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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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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파리] 몽수리 공원 몽파르나스 공동묘지에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한 없이 걸어갔다. (이러면서 살이나 빠졌으면 덜 억울할텐데...;;) 드뎌 몽수리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맞구나...몽수리공원 ㅠㅜ 푸른 잔디로 되어있는 공원은 참 넓고 시원해 보였다. 여기까지 왔으니, 나를 여기로 이끈 시를 한 수 읊어야 겠지? 근데 이건 번역자랑 행순서에 따라 느낌이 좀 다른데, 원문이랑 행순서가 똑같은 번역본으로. 원문도 함께... 공원 자크 프레베르 천 년 또 몇 천 년이 걸릴지라도 이 말 다 할 수 없으리 그대 내게 입맞추고 나 그대에게 입맞춘 이 영원한 순간을 겨울 햇살 비치는 어느 아침 파리의 몽수리 공원 지구 위의 파리 별의 하나인 지구에서 원문 Le jardin Des milliers et des milliers d'ann..
[프랑스 - 파리] 몽파르나스 공동묘지 팡테온에서 나온 후, 몽파르나스까지 걸어갔다. 겨우겨우 걸어서 몽파르나스에 도착.. 하니 몽파르나스 타워가 반긴다. 몽파르나스 시내 몽파르나스...하면 역시 카페~. 몽파르나스 시내 이곳에 온 목적지인 몽파르나스 공동묘지를 향해 갔다. 공동묘지 입구 이곳도 몽마르뜨 공동묘지와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맵을 달라고 해야지 준다. 맵을 펼쳐들고.... 보들레르, 사르트르와 보봐르, 모파상, 만 레이, 브라사이의 무덤을 찾는다. 도심 속에 위치한 몽파르나스 공동묘지. 몽마르트 공동묘지보다 훨씬 넓었다. 보들레르의 묘 누군가 보들레르의 사진과 함께 추모시(인지 헌정시인지는 모르겠지만)를 놓았다. 사르트르와 보봐르는 죽어서도 한 곳에 묻혔다. 비석이 참 심플하면서 깨끗했다. 공동묘지내에는 저런 조각상도 있고.... ..
[프랑스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세느강 유람선 노틀담 대성당의 옆모습..(북쪽에서 바라 본) 성당 앞 광장에서 사람들 구경하다가.... 노틀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역시 멋졌다.. 촛불 켜놓고 기원하는 사람 무지 많았다~ 성당 내부를 한바퀴 비잉 돌아봤다. 벽에는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조각들도 있구... 일요 미사를 드리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 나도 한 자리 차지하기로 했다. 천장의 모습 나도 비교적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주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것도 받아 들었다.. 오늘의 행사내용..... 근데 뭐 봐도 내가 뭘 알겠어~ 그냥 글자만 보다가-_-;; 사람들도 거의 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내가 있는 줄까지, 의자에 저런 테입을 붙였다. 게다가 A4 용지를 저 테입에 다..
[에어프랑스] 파리발 오사카행 2월 24일 전날 샹젤리제 거리에서 새벽까지 노는 바람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 페르라세즈 공동묘지는 못 갔습니다-_-;;;; 일어나자마다 대충 밥 먹고 그냥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가기 위해 오페라에 있는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으로 가야 하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타고 갈까 생각했습니다만, 친절한 파리 시민들이 도와줘서 힘들이지 않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손 하나도 안 대게 하고.. ㅠㅜ 모든 짐을 그렇게 친절하게 들어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구요... 그 분들 덕분에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인 르와시 버스 정류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바로 옆에 있습니니다.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굴절버스구요.. 한국 와..
[프랑스 - 파리] 팡테온 2005년 2월 22일 눈이 온다.... 원래 오늘은 페르라세즈 공동묘지에 가려고 했는데, 눈이나 맞으며 파리 시내를 wandering around 하고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걷기로 했다. 사진으로는 눈이 오는 게 전혀 안 보이네...;;;; 눈이 오고있다는 유일한 증거사진-_- 걷다보니 오페라까지 왔다. 오페라 가르니에 앞. 오페라 가르니에만 보면, 첫 날에 돈 한 푼 없이 짐 들고 혼자 낑낑대며 걷던 게 생각난다..;;; 저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촬영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가도 자신의 발레리나 그림들을 여기에 드나들면서 그렸다고... 오페라에서 개선문쪽으로 걷다보니 한참 후 쁘렝땅 백화점이 나왔다. 백화점 들어가서 막 구경다니다가~ 개선문쪽을 향해 계속 걸었다. 사진은 생 라자르..
[프랑스 - 파리] 루브르 박물관 2005년 2월 21일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큰 길이 아닌, 뒷골목을 이용해서 갔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이른 아침의 텅 빈 파리 뒷골목을 구경하며 걸었다. 눈,코,입에 눈썹까지 달려있는 건물. 루브르에 도착.. 역시 아침에도 사람이 많다.. 나도 줄을 서서 들어갔다. 소지품 검사 후 에스컬레이터에 타자마자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로비 .티켓은 자판기로도 살 수 있고.. 신용카드와 현금 결재가 모두 가능하다. 가격은 8.50 유로 두꺼운 겉옷을 맡기고. 이 넓은 루브르에서 길을 잃으면 안 되니 맵도 받아 들구... 드농관으로 먼저 들어갔다. 드농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젤 많이 찾는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들을 보기..
[오페라] 오텔로 파리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오텔로를 봤다. 과정들 사진위주로만 올리겠다. (사실 파리여행기에 올리려다 오페라 부분만 떼기로 했음) 루브르에서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을 향해 걸었다. 정말 큰 무리수였지만, 살빼려고 무작정 걸었다. 생각보다 길이 꽤 길었다-_-;; 드뎌 바스티유 광장에 도착... 청동 원주... 1830년 7월혁명 때 시민들이 세운 것이다. 이 지하에는 7월 혁명과 2월 혁명의 희생자 유골이 있다고 한다. 바스티유 오페라 하우스... 예전에 정명훈씨가 상임 지휘자로 있던 곳이다. 젊은 애덜 참 많았다-_-; 무서운 젊은 애덜을 피해 옆으로 가 보니, 오페라 스케줄이 붙여있었다. 오늘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의 공연이 있는 날. 오페라를 보는 것은 생각도 못 했었는데, 가격이 아..
[프랑스 - 파리]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튈르리 공원(밤버전,낮버전) 날짜 : 2005년 2월 개선문 앞엔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개선문.. 개선문에 새겨진, 전쟁에서 공을 세운 프랑스 장군들의 이름. 꺼지지 않는 불꽃과 함께.... 개선문에서 시작해 샹젤리제거리로 나아간다. 샹젤리제 거리... 토욜 저녁 때 라서인지 사람들 참 많았다. 까르띠에(좌), 발리(우) 매장... 발리매장... 어느 도시를 가든 발리와 버버리는 한국 사람들이 점령.. (루이비통과 구찌는 일본인들이 점령..) 발리랑 버버리는 장난 아니고, 정말루 그냥 서울 한복판의 매장 같을 정도-_-;; 오 샹젤리제~~노래가사 처럼, 태양이 빛날때나 비가 내릴때나, 한낮이나 한밤이나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있다는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 보면... 대형 루이비통 가방이 나온다.. 루이비통 매장이다.. 가방으로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