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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1. 대만-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 05. 스린야시장


타이페이여행 2011년 06월 21일~ 06월 23일

첫째날 (5편)



단수이에서 스린야시장으로 곧장 갔습니다.
스린야시장은 타이페이 메인역과 단수이 중간에 있어서,
단수이와 스린야시장을 같은 일정에 넣으면 편해요.


단수이를 떠난 시각은 대략 19:25
스린야시장이 있는 젠텐역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19:50


젠텐역에서 내리면 스린야시장 푯말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길만 건너면 바로 있어요..


원래 시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가....
 스린야시장에 온 이유는 오로지 먹거리 때문입니다..

고로 먹거리 파는 곳이 아닌, 다른 부분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스린야시장 먹거리를 파는 part 입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저 가게가 유명한 닭튀김. 지파이 가게이구요..
저는 나중에 사기로 하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스린야시장에서 꼭 굴전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굴전을 찾아 나섰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먹거리 파는 곳과 비슷했구요..
전을 파는 집은 여기저기 많았습니다.
막상 전을 파는 집이 많으니.. 어느 집의 것이 맛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리...
 선택을 하지 못하고, 한바퀴 빙 돌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결국 그 지파이를 사기 위해 저도 줄을 섰습니다-_-;;




다행히 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와~~저 크기를 보세요..
TV에서 본 기사식당의 A4돈까스만한 크기...





차례가 임박해지면 닭튀김을 담아갈 비닐을 먼저 나누어줍니다.




열심히 담는 직원..
역할분담 확실하더군요..

저는 닭튀김을 받아들고 다시 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뭔가 국수를 파는 것 같은데,
당최 무슨 국수인지^^;




굴전을 파는 집...





소세지를 파는 곳도 있구요...




저는 이곳에서 굴전을 먹기로 했습니다.




흠... 저 글자들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이라는 것만 알겠네요 ㅋㅋ




드뎌 굴전이 나왔어요..
가격은 50위안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동양음식에 대한 울렁증(?) 비슷한 증상이 약간 있어서요..
냄새가 역하거나 하면 절대 못먹고-이를테면 침사추이 노점상 냄새,,,등
특히 정체불명의 채소 등은 절대 못먹는데요..
저 굴전 위에 뿌려진 정체불명의 소스때문에 처음에는 저 부분만 피해서 먹었습니다.

맛은...오옷..맛있었어요.. 울 나라 굴전이랑 비슷..
정말 굴은 역시 굴다운 맛이었고^^; 밀가루가 아닌, 전분이더군요..
먹바도니 저 소스도 결국 맛을 보았는데요..
소스는 버블티에도 들어있는 타피오카의 가루로 만든거였습니다.






차와 과일음료를 파는 곳도 많았습니다.




닭튀김을 파는 곳은 줄이 더 길어졌네요..




굴전을 먹고, 지파이까지 구입해 목적달성한 저는
스린야시장을 뒤로 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저는 과식하기 싫어서 일부러 이것들만 선택했는데요..
다른 먹거리들도 많았답니다.




돌아기기위해 지하철역에 왔습니다.
타이페이의 지하철 역에는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있는데요..




놀라운 것은 화장실 밖에,
칸칸마다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수 있도록 표시한 것..
정말 신기했어요..




호텔이 있는 시먼역으로 오니 21시네요..




시먼당역 5분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릴라이호텔(Relite Hotel)이 보입니다.
저 가운데 위의 간판이 릴라이 호텔 간판이구요..

호텔포스팅은 다음에,,,



호텔에서 맥주와 함께 자파이를 먹었습니다.




튀김옷을 먹고싶지 않아 벗겨냈는데,
정말 순살이더만요...
신기했습니다..

튀김옷을 벗겨내지 않은 우측부분을 벗기니
거기에는 뼈가 몇 개 있었습니다.
닭 한 마리를 걍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튀긴 것 같았어요 ㅋㅋㅋ
맛은 튀김옷 부분이 후추맛도 강하고 약간 대만스러운 맛-_-
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먹으면서 TV를 봤는데요..
한국드라마가 많이 방송되더군요.. 하지만 다 더빙판..
채널을 돌리니 슈퍼주니어가 나오는 한국 예능프로가 나왔어요.
다행히 이건 더빙판이 아니었기에, 이 프로를 시청하며 맥주를 마셨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