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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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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옥스포드 (3/3)] 로컬마켓... 날짜 : 2004년 5월 옥스포드 길거리에선 옥스포드대 티셔츠를 참으로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로컬마트에 들어가니 이발소가 있었어요..신기.. 저게 만국공통어인가봅니다. 해리포터로 유명세를 치른 크라이스트처치 컬리지가 있어서인지 해리포터 케이크도 있더군요. 그외 갖가지 앙증맞은 케익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육류도 빼놓을 수 없지요. 아 정말 보기만 해도 싱싱..먹음직..
[영국 - 크라이스트처치] 셀리의 흔적을 찾아.... 날짜 : 2005년 12월 21월 흔히들 "크라이스트처치"라고 하면 뉴질랜드에 있는 유명한 도시, 옥스포드대학의 유명한 컬리지, 더블린의 대성당... 이렇게 세 가지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영국에도 남부 도셋주에 "크라이스트처치"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본머스에서 22번 노란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가 텅텅 비어 혼자 2층 맨 앞자리에 앉아 갔지요.. 드뎌 도착...볼 것이 무엇무엇 있나... 하지만 안내판이 너무 낡아서리... 그냥 무작적 걸어봤지요.. 그야말로 황량하고 썰렁한 거리... 하필이면 오늘 박물관도 운영을 안 하는군요. 그냥 걸으면서 크라이스트처치를 느꼈습니다. 상당히 운치있더군요. 옛 성곽이 폐허로 남아있는 모습... 그것을 배경으로 걸으니 참으로..
[영국 - 리버풀 (4/4)] 리버풀의 양대산맥 교회..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리버풀에는 대표적인 교회가 두 개 있습니다. 리버풀대성당과, 리버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먼저 리버풀 대성당으로 갔습니다... 성공회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당이 어찌나 거대하던지 멀리서 외엔 도저히 카메라에 담아낼 수가 없을 정도에요. 제가 이제까지 본 성당 중에서도 아주 손꼽히는 크기의 성당입니다. 내부의 모습... 기념품샵과 스테인드 글라스 사이에 있는 카페.... 크리스마스가 목전이니...베틀레헴이 빠질 수 없겠죠. 동방박사가 아기예수께 유황과 몰약 등 선물을 주는 모습인듯 ^^ 타워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유로더군요. 그나저나 건축한지 100년이 훌쩍 넘은 성당이네요. 세계 곳곳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저도 방명록 작성하고 ㅋㅋ 이번엔 또다른 대성..
[영국 - 리버풀 (3/4)] 비틀즈, 매튜스트릿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비틀즈가 탄생된 곳.. 매튜 스트릿. 아예 현수막을 걸어놨군요. 비틀즈 멤버들이 연주 후 휴식을 취한 곳이라는 The grapes. 이 길을 걷다보니 cavern이 보이는군요. carvern 의 입구... 이곳에서 비틀즈가 연주를 했죠. 펍 한 귀퉁이에 존 레논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실물크기인지는 모르겠군요..ㅋ 피부도 매끈하고 상당히 젊은 존 레논 ㅋ 벽돌에 새겨진 것은 이 클럽에서 공연했던 밴드 이름입니다. 이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공연이 열리는군요. 맞은편에는 핑크빛으로 뒤덮인 wall이 있었는데요.. 비틀즈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벤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 사진들... 비틀즈의 거리답게 벤치도 악기와 음표모양인게 재미있네요. 아래쪽 벤치는 비틀..
[영국 - 리버풀 (2/4)] Liver Mersey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리버풀 역시 여느 도시답게 강을 끼고 있습니다. 머지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리버풀의 머지강에 도착하니 푸르른 잔디가 깔려있더군요. 머지강 피어헤드에는 이런 고풍스런 건물이 있었는데, 왼쪽부터 각각 로열리버빌딩,큐나드빌딩,포트오브리버풀 빌딩입니다. 한강보다는 덜하지만, 한강만큼 넓~은 머지강... 한겨울이라 황량하기 그지 없었죠. 머지강, 특히 이 강변을 보노라니 영화 "프리스트"가 마구마구 떠올라요. 감상에 빠지려는 찰나 무너진 페리 선착장과... 휴업중인 커피숍.. 엄청나게 드러운 강물이 저의 환상을 다 깨버렸습니다. 저는 알버트독 쪽을 향해 산책을 했습니다. 알버트독은 보시다시피 사각의 모양으로 형성된 둑 같은 건데요.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알버트 독의 모습.....
[영국 - 리버풀 (1/4)] 시내풍경.. 날짜 : 2006년 12월 20일 글라스고에서 리버풀로 가기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버진열차였는데, 리버풀행은 아니고, 중간에 다른기차로 갈아타야했지요. 기차안은 텅텅 비었었구요.. 저는 랩탑 켜놓고 그레이's 아나토미를 보면서 왔지요 ㅋ 환승한 기차는, 차량이 두칸밖에 없는 아주아주 작고 오래돼어 낡은 열차였어요. 속도도 얼마나 느리던지.... 드뎌 리버풀역에 도착... 리버풀 중앙역은 공사중이긴 했지만 현대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라디오 타워가 보였고, 기념비도 있더군요. 역 바로 앞에 있는 건물쪽으로 쭈욱 걸어갔습니다. 아아, 여기서 누군가 희생된 모양이네요. 웬 공원이 나오길래 가봤더니.. 제가 이제까지 가본 공원중 제일 드러운 공원이었음-0-; (그야말로 몇년간 묵은때를 그대로 ..
[이탈리아 - 폼페이] 역시 무서운 자연재해... 날짜 : 2006년 3월 15일 방문한지 오래돼 상세한 기억이 잘 안 나는 관계로-_-;;;;, 기억나는 부분의 사진만 올리갰습니다. 분명 뭔가 의미가 있어서 찍어놓은 사진인것 같은데, 도무지 그 의미를 모르겠는 사진이 많았었거든요 ㅠㅜ 여튼 폼페이는 많이 아시다시피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고대도시입니다. 당시 엄청난 전성기였던 이 도시는 위락과 향락으로 유명해서 로마귀족들의 유흥 및 휴가장소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곳이...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일까요? 바로 옆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도시를 삼켜 페허가 돼 버립니다. 아직도 발굴중이라는 폼페이 가는 길..~ 폼페이에 가려면 나폴리에서 사철로 환승해야합니다. 무지무지 드러운 이탈리아 ..
[스코틀랜드 - 스털링 (2)] 잊을 수 없는 스털링성 날짜 : 2006년 12월 19일 스털리성 중앙광장(?)이라고 해야하나 ㅋ 성벽을 따라 걸어볼까요~ 전투도 벌어지고, 사람도 죽고, 엄청난 역사가 있는 곳을 수백년이 흐른 뒤 유유히 걷고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안개가 낀 성 구석구석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멋졌습니다. 관광객 한 명도 보이지 않아 관광지라는 느낌도 안 들고, 마치 내가 성안에 거주하는 공주(?)라기보다는..-_-; 여튼 말 그대로 부르주아가 된 기분이랄까요 ㅋ 아, 실제로 봤을 때 더 멋진 풍경.... the Great Hall에 갔습니다. 겨울은 비수기니 여름성수기를 위해 열심히 공사를 해야겠죠? 그레이트홀의 내부모습.. 아, 여기 들어온 관광객은 다 이리로 모였나보네요.. 목조로 된 천정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