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년 여행/6.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영국 - 그리니치] 그리니치천문대, 세계표준시를 찾아~~


2006/12/16



 

오전에는 영국에 온 목적인 개인용무를 보고, 친구도 만난후 저녁에는

영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리니치 천문대(Greenwich Observatory)를 찾았습니다.

그리니치천문대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 표준시를 나타내는 곳이죠.
자세한 얘기는 사진을 보면서 차차 하기로 합시다~




버스를 타고 가도 될 거리였지만,
저는 시간상 기차를 선택했어요.




리턴으로 구입했지요..
시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고, 그냥 목적지로 아무때나 당일내로 오가면 됩니다.




전광판을 통해 플랫폼과 기차시간을 확인하구요..





기차를 탑승합니다.





가까운 곳인만큼 금방 도착했어요.
그리니치 기차역입니다.





그리니치 천문대는 그리니치 공원 안에 위치해있는데요..
공원은 아주 넓직하고 깨끗했습니다.





그리니치 공원입니다.





천문대는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열심히 열심히 올라갔지요..


거의 평지로 이루어진 런던에서
그리니치 천문대는 제법 고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런던시내도 한눈에 보이지요..






천문대쪽에서 바라본 그리니치대학교와 런던 도크랜드입니다.




드뎌 천문대쪽에 도착했습니다.




환영한다는 문구가 일본어로도 표기되어있군요..





천문대의 입구입니다.




천문대 주변에는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어요..




천문대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받야아합니다.
무료입니다.




천문대 입구에 위치한 시계..
지금 시각... 세계 표준시입니다 ㅋㅋ




사실 그리니치 천문대엔 거창한 볼거리는 없습니다.
세계 표준시에 왔다는 상징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지요.





입구에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이 선입니다.
이 선이 바로 세계 표준시를 가르는 선이죠..
여기서부터 0시가 시작됩니다.





모두 알다시피 경도가 시간을 결정하죠.  
이 선에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의 경도도 표기되어있는데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서울도 있습니다.ㅋ
사진상 좌측이 서경, 우측이 동경입니다.

우측부터는 +1, +2.. (섬머타임 비적용시 한국은 +9)
좌측부터는 -1, -2 시.....이죠



선과 함께 있는 일종의 해시계인가요?




반대쪽은 경도 0시를 나타내는 붉은 선이 있습니다.
좌측이 동경, 우측이 서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표준시를 다리사이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며 신기해합니다.
각각의 다리가 다른 차원에 있는 묘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천문대 외형은 보수공사중이었구요..




내부는 별자리 관련 전시와
역시 세계 시간같은 전시품들이 있었지만,
사진촬영 금지인 것을 보고 촬영을 멈췄습니다.





내부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여전히 경도선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저는 천문대에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역시 영국의 여느 공원처럼
12월 한겨울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그리니치 공원...





기차역 인근 기념품 판매소에서
그리니치 티셔츠를 헐값에 팔길래 기념품으로 구입했습니다 ㅋ(1.99)





다시 런던 시내로 돌아오니...
네셔널 갤러리 앞에서 여성 예술가 자신의 작품을 바닥에 놓고 전시중이더군요..



100% 사전완성 작품을 갖고나온 일종의 "거리예술가"입니다. ㅋ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기위해 바쁜 캠브리지로드를 걷습니다.




한국식당에서 한 여성분이 광고 게시판을 보고 있던데..
외모가 준수하셨던가 ㅋㅋㅋ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으로 화려한 레젠트 스트릿..




레스터스퀘어는 여전히 카니발로 한창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항상 카니발입니다)




레미제라블이 공연중인 퀸즈시어터.




극장 복도에서 창밖이 시끄러워 내다보니
수백명의 산타들이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