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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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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런던] 애플 센터 런던 애플 센터입니다.. 제가 런던에 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죠.. 공짜로 인터넷도 하고, 놀기도 하고-0-;;; 지도검색도 하고... 이 날은 간 김에 나노를 사기로 벼르고 간 날이었습니다.(악세사리도 완벽히 구비하기 위해...아무래도 영국에서의 본점이니 물건도 많겠죠) 런던 애플센터는 리젠트 스트릿에 있습니다. 사진의 정 가운데에 검정 바탕에 흰 사과모양의 깃발이 보이시죠.. 바로 여깁니다.. 런던 아플 센터 건물 전경 (이건 2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겉으로는 아주 고풍스러운 건물이지만 안은 현대식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의 모습. 왼쪽으로는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전시해놨구요.. 물론 방문자는 아무거나 잡고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핑을 하거나, 메일을 보내거나, 다른 ..
[영국 - 런던] 크리스마스를 앞둔 풍경 크리스마스를 앞 둔 런던의 모습과, 본머스의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다. 먼저 런던부터.... 최근에 런던에 두 번 갔었는데, 그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런던 사진은 제가 특별히 올린 적이 없는데, 살던 곳이라서인지... 소홀한가봐요...-_-;;; 크리스마스는 영국에서 엄청나게 큰 명절입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리스마스가 갖는 의미는 대단해요. 매년 12월마다 영국에 오고 싶을 정도로.... 일단 이층버스 가장 앞 자리에서 찍은 런던의 풍경들부터 볼까요?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교통체증... 평일 낮인데도 크리스마스 쇼핑을 나온 많은 사람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것은 영국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리젠트 스트리트와 옥스포드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옥스포드 서커스.. 런던 최고의 중심가이자 번화가..
[콘서트] Teenage Fanclub 런던 콘서트 화요일(22일)에 teenage fanclub의 콘서트를 보러 런던에 다녀왔다! 이 전날 한 친구가 영국을 떠나는 날이라 새벽까지 파티를 했었고, 파티 끝나자마자 매일 그렇듯, 이 날 새벽에도 일을 한 관계로 피로가 너무 쌓여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는데, 그랬다면 평생을 땅을 치며 통곡했을 정도로 정말 특이하고 멋진 대감동의 공연이었다 ㅠㅜ (공연 동영상 일부 찍은것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티켓... 공연장소인 KoKo 마켓으로 유명한 캄든 타운 남쪽에 있고, 공연장과 바가 함께 어우러진 장소였다. 무엇보다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공연을 6시 30분쯤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10명 밖에 없었는데-0-; 1명은 한국인(바로 나) 2명은 중국인, 7명은 일본인-0-;; 이렇게 동양 3국의 팬들만 ..
[영국 - 런던] 노팅힐 카니발 8월 29일이 잉글랜드의 뱅크 홀리데이 였는데, 이 날은 아침 아르바이트 외에는 일을 안 하는 날이라 집에서 푹 쉴까 했지만, 런던에 가서 노팅힐 카니발도 보고, 뮤지컬도 한 편 보기로 결정.. 막상 너무 피곤해서 당일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가기로 하고 결정한지 10분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8시 47분 차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코치는 일종의 고속버스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세운 후 기사 아저씨한테 직접 표를 사서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기사 아저씨가 오른은 뱅크 홀리데이라 자리가 다 찰지도 모른다며 기사가 직접 표를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ㅠㅜ 그래서 시내버스 타고 코치 스테이션으로 갔습니다 ㅠㅜ 제가 가려고 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 45분 티켓을 구입. 돌아오는 ..
[뮤지컬] Saturday Night Fever 영화로 나왔으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뮤지컬은 비지스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신나는 팝 뮤지컬이다. 이 작품 역시 뉴욕이 배경이고, 춤을 사랑하는(아니, 춤에 미친) 주인공이 평일에는 아빠 가게에서 알바하다가 주말만 되면 클럽에 나가서 신나게 춤을 추면서 놀다가 그곳에서 알게된 여자와 티격태격 하다 결국 파트너가 돼서 춤 대회에 나가 1등을 먹는다. 한마디로 춤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1부 끝나고 브레이크 타임.. 사실 이거 볼 때는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감상을 하지 못한 게 좀 아쉬웠다. 그리고 함께 뮤지컬을 본 친구가 (무슨 이유여서인지, 이 뮤지컬은 내가 쏘는 거였다.) 자기가 보고싶은 공연으로 못 봐서인지 별로 신나하는 것 같..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레 미제라블"과 함께 내가 이제까지 본 최고의 뮤지컬이다. 솔직히 말하면, 음악이라든가 감상 후의 벅찬 감동은 레 미제라블을 따를 뮤지컬이 없었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뭐랄까...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는 둘째치고 일단 "무대"라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중인 Her majesty 극장 전경. 극장 전체가 바로 세트라고 해야하나.. 뮤지컬 무대는 곧 오페라 무대이기도 했고, 뮤지컬 관객들은 오페라 관객들이기도 했습다. 배를 타고 팬텀의 은신처로 가는 장면이나 가면 무도회 때 팬텀이 휙~ 사라지는 것, 라울과 크리스티가 all I ask of you를 부를 때 팬텀의 몸을 숨겨 준 전혀 예상치 못한 무대세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오페라의 유령만의 샹들리에....
[뮤지컬] We Will Rock You! 제가 가장 기대를 하고 본 뮤지컬이었다. 내가 퀸을 좀 좋아합니까!! 어찌나 이 뮤지컬을 기대했던지.. 보기 전 날엔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였다. 이날 있었던 Keane의 런던 콘서트도 포기하고, 좋은 볼거리인 트라팔가에서 웨스트민스터로 이어지는 교황 추모 촛불행진도 포기하면서 선택한 뮤지컬이었다. 이 뮤지컬 역시 "퀸"의 노래들로 꾸며진 팝 뮤지컬이다. 아래에 허접하나마 공연동영상 몰래 찍은거 올리겠습니다. ㅜ 위윌록큐를 공연중인 도미니언 극장 나는 그 어떤 사전 정보도 갖지 않은 채, "퀸의 노래로 꾸며진 뮤지컬"이라는 것 외엔 아무 것도 모르던 상태여서 일단 스토리가 궁금했다. 그리고 각각의 노래들이 과연 어떤 장면에서 어떤 식으로 들려질까도 기대되었고.. 일단 퀸의 노래만으로도 90%는 먹고 들..
으리으리한 친구의 런던 집-0-;; 파리로 가기 전, 비자연장을 위해 런던에 들렀는데, 친구집에서 이틀간 머물렀다. 집이 정말 으리으리 하다. 방만 10개가 넘는다-_-;;;; 현관 들어서자마자.... 거실 TV 거실 소파... 하지만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주방이다. 석쇠 같은 것도 있구(이름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에서 식사를... 식탁 위의 천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 이상한 석쇠가 오븐인 줄 알았는데, 오븐은 따로 있었다 이런 주방 스타일을 아일랜드식 주방이라고 하나? 이런 곳에서 요리하면 정말 신이 나서 할 듯-_-; 정원도 참 넓다. 정원 왼편...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저기 복도가 뻗어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못 담았고.. (이런집은 초광각렌즈가 없으면 그 진가를 보여주기가 힘들듯-_-) 3층으로도 올라가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