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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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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 스카이섬] 포트리, 위기.. (Potree, Uegi) 날짜 : 2010년 7월 24일~25일 인버네스에서 스카이섬으로 가는 날~ 오늘도 시티링크 티켓을 이용해 버스로 갑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버스에 탑승했어요.. 버스 안에서 그야말로 하이랜드의 풍경을 마음껏 보았어요.. 크고작은 멋진 호수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산....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산..... 저 푸른색이 나무가 아닌, 풀이라면 믿겨지시나요? 버스이동중 중간에 웬 성이 있는데요... 바다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 성은 엘린 도난성으로 영화 하이랜더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한 때 자코베이트군의 요새였다고 하네요.. 정말 풍경이 멋져서 마구 셔터를 눌렀는데요.. 버스안이라 많이 흔들렸습니다 ㅠㅜ 하이랜드에 멋진 호수들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
[스코틀랜드 - 인버네스] 정말 살고싶은 도시... 인버네스 날짜 : 2010년 7월 23일 네스호에 다녀온 후 인버네스 시내탐방... 한여름인데도 바람이 불어 많이 쌀쌀한탓에 구석구석 돌아보진 못했어요.. 인버네스는 네스강의 하구라는 의미를 가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도시에 강의 이름이 들어갔듯... 이곳에서 네스강은 정말 최고의 뷰를 자랑했습니다. 인버네스 역이 있는 번화가.... 이곳이 인버네스의 대표적인 번화가 같은데요.. 각종 상점들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머니에 넣은 거금 10파운드를 분실했다능 ㅠㅜ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스코틀랜드 전통 춤을 추며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번화가이긴 한데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성 모양을 한 이 건물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인버네스의 하..
[스위스 - 베른] 곰의 도시, 분수의 도시... 베른을 가.. 방문일 : 2010년 7월 13일 스위스에 머물 때 잠시 베른에 들렀습니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이자...구시가는 통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도 하죠.. 이 외에도 곰의 도시(베른의 명칭도 곰에 유래) 분수의 도시(분수가 정말 많아요) 인 베른으로 가봅시다~ 베른역에 내리면.. 우선 이런 도로가 눈에 띕니다. 메인스트리트가 시작되는 슈피탈거리입니다. 베른의 주 교통수단이 트램인 것도 한 눈에 눈치를 챌 수 있지요.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베른에는 곳곳에 이런 특이한 분수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분수의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ㅋ 무려 100여개인데요.. 대부분 16세기에 제작됐다고 합니다. 지도를 보면서 분수를 하나씩 찾는 것도 큰 재미중 하나입니다. 식인귀분수도 찍은 것 같았는데..없네 ㅜㅠ 예전에 찍었..
[스위스 - 체르마트] 01. 꿈의 마테호른에 가다... 방문일 : 2010년 7월 12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체르마트에 가는 날.... 체르마트 하면...? 마테호른이죠~~ 마테호른은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로 유명한 산.... 저 곳을 지금부터 갑니다~~ 숙소인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로 가는 길은 무지 험난합니다. ㅠㅜ 내가 왜 베른이 아닌 인터라켄을 베이스 캠프로 잡았는지......무지 후회했습니다. Interlaken Ost -> Spiez -> Visp -> Zermatt 무려 세 번이나 갈아탔다능.... 가는 길은 정말 험난한 산 밖에 안 보입니다.. 스위스를 방문한 사람들의 공통점... 처음에는 자연경관에 뻑 가다가...며칠 지나면 그냥 봐도 무덤덤 하다는... 하지만 체르마트로 가는 길은 다른 경관과는 약간 다른 무언가가 있었으니 나중에 가시는 분..
[이탈리아 = 친퀘테레 ] 2. 죽음의 몬테로소 산책로....베르나차로 향하는 길. 방문일 : 2010년 7월 6일 친퀘테레의 다섯번째 마을 몬테로소에서 네번째마을 베르나차로 향하는 하이킹을 했습니다. 이 코스는 친퀘테레 하이팅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각종안내에 나온 예상소요시간도 2시간이었습니다. (치앙마이 지옥의 트레킹을 경험한 저는..., 이것을 너무도 쉽게 보았습니다ㅜ) 몬테로소 비치에서 하이킹을 하기 위해선 이 길로 가야합니다. 보시다시피 정말 무난하고 만만한 길이지요.. 절벽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 앗..저도 정말 뛰어보고 싶었지만 ㅋ 고소공포증이 심해 힘들겠죠-_-;; 하이킹코스 초입에 호텔도 있네요. 몬테로소 비치도 점점 멀어지네요.. 아... 몬테로소~내가 언제 또 여길 올 수 있으려나.... 굿 바이 ㅠㅠ 아직까지의 산책로는 정말 "산책로" 수준이었습니다. ..
[이탈리아 - 친퀘테레] 1. 친퀘테레로 가는길...다섯번째마을 몬테로소... 방문일 : 2010년 7월 6일 피렌체에서 피사에 잠시 들른 후 친퀘테레로 향했습니다. 정확한 예상일정은 이렇습니다.. (정말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정말 이대로 해냈어요 ㅋ)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어로 "5개의 마을"이라는 뜻인데요.. 정식지명은 아니라고합니다. 아름다운 비치는 물론 트래킹으로도 유명한 이곳을 당일치기로만 찾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심을 벗어나 멋지다는 풍경 속으로 빠지기로 했습니다. 친퀘테레로 가려면 La spezia 역에서 하차해야합니다. 원래 조사된 친퀘테레 티켓 파는 곳은... 역사 공사때문인지 좀 먼 곳으로 바뀌어있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친퀘테레 입장권과 철도 이용권을 구입.. 1일권으로 구입했어요. 무제한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물론 각각의 산책로를 들어가..
[프랑스 - 프로방] 프로방... 중세로의 산책 방문일 2010년 7월 17일 파리에 머무는 동안 반나절정도 짬을 내 프로방에 다녀왔습니다. 프로방은 프로방스와 혼동하기 쉬운데요.. 프로방스는 파리에서 아주 먼~~~~곳에 있구요.. 기차로 대략 1시간 20~30분? 프로방은 중세시대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파리 근교의 타운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1세기부터 상파뉴 지방의 상업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가 였구요.. 정기적으로 "상파뉴의 큰 시장"이 열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프로방에 가려면 파리 동역에서 기차를 타면 돼요.. 저는 7존까지 가능한 모빌리어스를 구입했기에 따로 표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는 기차안에서 PAUL의 빵으로 대체.. PAUL의 빵은 맛나요.... 신나게 가고있다가... 갑자기 불어로 머라머라~방송이 나오..
[영국 - 런던] 히드로공항 3터미널 라운지 런던 히드로공항의 3터미널 라운지입니다. 히드로공항,..그것도 3터미널은 아주 붐비는 공항에 속하죠.. 공항내에는 정말 큰 광장과 같은 곳에 좌석이 빼곡히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히드로공항 3터미널에서 pp카드를 이용해 입장가능한 곳은 Sevisair 라운지 뿐입니다.. 라운지로 가시려면 F구역으로 가시면 돼요.. 유난히 멀어보이는 라운지... 하지만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라운지는 넓지도 좁지도 않았으나, 정말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자리도 겨우 앉을 수 있었어요. 등을 기댈 푹신한 의자를 차지하지 못하면 이렇게 불편하게 앉아야 합니다-_- 라운지의 꽃(?)은 먹거리죠.. 여기는 주로 카드이용고객이 이용하는 라운지여서 별로 기대는 안 합니다. 간단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