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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행(업로드중)/3. 프랑스

[프랑스 - 파리] 생 미쉘 먹자골목의 11.50 유로 코스요리


파리 생 미쉘은 먹자골목으로 유명하죠~
싼 가격에 부담없이 각종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코스요리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던 11.5 유로짜리 코스요리를 소개합니다~

레스토랑명은 Le Jardin du roy..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있습니다.

물은 기본으로 제공이 되구요~~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테이블 세팅된 모습...




3코스요리입니다. 메뉴판은 불어와 영어로 되어있구요.

에피타이저는 어이언슾, 홍합요리, 치킨베이컨셀러드...등등
메인은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등..

자세한 것은 메뉴판을 봐주세요 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게트 빵입니다.
우와...이 식당의 빵 무지 맛있었습니다!!!
제가 프랑스에서 갔던 레스토랑의 빵 중 가장 맛있었어요.

가장 저렴한 식당에서 제공한 빵이 가장 맛있었다는 아이러니가..;;;;




친구가 주문한 홍합..
원래 치킨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잘못 나왔더군요 헐..
하지만, 에피타이저 나오는데에도 시간이 오래걸렸고
홍합 양도 많아서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어니언 스프..
흠.....예전에 먹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심히 대충 만든 느낌??
 




친구가 주문한 스릴에 구운 스테이크..
걍 햄버거 스테이크였습니다-_-;;




저는 치즈+폭찹을 시켰는데요...
예상했던 맛이 아니었습니다-_-;;

사실 이날 무지 힘들었던 게...
손님이 많아 바쁜건지, 종업원들이 게으른건지, 원래 그런건지
에피타이저를 먹고, 빈 그릇을 가져가고, 메인요리를 가져오고, 빈 그릇을 가져가고, 디저트를 가져가고..
이 간단한 과정 각각의 텀이 무려 30분이었습니다-_-;;

30분이면 끝낼 수 있던 식사가 두 시간이나 걸렸어요..
다른 테이블 사람들은 암 말도 안하길래.. 우리도 조급하게 따질 수 없었습니다.

뭐 프랑스 사람들은 식사시간 두 시간은 기본이라고 하지만
정말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레스토랑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여기만 왜 유독 이런건지 ㅠㅜㅠㅠㅜ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걍 초코+딸기 아이스크림





두 사람의 가격 23유로 인증샷입니다.

먹자골목내의 분식집 같은 곳입니다.
비싸고 화려한 코스요리도 많지만, 한정식에 나오는 반찬이 아닌 분식집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저렴하게 코스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만, 서비스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 아니겠습니까..



(어째 쓰는 게 다 불평불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