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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가/영국에서

본머스 생활 적응기 - 인터넷 안 하고 살기

으궁....홈스테이에서 인터넷을 제공해주지 않으니 본머스에선 인터넷을 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2주만에 처음 글을 올리네ㅜㅜ 그래도 짬을 내 사진들을 찍었으니, 지난 2주간 어떻게 살았는지 대략 올려보겠다.


일욜마다 교회에 간다. 마침 웨스트본에 침례교회가 있었다.


아멘...


교회갔다온 후엔 홈스테이에서 점심을 먹었고,
딱 봐도 부실해보이지 않는가!


그래서 이곳에서 사귄 무지 괜찮은 한국 친구들(은미,향미) 집에 놀러갔다. 라면을 먹기위해^^


친구네 방.... 사진의 모습은 은미..!

둘이서 한 방을 쓰는데, 방이 넓고 좋았다.. 방안에 냉장고, 개수대까지 다 있구...
이러면서 각각 주당 45파운드씩...

나도 그 집에서 빨리 나와서 혼자 살아볼까...하는 생각이 이때 처음 들었다. 주방을 내 맘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짐.

드뎌 짜파게티 ㅠㅜ


짜파게티에 밥까지 비벼먹은 후 신라면을 먹다^.^


밥까지 말아서 먹었다..;;;


하루는 비치파티라는...요상한 파티에 다녀왔다.



파티장 가는 길... 이 도시에 온 후 처음으로 버스를 타봤다. 



파티는 별로 잼 없었다. 맥주값이랑 술값 조난 비싸고-_-;
춤 잘 추는 사람들에게만 신나는 파티..


파티에 동행한 친구들의 모습..



일본인인 준타랑 향미는 커플같다 ㅠㅜ


은미,향미와는 정말 친해졌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성격이 진짜 좋아서 정말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 두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고 하고 울산에서 온 대학생이다.


거의 매일 그 친구들 집에 놀러간다 ㅋㅋ 히루는 테스코맥주 사들고 갔다.
테스코에서 젤 싼 맥주... 4캔에 1.66파운드..(약 3300원?) 함 먹어보고 싶었다.



이 친구들은 김치까지 담구었다. 익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그냥 이 친구들 집에 매일 놀러갔다.


물론 외박은 기본-0-;;
아침겸 점심으로 샌드위치, 소세지, 샐러드를 먹구...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비치로 가기로 했다.


공도 가져가서 비치에서 공차며 놀기로 했다.



본머스 비치로 가기로 해서, 본머스 스퀘어까지 걸어갔다..한 40~50분 걸렸나.. 이날 팔이 엄청 탔다.ㅜㅜ



휴일이어서인지 비치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추리닝 걷고 바닷물을 느끼며 막 놀았음 ㅋ
해변 모래는 아주 부드러웠다. 정말 곱디고운 모래.. 하지만 바닷물은 얼음물처럼 차가워서 발목시려 죽는줄 알았다.

사진 좀 찍고 왔지만 추한 모습이라 공개는 안하겠다. ;;;;;;


이렇게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