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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행(업로드중)/1. 이탈리아

[이탈리아 - 친퀘테레] 1. 친퀘테레로 가는길...다섯번째마을 몬테로소...



방문일 : 2010년 7월 6일


피렌체에서 피사에 잠시 들른 후 친퀘테레로 향했습니다.
정확한 예상일정은 이렇습니다..


(정말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정말 이대로 해냈어요 ㅋ)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어로 "5개의 마을"이라는 뜻인데요.. 정식지명은 아니라고합니다.
아름다운 비치는 물론 트래킹으로도 유명한 이곳을 당일치기로만 찾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심을 벗어나 멋지다는 풍경 속으로 빠지기로 했습니다.



친퀘테레로 가려면 La spezia 역에서 하차해야합니다.
원래 조사된 친퀘테레 티켓 파는 곳은... 역사 공사때문인지 좀 먼 곳으로 바뀌어있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친퀘테레 입장권과 철도 이용권을 구입.. 1일권으로 구입했어요.
무제한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물론 각각의 산책로를 들어가는 입장료도 포함되었구요..




라 스페지아역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기차 안 자리는 왼쪽이 명당..
(반대라면 당근 오른쪽이겠죠 ㅋ)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왼쪽에 앉았으나, 주로 산 안의 터널만 지날 뿐
정말 아주아주 가끔씩만 풍경들이 보였어요.
그 풍경들도 아말피나 포지타노...등등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에겐
그냥 그렇고그런 풍경이었습니다-_-;;





지도에 보시다시피 마을은 다섯개입니다.
몬테로소, 베르나차, 코르날라, 마니롤라, 리마지오네의 마을이 있는데요..
라 스페지아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이 리마지오네, 가장 먼 마을은 몬테로소입니다.

각 마을간의 하이킹 코스는 난이도가 다른데요..
저는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몬테로소->베르나차 구간을 하이킹하기로 했습니다.(파란색 화살표)
그런다음 시간봐서 하이킹을 더 하거나, 기차로 각 마을을 순회할 예정이었죠.
(이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이 결정의 순간이 고통의 시작이이었다는 것을 ㅠㅜ)





저는 결정한대로 몬테로소에서 기차를 하차....
몬테로소의 지도(?)입니다.

몬테로소는 친퀘테레에서 가장 큰 마을입니다. 특히 레몬축제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1년 내내 레몬시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못했습니다 ㅠ




몬테로소 비치입니다.
파라솔과 비치의자등이 있는 풍경이 이탈리아에서는 약간 낯설어보이네요.
하지만 다섯개의 마을 중 가장 큰 비치라 그야말로 "해수욕장"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비치는 상당히 길게 이어져있었는데요..
의오로 사람이 바글바글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우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비치 옆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레스토랑 전경...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하이네켄과 함께 마르게리타, 포모도로를 먹었습니다.
마르게리타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ㅜ
인스턴트 같았어요..




식사를 하면서 몬테로소도 비치도 함께 감상했습니다.




정말 맑은 몬테로소의 바다입니다..




식사후에도 여유럽게 비치를 사책했죠..
(아.. 이 때만해도 오늘 하루 순조로울 줄 알았답니다 ㅜ)




비치를 둘러보다가 마을에도 산책을 나섰어요.
마을을 보지 않으면 안 되죠 ㅋ




몬테로소 마을입니다.
역시 꽃나무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꽃나무와 함께 보이는 시계탑이 깜찍합니다.





여유롭게 몬테로소마을을 산책했습니다.
(아.. 이 때만해도 오늘 하루 순조로울 줄 알았답니다 ㅜ)




다시 비치쪽으로 와서 하이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섯번째마을 몬테로소에서 네번째마을 베르나차로 향하는
하이킹의 첫 걸음입니다...

모든 길이 이렇게 잘 닦여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ㅜ
정말 이때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ㅠㅜ




(지옥이 몬테로소 하이킹!!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