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떻게 사는가/영국에서

(53)
계속 되는 바베큐.... 이사온 지 한 달도 안 돼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갖고 있는 바베큐파티.... 이젠 바베큐 사진 찍기도 지친다;;
비치에서의 바베큐 파티... 벨지움 친구 라이오넬의 생일에... 비치에서 바베큐 파티를 가졌다. 라이오넬 우리는 술도 마셨고, 사진도 찍으며 놀았다. 니는 먹기만 했다-0-;;; 끝까지 고기 앞을 떠나지 않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야넥-0-;; 베티나도 그만좀 먹으라고 한마디 한다-0-; 지글지글 익는 닭날개와 소세지... 바게트에 패티를 넣어 먹기!! 다들 기분은 좋아보인다. 으 나중엔 깨끗이 치웠다. 나름 본머스 바다의 야경이다. 다 먹고 배불러서 행복한 나의 미소. 게다가 내일은 홈스테이에서 나와 자취를 하는 날.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날이다 ^.^
본머스 생활 적응기 - 인터넷 안 하고 살기 으궁....홈스테이에서 인터넷을 제공해주지 않으니 본머스에선 인터넷을 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2주만에 처음 글을 올리네ㅜㅜ 그래도 짬을 내 사진들을 찍었으니, 지난 2주간 어떻게 살았는지 대략 올려보겠다. 일욜마다 교회에 간다. 마침 웨스트본에 침례교회가 있었다. 아멘... 교회갔다온 후엔 홈스테이에서 점심을 먹었고, 딱 봐도 부실해보이지 않는가! 그래서 이곳에서 사귄 무지 괜찮은 한국 친구들(은미,향미) 집에 놀러갔다. 라면을 먹기위해^^ 친구네 방.... 사진의 모습은 은미..! 둘이서 한 방을 쓰는데, 방이 넓고 좋았다.. 방안에 냉장고, 개수대까지 다 있구... 이러면서 각각 주당 45파운드씩... 나도 그 집에서 빨리 나와서 혼자 살아볼까...하는 생각이 이때 처음 들었다. 주방을 내 맘대로 ..
본머스 적응기 - 도서관 가기.. 본머스에서의 생활도 일주일 정도 지났다. 요즘의 하루하루는 매일 똑같다. 뭐...반은 휴가차 온 셈이니 일도 안 하고...할 일도 없고...그렇다고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구..뭐 TV나 좀 보다가 가끔은 외출을 한다. 웨스트본 시내의 도서관 보다는 집 근처의 도서관이 더 가까워 처음엔 동네 도서관을 먼저 갔다. 호스트마더에게 도서관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주더라는! 땡큐 맘~ 내가 사는 집 근처의 Branksome Library.. 영국 동네 도서관은 이렇게 규모가 작다. 특히 이 Branksome 도서관은 더 작다. 서울 우리집 근처의 정독 도서관 같은 곳에 비하면 동네 서점 수준이지만, 동네마다 곳곳에 이런 공공 도서관이 있다. 작지만 무지 알차고, 그 파워는 절대 무시할 수 없을듯.. 물론 ..
본머스 적응기 - 영국 가족과 함께 살기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집을 소개하려한다. 집이 있는 길이다. 이 집이다. 입구.. 주당 70파운드에 독방+식사포함 제공... 호스트마더 아줌마는 케어 어시스턴트이고, 아저씨는 전기 기술자, 그리고 85년생 딸과 87년생 아들이 있는데... 애덜이 매일 싸우고 난리도 아니다-_-;; 싸우는 내용도 얼마나 유치한지 ㅜ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나는 좀 걱정이 되었다. 오리지널 영국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정말 처음이거든!! 좀 두려움이 있었다.-0-;;; 과연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 막상 와서 만나니 아줌마,아저씨는 괜찮은데, 애덜이 정말 쀍~~이더만-0-; 특히 딸....이 장난 아니다. 그나마 아들은 테스코라는 24시간 여는 대형수퍼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 딸은 아무 것도 안한다. 아줌마 말..
생일로 보는 사랑의 유형 - 양력 생일 기준 - 12 월 23 일 ~ 1 월 1 일 = Red 1 월 2 일 ~ 1 월 11 일 = Orange 1 월 12 일 ~ 1 월 24 일 = Yellow 1 월 25 일 ~ 2 월 3 일 = Pink 2 월 4 일 ~ 2 월 8 일 = Blue 2 월 9 일 ~ 2 월 18 일 = Green 2 월 19 일 ~ 2 월 28 일 = Brown 3 월 1 일 ~ 3 월 10 일 = Aqua 3 월 11 일 ~ 3 월 20 일 = Lime 3 월 21 일 = Black 3 월 22 일 ~ 3 월 31 일 = Purple 4 월 1 일 ~ 4 월 10 일 = Navy 4 월 11 일 ~ 4 월 20 일 = Silver 4 월 21 일 ~ 4 월 30 일 = White 5 월 2 일 ~ 5 월 ..
새로운 알북 발표... 어제(아니 그제) 드디어 기다리던 새로운 파워북이 발표되었디.(네.. 이제까지는 루머였습니다-_-) 15인치도 알북으로 본격 출시가 됨으로써 바야흐로 알북의 시대가 되었는데, 15인치 알북이 타이북보단 2mm가 두꺼워졌다. 개인적으론 타이북 디자인이 가장 멋져보인다. 내가 사려던 12인치는 기가북으로 업되었고, DVI가 지원되고, 램확장...등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그래픽은 그대로라... 확 땡기는 정도는 아니네..;; 연말이면 G5를 탑재한 새로운 파워북들이 나온다는 소리도 있는데, 이거 원 참.. 또 기다려야 하나?-_-; 당장 사게 된다면 그래픽이 마음에 드는데다, 넓고 시원한 와이드 화면이 제가 하는 편집일에도 쾌적함을 줄 15인치를 사고싶은데, 타이북과는 달리 3차 cache가 없다. ..
런던이여....안녕인가....ㅠㅜ 오랜기간 나와 함께했던 런던........ 처음엔 냄새도 심하고 서울과 다름없는 모습에 너무 싫었지만.... 막상 이곳을 떠난다니... 많이 아쉽다. 복잡했던 존1의 거리 곳곳 안에서도 하이드와 리젠트, 세인트 제임스, 홀란드의 파란 잔디를 느낄 수 있었고, 해질녘 최신식 시청사를 등지고 앉아 템즈강 너머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타워오브런던을 감상할 수도 있었다. 특히 런던브릿지에서의 추억은 그 사연만으로 밤을 샐 정도? 심심해서 시간 때우러 들어간 뮤지컬,연극 극장에선 세계 유명배우가 라이브로 공연을 하고 있고, 우연히 지나던 레스터 스퀘어의 엠파이어 극장 앞에선 헐리우드 톱스타들의 레드카펫쇼도 볼 수 있었지. 어쩔땐 카페나 길거리에서 평범하게 일상을 즐기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모습을 엿볼 수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