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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1. 대만-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 08. 예류 지질공원 -2


타이페이여행
2011년 06월 21일~ 06월 23일


둘째날..(2편)



예류 지질공원에 입장합니다..





입장하자마자의 모습...
이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 되는데요..





꿏들이 만발합니다..
아주 덥지도 않고 화창하고...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바닥에는 여왕머리 바위를 비롯해
예류 지질공원의 바위들의 그림이 새겨져있습니다.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구요..




이때 갑자기 이정표가 보이는데요..
여왕머리 바위로 가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좌측(직진)엔 진짜 여왕머리바위
우측에는 여왕머리바위2 (이미테이션)




저는 이미테이션 여왕머리바위부터 보았어요..
과연...진짜 여왕머리바위는 어떨까?




드뎌 바다가 보이고...본격적인 예류풍경구입니다.






곳곳에 경고문구가 붙여있는데요..
한국어로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바위들이 보이네요..

예류는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모양의 기암들이 늘어선 해변입니다.
드라마 온에어에서 박용하와 송윤아가 드라마 로케지 사전답사차 찾은 곳이기도 하죠.



저 신비한 층을 이룬 모습에 정말 자연의 힘을 느낍니다.





멀리서 봤을 때와는 달리 바위들이 아주 커요..
사람키를 훌쩍 넘기고 있네요..





바위들의 표면이 저럴수가~좀 신기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물도 바닥히 훤히 보일만큼 아주 맑아요..




정말 맑은 날씨 속에 보이는 예류 풍경구...
다른분들 블로그 볼땐 비바람에 우비입고 계시던 분들도 많던데..
전 정말 복받았어용 ㅠ




이것은 일명 "임청정 동상"
1964년에 예류에 놀러왔던 학생이 물에 빠졌는데,
구하러 들어갔다가 결국 살아나오지 못한 분이라더군요.




동상 옆에는 "관측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올라오니 비교적 예류 지질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혼자 감상에 젖어 보고잇던 도중...

이때 갑자기 옆에서 무지 친근한 언어가 들려서 돌아봤더니...




단체관광객인듯한 한국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어찌나~~~ 수다를 떨던지 ㅋㅋ
내용을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어요..
(주로 대만에 대한... 수다 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중국어만 듣다가 한국어를 들으니 정말 반가움~ ㅜ



조~오기에 여왕머리 바위가 보이네요.
여왕머리바위와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역시...여왕머리바위는 보는 각도가 중요한듯..




관측소에서 내려오면 해시계로 보이는 것도 있있습니다.




저는 여왕머리 바위 쪽으로 가면서 다시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때 또다시 어기선가 친숙한 언어가 들려서
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아까 그 아주머니들이 여전히 앉아서 수다를 ㅋㅋㅋㅋ





헐... 여왕머리바위와 사진찍기위해
줄을 선 모습입니다..
저는 함께 사진찍을 생각이 없기에 줄을 서지는 않았구요..




전부 중국 본토인들로 보였습니다.
저는 주변을 좀 더 둘러보다가 여왕머리의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파란하늘, 파란바다 푸른 언덕, 산과 함께한 예류 풍경구..




바닥의 분홍색 선이 있는 곳을 넘어가면 위험해 안됩니다..
이곳에 또다른 동상이 세워지면 안 되겠죠.

조금 둘러보다가 여왕머리 바위 쪽으로 갔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틈에서 겨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원조 여왕머리바위 사진..

기원전 1355년경, 이집트 신왕조인 제 18왕조의 왕 아크나톤의 왕비(네페르티티)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 진 바위입니다.




이게 원조바위의 "원조 여왕 네페르티티'입니다.
좀 닮았나요?





여왕머리바위와 헤어진 후 좀 더 예류를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본 유일한 서양인 여행자들이-억양을 들으니 영국인..
"머슈롬 닮았다"며 한마디씩...
(타이페이는 정말 서양여행자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다시 이곳을 올 수 없기에,
저는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주변을 돌아봤어요.




바위 사이에 "얹어진" 다리....




역시 대만인들답게 공원 내에도
신을 모시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쭈욱 걸었습니다..




솔직히 바위들 빼면 볼 것은 없는게 사실이지만,
대만까지 왔는데 이곳을 안 왔다면 약간 후회할 것 같았구요..




혹성탈출의 등장인물이 된 것 처럼
바위들 주변을 다녔습니다.


이곳에 온지 1시간 정도 지났는데,
순간 좀 당황했어요...
예정보다 넘 일찍 이곳을 떠나도 될 것 같아서...;;;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해산물 점심을 먹고 13시쯤 지우펀으로 가려했습니다만...
더이상 볼 것도 없었구요-_-;;

점심을 먹기엔 넘 이르고 배도 안 고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지우편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예류를 벗어나기로 했습니다.





출구는 입구와 같은 곳입니다.




나오니 더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되어있네요..
많은 관광객들이 예류를 찾고있습니다.




처음 내렸던 버스정류장의 맞은편에서 다음 목적지를 향한 버스를 기다립니다.

지금시각은 10시 26분..




(다음에 계속...-지우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