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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1. 대만-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 10. 지우펀 먹거리...



타이페이여행 2011년 06월 21일~ 06월 23일


둘째날..(4편)


지우펀을 대충 돌아봤으니-_-;;(스치루는 다음편)
먹어야겠죠....

사실 예류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시간이 일러서 미루었는데요..
워낙 가리는 게 많은 제가 선택한 음식이 무엇일까요?



지우펀에는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먹거리도 많이 판매합니다.
제 입장에선 잘 모르는 정체불명의 먹거리도 있구요..
떡이나 디저트류 같은 것들도 많았어요.




이것은 어묵같은 것인데 자세히는 모르겠구요..
많은 사람들이 먹고있었습니다만,
일단 후각적으로 별로 땡기지 않아 안 먹었습니다.-_-



우리에게 친숙한 소세지도 보이구요..





이 어묵가게는 엄청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것이
유명한 집 같은데요...
제가 앞선 편에도 말씀드렸듯,
약간 음식을 가리는 편이라 시식할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ㅠ




이런건 엄청난 상금(로또 당첨 100% 확률 정도의...)이 걸려있는 경우에도
겨우겨우 먹을듯 ㅠ
 




모찌 종류도 많았습니다만,
단 것을 싫어해서 이것도 패스했습니다.
(아 정말 왜이리 가리는 게 많아 ㅠ)





저는 일단 실패의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소세지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는 가장 좌측에 있는 3색(?)소세지를 선택.




주문을 하면 비치된 것을 주는 게 아니라
따뜻하게 더 구워줍니다..
아니...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무지 뜨겁습니다.
봉투에도 열이 전도되어 정말 뜨거웠음.





역시 소세지는 실패하지 않아요 ㅋㅋ(물론 양고기면 실패할듯 하지만-_-)
특히 맨 아래의 소세지가 정말 맛있었어요.
재료가 뭔지..우찌나 쫄깃하던지....
이 소세지 부분만 따로 사먹고 싶었으나,
다른 먹거리를 위해 참았습니다.





이곳도 어묵인지 국수인지를 파는 곳이었는데요,,,
이 집 때문에 이 사진을 올리는 게 아니고...
사진속 붉은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게 무엇일까요??


(확대를 해 보면...)






ㅋㅋㅋ 고양이가 세상모르고 뒤집어져서 자고있습니다.






이건 제가 두 번째로 선택한 먹거리입니다.
재료상 그나마 좀 친숙하고 거부감이 없어서 선택했는데요..
얼핏 보면 땅콩엿처럼 보입니다..
이것으로 무슨 먹거리를 만들까?





1. 쌀로만든듯한 전병을 깐다.
2. 대패로 땅콩엿을 갈아버린다.
3. 그 가루를 전병위에 올리고
4. 가루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린다.




그럼다음 돌돌 말며 먹기좋은 크기로 접어요..
좌측 아래에 있는 샹차이도 넣는데요.
전 무조건 사양-_-;  태국에서도 팍치(=샹차이) 절대 못먹었음.
(앞서 말했듯 정체불명의 채소,국물,소스는 사양합니다. 죄송합니다 ㅠ)




고소한 땅콩가루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만나서
이것도 역시 성공적인 시식이었습니다.
(가격은 35위안)




제가 그 다음에 선택한 것은...
오~ 지나다보니 유일하게 대왕오징어튀김집이 있더군요.

단수이에서 먹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우펀에서 만나다니....




저는 즉각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니 역시 다시 튀겨서 데워주더군요...
(가격은 100 위안..)




짜잔...대왕오징어튀김..
솔직히 맛있다는 후기도 있고, 별로라는 후기도 봤었는데요..

오호호..저에겐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게 오징어다리 몇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양이 무지 많아서 다 먹으니 정말이지 더이상 뭘 먹으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ㅠ

원래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대왕오징어튀김은 싹싹 다 비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먹고나니 고칼로리를 먹은 게 부담스럽더군요.. ㅋ
저는 바로 스치루를 오르내리며 칼로리 소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에 계속...-스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