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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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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아시시(1/2)] 성 프란체스코의 흔적을 따라... 에구...블로그가 너무 썰렁해서 ㅠㅜ 글구 날씨도 많이 쌀쌀하니... 좀 훈훈해지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인-0-; 프란체스코를 만나러 아시시로 가볼까용~ (생각해보니 여름에 시원해지라고 스웨덴 사진 올리다가 그것도 반도 못 올렸네ㅠㅜ) 아시시는 2006년 3월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제가 보기엔 꽃의 도시 피렌체보다 더한 꽃의 도시 였다오~ 로마 테르미니 -> 아시시로 갔습니다. 아시시역에 도착... 저 무지개빛 간판이 있는 가게에다 짐을 맡기면 돼요!! 버스티켓도 여기서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여기 쥔장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0-;; 가방 맡길 때 책을 놓고나와서, 찾으러 갔을 때 책도 찾으려 했는데.. 설명해도 하나도 못 알아듣고...무서운 표정으로 "노! 노!" 이러기만..
[스웨덴 - 드로트닝홀름] 눈 위의 궁전 스톡홀름 근교에 위치한 드로트닝홀름에 다녀왔습니다. 드로트닝홀름에는 궁전이 있는데요.. 스웨덴 왕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드로트닝홀름 궁전은 북구의 베르사이유 궁전 이라 불릴 정도로 궁전 주변이 화려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따 지었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은 저마다 찬사를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겨울에는 절대 절대...절대로 가지 마십시요-0-;;;;;;;; 참고로...먼저 인터넷에서 찾은 "정상적"일 때 찍은 궁전과 정원의 모습을 올리겠습니다. 이런 정원이......겨울엔 과연 어떻게 되는가??? 겨울도 아닌....3월 말에.... 계속 보시죠-0-;;; 드로트닝홀름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원래는 스톡홀름 ..
[스웨덴 - 스톡홀름 (2/8)] 왕궁, 근위병 교대식.. 오늘은 스톡홀름의 왕궁을 보여드리죠..;;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스톡홀름은 정말 멋진 도시였어요... 각각의 섬마다 특색이 있음은 물론이고, 다른쪽 섬을 바라봐도 바다와 어우러져 참 이쁘구요. 인공적으로 운하가 만들어진 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물의 도시"를 보여준답니다. 왕궁은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데, 이 중심가는 크게 뉴타운, 올드타운으로 나뉩니다. 뉴타운은 그야말로 현대적인 도시이고, 올드타운은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있는 곳입니다. 뉴타운과 올드타운 사이에 위치한, 이들은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바로... 스톡홀름 왕궁인 Kungliga Slottet 입니다. 하지만 이 왕궁은 더 이상 국왕이 살고있지 않다더군요. 1983년부터 드로트닝홀름에 있는 궁전에 국왕이 살고 있구..
[스웨덴 - 스톡홀름 (1/8)] 눈의 나라를 향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3월에 스톡홀름을 10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다녀왔죠-0-; 하..지..만... 제가 도착하기 바로 몇 시간 전에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는... 뭐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처음에 갈 땐 런던-->스톡홀름이었고, 두번째 갈 땐 샤르와--->스톡홀름이었습니다. 스톡홀름에는 친구가 살고 있어서, 첫 번째 방문은 잠깐 친구를 보러 간 거였구요..(그래서 24시간도 안 머물렀다는-0-) 두 번째 방문은 첫 방문 때 너무 짧게 있던 게 아쉬워서 관광을 하러 간거였습니다. 날도 더우니 잡설은 그만하고 눈의 나라로 어서 떠나죠-0-;;; 2006년 3월 13일... 루튼 공항으로 가기 직전, 빅토리아 스테이션 근방에 있는 세인즈버리에 들렀습니다. 스웨덴에..
[영국 - 바스 (2/2)] Roman Bath 날짜 : 2005년 12월 14일 로만 바스(Roman Bath의 외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티켓을 사기 위해 티켓 카운터로 갔다. 학생할인을 받아 8.50파운드를 냈다.. (일반요금은 10파운드? 였던듯.) 티켓엔 바스지역의 약도가 그려져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였다. 들어서니 로만 바스가 내려다 보였다. 이 로만 바스를 향해 내려가는 길에는 다른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각종 유적과, 모형, 밀랍인형등이 전시 돼 있었다. 유적은 원래 자리에 있던 유적인데, 발굴되어 온전한 유적들만 자리에 맞게 놓인 모습이다. 실내가 좀 복잡하여 지나치는 순서를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로만 바스를 향해.... 바로 앞에 있는 여자는 함께 간 친구인데(태국사람), 사진에 좀 많이 등장할 듯... ..
[영국 - 바스 (1/2)] Bath 시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하던 2005년 12월 14일... Bath에 다녀왔다.. (목욕탕이 아니고-0-; 도시 이름이 Bath구요..) 지금 올리는 1편은 Bath의 거리 풍경과 관광지들이고, 2편엔 Roman Bath에 들어갔던 사진을 올릴 예정... 이번 바스행은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돌고돌고 정류장마다 다 하차하는 시외버스로 가서리(빨간버스,.,-0-) 갈아타는 것까지 왕복 6시간이 넘게 걸려서 4시간 밖에 관광을 할 시간이 없었다. 버스막차가 오후 4시30분인가? 그래서....그게 넘 아쉬웠다.. 완죤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다녀왔음-0-;;; 하지만 내가 영국남부에서 가본 단일 도시로는 가장 멋진 곳으로 기억된다.. Bath로 가는 길에 솔즈버리에 들렀다. 그 유명한 솔즈베리 성당이 우뚝 솓은 ..
[벨기에 - 브뤼헤] 2. 브뤼헤 구석구석.. 자전거로 브뤼헤를 돌았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브뤼헤는 운하가 있는 도시입니다. 브뤼헤 중심은 저렇게 둥근 운하에 둘러싸여 있어서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골목들 구석구석 돌아도 아주 좋아요. 브뤼헤를 둘러싸는 둥근 운하 곳곳에 저런 성들이 있습니다. 저 성은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dampoort입니다. 북쪽에 있죠. 북쪽으로는 풍차들도 늘어서 있구요. 풍차와 운하 사이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풍차들... 풍차들은 작은 언덕에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마차, 운하에는 배가 다닙니다. 풍차와 운하 사이의 산책로는.. 자전거로 돌아도 참 좋구요.. 조깅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자전거에서 내려 풍차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날씨도 정말 좋았..
[벨기에 - 브뤼헤] 1. 브뤼헤로 가는 길...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슴에 한 가득 담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저에겐 브뤼헤가 그런 곳이에요..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둔 그곳으로 항상 달려가고 싶답니다. 유럽에 다시 간다면, 못 가본 다른 곳을 포기한다해도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자세한 건 사진으로-0-;; 밀라노에서 벨기에로 가기 위해 베르가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 뱅기는 아침 8시경이었지만, 이탈리아를 너무 떠나고 싶어서, 전날 초저녁부터 공항에 와서 이탈리아를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밀라노 인근 베르가모 공항... 모든 입출국 비행기가 끝난 후엔 23시경의 모습.. 저는 눈치보면서 노숙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0-; 눈을 감았는데, 공항 직원이 다가오더니 "낼 아침 뱅기냐?"묻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