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년~2012년 여행/1. 대만-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 01. 대만으로 가는 길...


 

타이페이여행 2011년 06월 21일~ 06월 23일

첫째날...(1편)



드뎌 대만으로 가는 날...
6월부터는 대만의 본격적으로 태풍철이기도 하죠..
약간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대만을 향한 첫 걸음을 걸었습니다..



 

 

서울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이용했습니다.
5:30분 첫 차여서인지 생각보단 이용객이 많아 맨 뒷칸으로 이동해 여유있게 앉았습니다.




 

출국카운터에 도착한 시간은 6:25분..
무지하게 이른 시간임에도 공항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저는 케세이퍼시픽 셀프체크인을 했습니다.
수하물로 보낼 짐도 없으니-_-;;;




 

셀프체크인 절차는 아주 간단합니다.





 

기계를 통해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저는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역시 pp카드를 이용했구요..




 

늘 그렇듯, 뷔페음식이 아닌, 단품메뉴로 먹었습니다.
넘 이른 아침이라 갈비탕과 우동만 가능하다해서 갈비탕 주문....

우거지 갈비탕이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메츄리알 조림이 정말 죽여줬다는 ㅠㅜ


식사를 마친후 면세점에 들렀구요..
탑승시간에 맞춰 탑승동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타고갈 케세이퍼시픽이 대기중입니다.
편명은 CX421 이구요..
기종은 A330 입니다.
좌석은 2-4-2 였구요..


뱅기에 들어가기 위해 보딩패스의 바코드를 찍으니
갑자기 제 보딩패스에서 삑~하는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그러면서 케세이직원들이 죄다 저를보고 "잠깐만요~~"하고 부르는 것입니다-_-;;

직원 : "고객님 좌석의 모니터가 고장나서 다른 자리로 옮기셔야해요"
나 : (안도의 한숨) 어...그래요? (겨우 두시간 넘는 비행에 모니터 그다지 필요없는데...)
(앗...그렇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모니터에 보이는 것은 일반석의 빈자리일뿐 ㅠ

나 : 그렇다면 옆자리 빈 곳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직원 : 옆자리 빈 곳이 없어요,,,,,,
나 : 그럼 통로석으로 앞자리로라도 안될까요?ㅠㅜ

 

그러더니... 어딘가로 전화해서 XXXX인 좌석에 앉아도 되냐 묻더군요. 상대편이 ok를 했는지
직원: 31G에 앉으세요.. 옆자리에 아무도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앞자리이고 통로입니다^^




 

그러면서 제 보팅패스에 찍힌 원래자리를 볼펜으로 찍찍 긋고
31G라 수기로 적어줬습니다..

제가 원래 지정한 좌석보다 세 열이나 앞이라 기분은 좋았습니다..
비즈니스석은 아니지만, 그만큼 빨리 뱅기에서 나가니 ㅋㅋ
게다가 옆자리도 비었구요...

하지만 기분이 좋았던 것도 잠시..
좌석에 앉은 후 퍼뜩 스페셜 밀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저칼로리식을 미리 주문했는데, 원래 제 자리에는 아무도 없을테니 말이죠..

저는 지나던 홍콩인 승무원을 붙잡고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스페셜밀을 주문했는데 모니터사정상 자리를 바꿨다.....내 의지와는 달리 결정된것이다~~~ ㅋㅋ

승무원은 확인해보겠다며 제 보딩패스를 가지고 어디론가~~가더니
확인됐다며 돌려주더군요...




 

그렇게 받은... 케세이퍼시픽의 로우칼로리 밀..
그야말로 저염식이었습니니다.
삶은 감자 슬라이스에 기름기 없는 스크럼블에그,
브로콜리에 구운 토마토...

요거트도 플레인이었구요.
하지만, 빵에 발라먹을 버터하나정도는 저염,저지방식 오가닉 버터로 주는 센스는 없더군요.
버터가 아예 안나왔습니다.

여튼 저는 라운지에서 이미 아침식사를 할 계획이었기에
기내식은 가볍게 먹으려고 미리 스페셜 밀을 주문한 거였습니다.




 

식사후엔 입국카드와 세관카드를 작성했습니다.
후에 공항을 나올 때 입국카드는 입국심사시 제출했지만,
세관카드는 걍 휴지통에 버렸답니다.
아무도 걷어가지 않았어요..




 

뱅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입국장에서도 면세점을 지나치는군요.
뭐 작은 공항에서 늘 있는 일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11:23분 이었습니다.
다른분 블로그 글에서 11:30분에 타이페이 시내로 가는 대유버스가 있다는 것을 봤기에
저는 그 버스 티켓을 사려고 서둘러 환전을 했어요.
환전은 달러->대만달러로 했구요...




 

입국장 들어서자마자 버스티켓 구입하기위해 카운터로 갑니다.~~





 

역시 예상대로 대유버스 90위안...(타이페이역 행)
표에 넘버만 적어주고 다른 시간표시는 없습니다.
표를 끊어주던 여직원이 "지금 출발하니 얼릉 타라~~~~"막 보채더군요..
저도 버스를 놓치기 싫어 뛰면서 찍었습니다.





 

드뎌 무사히 타이페이역으로 가는 버스에 안착...11:30에 정확히 출발하더군요..
버스는 참.... 가격답게 후진버스였습니다.
(다른 공항버스인 국광버스는 125위안)






 

저는 버스를 탄 후 아이폰 GPS를 가동시켜
이동경로를 살피고 내릴곳을 확인했습니다..
잘못 내리면 낭패니까요...

정말 편리하더군요 ㅠㅜ
아이폰은 여행의 영원한 친구....


하지만 아이폰이 없더라도 시내에 가까워올수록 5~6정거장 전부터는 정거장을 말해주더이다.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이페이역에서 하차했습니다.
도착시간 12:42분...
정확히 1시간 10분 걸렸네요..

 



 

 

동쪽 3번출구... 이곳에서 하차했습니다.
원래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중정기념당에 가려했으나,
생각해보니 저는 호텔에 맡길 짐도 없으니-_-;
바로 중정기념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