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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5년 여행/2. 잉글랜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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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크라이스트처치] 셀리의 흔적을 찾아.... 날짜 : 2005년 12월 21월 흔히들 "크라이스트처치"라고 하면 뉴질랜드에 있는 유명한 도시, 옥스포드대학의 유명한 컬리지, 더블린의 대성당... 이렇게 세 가지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영국에도 남부 도셋주에 "크라이스트처치"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본머스에서 22번 노란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가 텅텅 비어 혼자 2층 맨 앞자리에 앉아 갔지요.. 드뎌 도착...볼 것이 무엇무엇 있나... 하지만 안내판이 너무 낡아서리... 그냥 무작적 걸어봤지요.. 그야말로 황량하고 썰렁한 거리... 하필이면 오늘 박물관도 운영을 안 하는군요. 그냥 걸으면서 크라이스트처치를 느꼈습니다. 상당히 운치있더군요. 옛 성곽이 폐허로 남아있는 모습... 그것을 배경으로 걸으니 참으로..
[영국 - 바스 (2/2)] Roman Bath 날짜 : 2005년 12월 14일 로만 바스(Roman Bath의 외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티켓을 사기 위해 티켓 카운터로 갔다. 학생할인을 받아 8.50파운드를 냈다.. (일반요금은 10파운드? 였던듯.) 티켓엔 바스지역의 약도가 그려져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였다. 들어서니 로만 바스가 내려다 보였다. 이 로만 바스를 향해 내려가는 길에는 다른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각종 유적과, 모형, 밀랍인형등이 전시 돼 있었다. 유적은 원래 자리에 있던 유적인데, 발굴되어 온전한 유적들만 자리에 맞게 놓인 모습이다. 실내가 좀 복잡하여 지나치는 순서를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로만 바스를 향해.... 바로 앞에 있는 여자는 함께 간 친구인데(태국사람), 사진에 좀 많이 등장할 듯... ..
[영국 - 바스 (1/2)] Bath 시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하던 2005년 12월 14일... Bath에 다녀왔다.. (목욕탕이 아니고-0-; 도시 이름이 Bath구요..) 지금 올리는 1편은 Bath의 거리 풍경과 관광지들이고, 2편엔 Roman Bath에 들어갔던 사진을 올릴 예정... 이번 바스행은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돌고돌고 정류장마다 다 하차하는 시외버스로 가서리(빨간버스,.,-0-) 갈아타는 것까지 왕복 6시간이 넘게 걸려서 4시간 밖에 관광을 할 시간이 없었다. 버스막차가 오후 4시30분인가? 그래서....그게 넘 아쉬웠다.. 완죤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다녀왔음-0-;;; 하지만 내가 영국남부에서 가본 단일 도시로는 가장 멋진 곳으로 기억된다.. Bath로 가는 길에 솔즈버리에 들렀다. 그 유명한 솔즈베리 성당이 우뚝 솓은 ..
[영국 - 런던] 애플 센터 런던 애플 센터입니다.. 제가 런던에 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죠.. 공짜로 인터넷도 하고, 놀기도 하고-0-;;; 지도검색도 하고... 이 날은 간 김에 나노를 사기로 벼르고 간 날이었습니다.(악세사리도 완벽히 구비하기 위해...아무래도 영국에서의 본점이니 물건도 많겠죠) 런던 애플센터는 리젠트 스트릿에 있습니다. 사진의 정 가운데에 검정 바탕에 흰 사과모양의 깃발이 보이시죠.. 바로 여깁니다.. 런던 아플 센터 건물 전경 (이건 2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겉으로는 아주 고풍스러운 건물이지만 안은 현대식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의 모습. 왼쪽으로는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전시해놨구요.. 물론 방문자는 아무거나 잡고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핑을 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다른 ..
[영국 - 런던] 노팅힐 카니발 8월 29일이 잉글랜드의 뱅크 홀리데이 였는데, 이 날은 아침 아르바이트 외에는 일을 안 하는 날이라 집에서 푹 쉴까 했지만, 런던에 가서 노팅힐 카니발도 보고, 뮤지컬도 한 편 보기로 결정.. 막상 너무 피곤해서 당일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가기로 하고 결정한지 10분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8시 47분 차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코치는 일종의 고속버스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세운 후 기사 아저씨한테 직접 표를 사서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기사 아저씨가 오른은 뱅크 홀리데이라 자리가 다 찰지도 모른다며 기사가 직접 표를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ㅠㅜ 그래서 시내버스 타고 코치 스테이션으로 갔습니다 ㅠㅜ 제가 가려고 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 45분 티켓을 구입. 돌아오는 ..
[영국 - 비스터] 쇼핑천국(?) 비스터 마을(Bicester village) 오늘은 작년 12월 28일 갔던 영국의 대표적인 아웃렛 마을인 비스터 마을(Bicester village)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공간적, 시간적 배경설명부터 들어가자면... 공간적 배경 비스터 마을은 옥스포드 바로 위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원래 이곳은 무지 작은 농촌마을에 불과했는데, 10여년 전부터 명품들을 비롯, 각종 브랜드 매장들을 모아놓고 쇼핑거리를 조성해 하루아침에 농촌마을에서 쇼핑명소로 바뀐 곳이죠. 시간적 배경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boxing day 라고 해서, 선물을 주고받는 날입니다. 이때부터 1월까지는 영국 전역이 그야말로 빅 세일에 들어가죠. 거리에는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고, 손에는 모두 쇼핑백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된-..
[영국 - 풀] 샌드뱅크...(Sandbanks) 어제 친구와 함께 샌드뱅크에 다녀왔습니다. 매일 방구석에서나 만나지 말고 좀 자연을 즐기자는 의미에서-0-;; 제가 사는 동네에서 시내버스로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2층버스 맨 앞자리에서...샌드뱅크 가는 길.. 버스에는 우리만 있었어요. 드뎌 샌드뱅크에 도착... 너무 멋지지 않나요? 요즘 날씨는 정말 아주아주 환상이랍니다. 덥지도 않구요..여름이 되면 더워지겠지만... 영국날씨 나쁘다 말이 많지만, 확실히 본머스&풀 지역은 여름이 환상이에요. 거기에다 비치.... 그게 바로 제가 이곳에서 사는 이유이구요. 샌드뱅크는 영국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곳입니다. 유명인들의 별장들도 주욱 늘어서 있고요....물론 베컴의 별장도 있습니다. (사진의 별장은 누구것인지는 모름-_-) 갈매기들도 쓰레기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