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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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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 스털링 (1)] 스털링성을 찾아.... 날짜 : 2006년 12월 19일 스코틀랜드의 역사상 아주 중요한 도시인 스털링에 갔습니다. 스털링은 place of Striving (노력의 땅)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죠..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쟁취한 땅임과 동시에 메리여왕이 즉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에딘버러역에서 스털링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드뎌, 스털링역에 도착. 스털링이라는 도시 이름에서 풍기는(성 때문인지) 위엄과는 달리, 역은 아담하더군요.. 시내는 여느 영국 중소도시들처럼 조용한 모습..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도 빠질 수 없구요.. 무언가, 성곽같은 모습을 보니 성에 가까이 온 것일까요.. 지도 한 장 없이 대충 걷고 있었는데, 맞는 길인지~~~ 아, 다행스럽게도 길을 잘못 들지는 않았네요.. 스털링성으로 가는 길... 아주아주 적막..
[스코틀랜드 - 에딘버러 (2)] 로열마일, 홀리루드궁전, 스코틀랜드의회.... 방문날짜 : 날짜 : 2006년 12월 17일 에딘버러의 대표적인 구 시가지인 로열마일 거리를 걸어봅시다. 로열마일은 1.5 킬로미터정도 되는 길이의 길 이름인데요...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에서 홀리루드 궁전(The Palace of Holyroodhouse)까지 곧게 뻗은 길로, 왕과 귀족들이 거닐던 길이란 뜻에서 바로 ''로열 마일(Royal Mile)''이라고 불립니다. 이 길에는 각종 기념풍 상점을 비롯해, 오래되고 유명한 펍, 재판소, 교회 등이 있지요.. 볼거리가 많아 세상에서 가장 긴 1마일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 에딘버러 (1)] 런던에서 야간기차타고 에딘버러가기... 방문날짜 : 날짜 : 2006년 12월 17일 특별히 여행을 목적으로 영국에 온 것은 아니었지만, 영국 살면서도 스코틀랜드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게 한이 되어 이번에 조금이라도 보기위해 스코틀랜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이트브리지 지역입니다.. 런던에서도 아주 유명한 지역인데요.. 바로 이 헤롯백화점 때문이지요... 해롯 백화점의 야간 데코레이션은 아주 유명하죠... 에딘버러행 밤기차가 출발하는 런던 유스톤 역입니다. 침대칸이 있는 밤열차는 여기서만 출발할걸요? (아닌? 잘 모름-_-) 영국철도패스가 있던 저는... 기본적으로는 무료이용이 가능했습니다만, 침대칸을 이용하려면 예약비 60파운드가 따로 필요했어요.. 하지만 그냥 일반 좌석으로 예약하면 추가비용은 없었습니다. 그냥 패스만으로도 탑승 가능하지만..
[영국 - 그리니치] 그리니치천문대, 세계표준시를 찾아~~ 2006/12/16 오전에는 영국에 온 목적인 개인용무를 보고, 친구도 만난후 저녁에는 영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Observatory)를 찾았습니다. 그리니치천문대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 표준시를 나타내는 곳이죠. 자세한 얘기는 사진을 보면서 차차 하기로 합시다~ 버스를 타고 가도 될 거리였지만, 저는 시간상 기차를 선택했어요. 리턴으로 구입했지요.. 시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고, 그냥 목적지로 아무때나 당일내로 오가면 됩니다. 전광판을 통해 플랫폼과 기차시간을 확인하구요.. 기차를 탑승합니다. 가까운 곳인만큼 금방 도착했어요. 그리니치 기차역입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는 그리니치 공원 안에 위치해있는데요.. 공원은 아주 넓직하고 깨끗했습니다. 그리니..
[이탈리아-아시시 (2/2)] 성 프란체스코 성당 아시시 2탄입니다.. 아시시는 한 마디로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이죠.도시의 시작과 끝은 모두 성 프란체스코 입니다.. 성지순례지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이며, 관광도시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 프란체스코가 누구냐..? 하면... 한 마디로, 부자집 자제에다 엄청 방탕했으나 거듭난 후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그들과 함께 지냈던 이탈리아의 성자라고 할 수 있지요.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술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 중 하나가 도상학인데요... 성 프란체스코를 도상학 적으로 본다면, 세 개의 매듭이 있는 허리끈과, 비둘기...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 보시죠~~ 성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엘리아가 성 프란체스코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성당이죠..
[스웨덴 - 스톡홀름 (1/8)] 눈의 나라를 향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3월에 스톡홀름을 10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다녀왔죠-0-; 하..지..만... 제가 도착하기 바로 몇 시간 전에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는... 뭐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처음에 갈 땐 런던-->스톡홀름이었고, 두번째 갈 땐 샤르와--->스톡홀름이었습니다. 스톡홀름에는 친구가 살고 있어서, 첫 번째 방문은 잠깐 친구를 보러 간 거였구요..(그래서 24시간도 안 머물렀다는-0-) 두 번째 방문은 첫 방문 때 너무 짧게 있던 게 아쉬워서 관광을 하러 간거였습니다. 날도 더우니 잡설은 그만하고 눈의 나라로 어서 떠나죠-0-;;; 2006년 3월 13일... 루튼 공항으로 가기 직전, 빅토리아 스테이션 근방에 있는 세인즈버리에 들렀습니다. 스웨덴에..
[벨기에 - 브뤼헤] 1. 브뤼헤로 가는 길...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슴에 한 가득 담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저에겐 브뤼헤가 그런 곳이에요..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둔 그곳으로 항상 달려가고 싶답니다. 유럽에 다시 간다면, 못 가본 다른 곳을 포기한다해도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자세한 건 사진으로-0-;; 밀라노에서 벨기에로 가기 위해 베르가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 뱅기는 아침 8시경이었지만, 이탈리아를 너무 떠나고 싶어서, 전날 초저녁부터 공항에 와서 이탈리아를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밀라노 인근 베르가모 공항... 모든 입출국 비행기가 끝난 후엔 23시경의 모습.. 저는 눈치보면서 노숙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0-; 눈을 감았는데, 공항 직원이 다가오더니 "낼 아침 뱅기냐?"묻더군..
[아일랜드 - 호스] 더블린 근교... Howth 날짜 : 2005년 11월 2일 더블린도 밑천이 다 드러나고, 저는 이때부터 좀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율리시즈를 다시한 번 읽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왔어야 하는데... 그렇담 그 길을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나름대로 의미있고 재미가 있을거 아니겠어요. 저는 기네스 공장을 갈까 하다가(기네스 캔에 나온 주소로-0-) 일단 지루한 더블린을 벗어나고픈 마음에 가이드북을 뒤져, 더블린에서 멀지 않으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Howth Howth 행 열차를 타고 갑니다. 기차라기보단 지하철 느낌? 다행히(?) 전철 안에 신문들이 널려 있어서(메트로같은 공짜 신문) 그거 보면서 왔는데, 누가 아일랜드 아니랄까봐-0-;; 스포츠면 첫번째는 어제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소식이었습니다. 사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