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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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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몬세라(3)] 저 높은 십자가를 향하여.... 방문일 : 2006년 2월 대성당에서 나온 후 바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갑니다..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십자가.. 줌을 땡겨 찍은거라 가까워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까마득히 멀리 있습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는 길에는 십자가와 성인들의 동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 프란체스카의 동상도 보이더군요.. 중간에 철문이 닫혀있어 순간 덜컹~했는데 다행히 순례자들을 위해 옆에 길을 터주었네요^^ 귀여웠습니다 ㅋㅋ 십자가를 향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십자가가 제법 가까워보입니다. 발 밑에 있는 다른 산들 위에서 걷다보니 어느새 십자가가 사알짝 보입니다~ 수도원에서도 상당히 멀리 왔네요.. 아....기암절벽들 죽입니다요 ㅠㅜㅠㅜㅠ 아앗~~이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이 고양이가 제가..
[스페인 - 몬세라(2)] 몬세라 대성당 방문일 2006년 2월 몬세라 대성당(Basilica) 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높은 산에 이토록 멋진 성당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 이 성당과 수도원은 15~16세기에 걸쳐 지어졌고,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부분파괴가 됐었으나 복원도 되었다고 하는군요. 성당 안 뜰에 있는 건물모습.. 예수님과 열두제자의 조각상이 아주 정교하게 제작돼 있었습니다. 문 안에 또다른 문, 그 안에 또다른 문... 뭐 억지로 말하자면, 마치 러시아인형 마트로시카같은 모습..ㅋ 나오는 문과 들어가는 문이 다릅니다. 성당내부... 카탈루냐 특유의 건축양식이 고딕양식과 혼합 돼 상당히 화려해보입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면 이 계단부터 올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
[이탈리아 - 피렌체] 피렌체 전통 티본스테이크-La Casalinga 피렌체의 대표음식 티본스테이크!! 역시 음식은 본토에서 먹는 게...뭐랄까.. 그냥 기분이랄까요? 다른곳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느낌? 어김없이 피오렌티나 스테이크, 일명 티본 스테이크의 원조도시 피렌체에 갔습니다. 우선 La Casalinga 입니다. 많이 외진(?) 곳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베키오 다리 남단에서 쭈욱 큰길로 내려와 우측 Sdrucciolo de' Pitti 길로 들어서면 나옵니다. Fondazione Salvatore Romano 성당 근처에서 찾으면 되는데요.. 레스토랑 바로 앞에서 성당을 봤을 때 이 각도가 됩니다.. 여기입니다.. ㅋ 전 주소 없이 상호명만 알고 간 상태라.. 저 성당 앞에서만 계속 찾았습니다 ㅠㅜㅠㅜ 7시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 아직 30분이..
[이탈리아 - 나폴리] 최고의 피자!! 다 미켈레 Da Michele.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여행책자 론리 플래닛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으로 뽑은 130년 전통의 다 미켈레에 갔습니다. 다 미켈레는 나폴리에서 브란디(Brandi)와 쌍벽을 이루는 피자집인데요.. 브란디는 마르게리타피자를 최초로 만든 원조집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나폴리 피자 외의 다른 메뉴들도 많이 팔아서리 "나폴리 피자전문집"이라기엔 좀 그렇구요.. 다 미켈레는 오직 피자, 그것도 나폴리 피자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피자집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줄리아로버츠의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에도 나왔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농무부 지침 나폴리 피자의 조건: 둥근피자에 지름은 35cm이내, 한가운데의 두께가 3mm이하, 크러스트의 두께 2cm정도. 소스는 산 마르자노라 불리는 ..
[프랑스 - 파리] 생 미쉘 먹자골목의 11.50 유로 코스요리 파리 생 미쉘은 먹자골목으로 유명하죠~ 싼 가격에 부담없이 각종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코스요리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던 11.5 유로짜리 코스요리를 소개합니다~ 레스토랑명은 Le Jardin du roy..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있습니다. 물은 기본으로 제공이 되구요~~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테이블 세팅된 모습... 3코스요리입니다. 메뉴판은 불어와 영어로 되어있구요. 에피타이저는 어이언슾, 홍합요리, 치킨베이컨셀러드...등등 메인은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등.. 자세한 것은 메뉴판을 봐주세요 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게트 빵입니다. 우와...이 식당의 빵 무지 맛있었습니다!!! 제가 ..
[피사] 피사의 사탑.. 방문일 : 2010년 7월 6일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하이킹을 가던 도중 중간에 피사에 들렀습니다. 친퀘테레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잠깐 들렀구요 ㅋㅋ 피렌체 -> 피사 -> 라 스피오자 -> 친퀘테레로의 여정중 피사에 잠깐 들른 것입니다. 피사 중앙역입니다. 역에서부터 피사의 사탑까지는 버스로도 가능하지만, 도보로도 가능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버스를 탈까 하다가,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참을 수 없어 역시 도보로 선택... 아르노강도 건넙니다... 완죤 경보선수처럼 걸어서ㅠ 제대로 강을 만끽하지 못했네요.. 드뎌 사탑 앞에 도착..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대략 15~20분정도 걸린듯..(참고로 경보로 ㅋ) 사탑 옆에는 피사대성당, 즉 피사의 두오모가 자..
[스위스 - 인터라켄] 허접한 치즈퐁듀 인터라켄을 걷던 중 갑자기 천둥번개에 비가 와 들어가게 된 레스토랑... 베비스 라는 곳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한글로 퐁듀가 써있군요. (사실... 일어,중국어,스페인어 다 써있었음 ㅋ) 치즈에 찍어먹을 빵이 세팅.. 사실 유럽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대부분 빵이 세팅이 되는데요.. 세팅빵과 퐁듀빵이 똑같더군요 ㅠ 이때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 생각... 치즈를 녹여줄 버너(?) 치즈가 녹고있습니다.. 빵을 치즈에 찍어서 냠냠... 치즈가 끓고있습니다!!!! 흠...솔직히 맛은 기대이하였습니다. 다른곳에서 먹은 퐁듀와 확연히 맛 차이가...;;; 핫 푸드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주는데요.. 그다지 싱싱하다는 느낌은..;;;; 감자+소세지 요리도 주문했는데요.. 퐁듀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 글구 메..
[이탈리아 - 로마] 몬테카를로 피자 로마 나보나광장 인근에 위치한 몬테카를로 핏자입니다. 로마에서도 유명인이 자주 들를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구요... 좁은 골목 중간에 위치한 곳입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음. 물론 먹는 중간에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흰 종이를 테이블에 깔고, 글라스와 나이프/포크 등을 올려줍니다. 저는 하우스와인을 주문했구요.. 음식이 나오길 경건하게 기다립니다.. 먼저, 몬테카를로 핏자.. 자신의 가게 이름을 걸고 만든 이 식당만의 독특한 핏자라 주문했습니다. 몬테카를로 핏자는 계란이 들어가는것으로 유명한데요.. 아,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무지 맛있었습니다 ㅠㅜㅠㅜㅠㅠㅜ 리조또 알라 스캄피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고소한 맛.. 또 먹구싶다 ㅠ 피자와 리조또 폭풍섭취중... 한국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