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Day 1-멜버른] 2편. 성 패트릭 성당

날짜 : 2011년 11월 24일

첫째날 - 2 멜번 비지터센터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플린더스 스트리트 스테이션 -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 유레카 스카이덱 - 야라강 산책

호주 멜버른 첫째날 두번째 이야기 !!

멜번 미술관을 나와....다음 목적지는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입니다.
다시 트램을 타고 다른 방향으로 가야해요..
이렇듯 동선은 복잡해졌지만, 첫날부터 확실하게 멜번지리 익히게 되는 계기 ㅋ

앞서 걷는 호주 10대들... 발랄해보여 무단으로 한 컷.

야라강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한 멜번의 모습은 정말 멋지답니다.
야경도 멋있고... 개인적으로 세느강보다 낫던걸요 ㅋ
뭔가 좀더 규모있는 인버네스같은 느낌도 들었고 ㅠ

야라강 프린세스 브릿지를 건너던 중
유색인종 거리 예술가에게 동전 한 닢 던진 후 무례하게 장난치던 백인들 모습
아 정말 꼴사나웠다 ㅠㅜ

플린더스 스트릿 길 한가운데게 웬 시위대가 등장...
전혀 과격하지 않고 흰 풍선만 들고 조용히 행진만 합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문구로는, 여성들을 상대로한 범죄를 근절하자는 시위..

우와.. 시위내용도 정말 비정치적인 모습... 한국인인 저에게 신선한 충격입니다.

시위대의 끝부분엔 소방차까지 대동했는데요.
소방차 앞부분엔 "범죄가 없다면 사이렌도 없다"는 문구가 크게 있었습니다..

시위대가 지난 후 바로 트램을 탔고 의사당에서 하차해 바로 세인트 패트릭성당으로 걸어갔습니다.

호주에서 제일 크다는 세인트 패트릭 성당의 위엄..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멜번의 최초 주교였던 제임스 굴드가 건립한거라고 하네요.
짓는데 80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역시나 뾰족한 탑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가장 높은 첨탑의 높이가 103미터라는..;;;

현재도 멜번 대주교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 분이 굴드 주교인가요...

내부의 모습은 역시나 웅장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선명한 내부의 색상이 눈에 띄었어요.

유럽에서 보아온 다른 성당들과는 달리 얇고 긴 초가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성당 중간에 위치한 제단의 모습입니다.
역시 깔끔한 모습..

제단위에는 유리인지 크리스탈인지는 모르겠으나
거대한 촛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성당의 옆 창문은 스테인드 글라스 없는 깔끔한 창문입니다.
밖에서 비추는 빛 때문에 황금색으로 보여 정말 멋졌어요.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직접 울려퍼지는 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만, 성당 규모에 적당한 크기..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서 나오는 소성당쪽에는
높고 좁은 스테인드그라스로 창이 이루어져있습니다.

소성당은 상당히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각 소성당은 모두 붙어있고, 소성당 내부에는 세개씩의 스테인드 글라스창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열심히 보고있는데, 헉... 갑자기 출구표시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중간에 자르고 나가라는..;;;;

출구로 가리켜진 곳입니다...
성당의 옆구리쪽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바로 나가지 않고, 계속 관람을 한 후 이곳으로 돌아와 나가도 됩니다.ㅋ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위에서 보면 다른 규모있는 성당들처럼 십자가 형상입니다.
십자가 머리부분에 소성당 7개가 있는 것도 알 수가 있겠네요 ㅋ

세인트 패트릭 성당 출구쪽 모습입니다.

거대한 세인트 패트릭 성당을 담기엔
이 위치와 공간에서... 제 카메라의 렌즈는 턱없이 긴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다음에 계속..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