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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6.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영국 -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븐(1/2)] 세익스피어 마을...


날짜 : 2006년 12월 17일

 
간지 너무 오래 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앞으로 올릴 게 무지 많고, 또 여행을 가야하니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Stratford upon Avon은 세익스피어가 태어나 자란 곳으로 유명한 세익스피어 마을입니다. 세익스피어 생가는 물론, 그의 친인척들이 살았던 집들까지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런던에서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갔기에 기차역에서 산 밀크티와 페이스티로 아침식사.



 

좌석예약 안 해도 기차안은 널널...~



 

당시 영국철도패스를 끊어가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행사기간이라 반값에 구입*



 

영시 영국.. 초원 또 초원....





반버리역에서 환승후...




드뎌 역에 도착...





이곳에도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친절한 이정표덕에 지도 없이도 고고씽~





이곳이 세익스피어 생가입니다.





세익스피어 서점도 딸려있구요..(기념품숍임)



뮤지엄도 함께 있었습니다.





생가만 보는 것은 7파운드였는데, 세익스피어와 관련된 다른집도 함께 보면 약간의 할인을 해줫습니다.
다섯집을 다 보는 것은 12파운드였고, 세 집은 9파운드...
세익스피어 생가만 보려면 뭔가 아쉽고, 다섯집을 다 보는것은 낭비(버스까지 타야함).
세익스피어 손녀와 딸의 집이 추가된 세 집을 보기로 했습니다.





티켓입니다..
처음 구입후엔 방문할 곳 옆의 괄호안이 비어있구요.
방문할때마다 체크해줍니다.(뭐, 체크 따로 안해도 재방문할 필요성은 못느낌-0-)




먼저 생가부터 들어갔지요. 뮤지엄 내부는 세익스피어와 관련된 전시품들이 있었습니다.





세익스피어 친필레터도 있구요..




런던에 있는 세익스피어 원형극장의 모형도 있었습니다.





세익스피어가 직접 집필을 하는 듯한 인형..




세익스피어 사진과 그간 세익스피어 희곡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




세익스피어 유언장의 서명.




안내문은 각국의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한국어도 있지요.





밖으로 나가면...





세익스피어 생가로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에 다이닝룸과 런더리룸...
가족들의 사교장이었고 1570년대 모습 그대로 꾸민거라더군요.




윗층으로 올라서면...




 

침실이 있었습니다. 아래쪽 사진은 실제로 세익스피어가 1564년에 태어난 침실이라고 합니다.
요람 등은 모두 세익스피어 당시의 물품을 복제한 것이고,
천이 드리워진 침대도 16세기 오리지널을 복제한 것입니다.
이런 침대를 소유한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라는군요.


 

주방도 물론 있구요.




역시 영국집답게 정원은 기본이죠..
이 정원은 19세기 중엽에 꾸며진 것이지만, 세익스피어가 언급한 식물들을
위주로 꾸몄다는군요.



 

아까 가져간 가이드종이는 이곳에 반납.
(치사하죠.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반납 안해도 됨)

 



저는 기념품숍에서 세익스피어 소넷중 제가 질 좋아하는 18번이 적힌 레터를 샀습니다.
아~ 너무 좋아요..





세익스피어가 튜더왕조시절 대표적인 인물이다보니 마을 전체가
이렇게 튜더형식으로 된 집이 많았습니다.



 

세익스피어 손녀의 집인 Nash's house도 이렇게 생겼어요.
전남편의 성을 따서 지은이름..

바로 맞은편인 New place는 세익스피어가 노후를 보내기 위해 구입한 호화저택이구요.
이곳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손녀도 전남편과 이혼한 후 이곳에서 살게되죠.





내부모습...



 

Hall's Croft
세익스피어 사위의 이름을 딴 집..
세익스피어 딸 부부는 이곳에서 살다가 New place로 옮겨 살았대요.




사위인 John Hall이 의사여서 집 2층에는 각종 의료용 기구가 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상, 세익스피어생가와 딸, 손녀의 집까지 보았습니다.



2편에선 마을풍경들을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