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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행(업로드중)/1. 이탈리아

[이탈리아 - 나폴리] 나폴리에서의 짧은 하루...


 
방문일  2010년 7월 2일

 
피자집인 다 미켈레에 가기위해 로마에서 나폴리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폴리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
그때도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더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ㅠ



나폴리로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이른 아침 나폴리로 가는 기차는 레지오날레밖에 없어요..




나폴리로 태워다줄 기차...
가장 느리면서 저렴한 레지오날레입니다.
레지오날레는 우리로 치면 무궁화호 같은 기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기차들과 달리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빈 자리 아무곳에 앉으면 됩니다.

 

 

 

 

 

나폴리로 가는 길에 산과 들이 펼쳐집니다.
이탈리아 남부로 가는 길...




드뎌 나폴리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나폴링 오자마자 다 미켈레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다 미켈레 포스팅 보러가기




나폴리 역에서부터 뻗어있는 움베르토3세 거리를 쭈욱 걷다보면
다 미켈레 피자집도 나오고, 나폴리 산타루치아 항으로도 갈 수 있어요.




카스텔 누오보입니다..(Castel Nuovo)
"새로운 성" 이라는 뜻인데요..
13세기 프랑스 앙주가의 카를로 1세가 앙주가의 성을 모델로 세운 성입니다.
 왕궁과 요새로 사용됐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오늘날은??
카스텔 누오보로 오르는 길은 뭔가 우범지대를 걷는듯한 느낌..
워낙 불량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일까요...




무엇보다도 압권은...
딱 봐도 이탈리아 사람이 아닌, 멀리서 온 듯한 사람들이
버젓이 명품 짝퉁을 깔아놓고 판매했습니다.
퀄리티도 별로 안 좋아보이는데.. ㅠㅜ




카스텔 누오보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박물관 등이 있다는데,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구요..
입구쪽에서 성 내부의 광장만 볼 수 있었어요.




성 내부에서 바라본 나폴리 시내...
건물들이 꽤나 반듯하고 튼실해보였다는 ....

나폴리 하면... 역시.. 세계 3대 미항중의 하나인 산타루치아항이죠..
비록 야경이나 전경을 보지는 못하겠지만,
약간이라도 근처에 가보기 위해 항구쪽으로 갔습니다.




항구 주변에는 카페들도 많았는데요..
카페를 가로막고있는 스쿠터들도 정겨워보입니다.




이 사람들은 카프리로 가기 위해 배를 타려는 사람들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카프리를 또 못가다니... 많이 아쉽군요 ㅠ




페리의 모습입니다..
저도 언젠간 탈 날이 올까요..;;
당근 오겠죠. 전 마음먹으면 언젠간 꼭 가고픈 곳을 가니까...ㅋ




앞서 본 페리는 이렇게나 큰 배입니다.





항구에서 바라본 카스텔 누오보...
멀리서 보니 더 규모가 커 보여요..




대형 페리보다 작은(?) 규모의 배들도 많았습니다.




여유롭게 바다를 보는 이탈리안 할아버지..



산 텔모 성...
이곳에서 나폴리의 전경은 물론 베수비오 화산도 볼 수 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못 갔군요..

당시엔 시간관계상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역시 지나고보면 아쉽습니다.
이런점들이 지금 준비중인 호주여행에 많은 참고가 되고 있는 중..




 짝퉁 명품 선글라스를 파는 노점상..
앞서도 보여줬듯, 나폴리엔 짝퉁 노점상이 많았어요 ㅎㅎ




 

노점상을 비롯한 나폴리 항 주변을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스텔 누오보와 작별을 하고 다시 나폴리역으로 향합니다.




나폴리역으로 돌아갈 땐 큰 길보다는 골목으로 갔는데요..



죄다 주택가로 보였습니다. 




종종 큰 길인 움베르토 3세길로도 왔는데요.




여기저기 어찌나 공사중인지...
인도까지 가로막고 공사에 열중...





대낮에 대놓고 공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ㅎㅎ
지금은 완성되었겠죠? 아니.. 나폴리 다른곳에서 또다른 공사를 하려나... ㅎㅎ




관공서 앞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이 앞에서도 신나게 공사중...



공사중인 큰 길을 피해 다시 골목으로 들어왔습니다.
나폴리는 골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혹시나 하고 나와본 큰 길은 역시 공사중.. ㅋㅋ




정말 나폴리다운 골목의 사진이죠..
널어놓은 빨래와 전선, 좁은 골목에 늘어선 차량.. 그 사이를 지나는 사람들..




나폴리의 골목을 계속 만끽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나폴리 중앙역...
역도 역시 공사중이었어요-_-;;



*부실해서 죄송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