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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2. 호주

[호주 Day 9 - 시드니] 24편. 페리타고 콕카투 아일랜드로..


날짜 :
2011년 12월 3일


 

 아홉째날 - 1편
시드니 바운스 백팩 - 서큘라키 페리 - 페리타고 코코두 아일랜드 앞까지 - 왓슨스베이 - 본다이비치 - 달링하버 - 시드니 야경

 

 

시드니에서의 첫 아침, 실질적으로는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먼저 우리가 묵었던 바운스 백팩(Bounce Hotel)에 대해 한 마디....

 

 

 

 

이곳이 입구입니다. 시드니 센트랄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여요..

워낙에 후기가 좋았던 곳이라 다른곳보다는 가격이 약간 높았음에도 주저없이 예약했습니다.

 

 

 

 

이곳은 리셉션... 상당히 깔끔해보이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만,

당연히 유료겠죠~

 

 

 

 

 

인근 근교 투어를 할 수 있는 여행에이전시도 있나봅니다.

 

 

 

 

드디어 방의 모습.... 우리는 8인실이었는데요..

영국여자애덜 4명, 독일여자 1명.. 남자 2명인가.. 워낙 말도 안하고 교류가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_-; 남자중 한 명이 태국사람인것 같았는데, 좀 이상한 사람이었음.

 

여튼 이곳의 유일한 장점은 사물함 안에 각각의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시 용의.

사물함도 아주 깨끗했구요....

 

하지만 여자 화장실이.. 제가 있던 2층에선 꼴랑 1개 (샤워2개, 화장실변기 3개) 뿐이었다는...

아침 붐비는 시간에는 정말 씻지도 못하겠더군요..

 

여튼 다시간다면 안 갑니다... -_-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길 건너에 바로 시드니 센트럴역이 보입니다.

 

 

 

 

하루동안 시드니의 페리, 버스, 지하철 등등을 마음껏 탈 수 있는 마이멀티패스를 사기위해

근처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세븐일레븐)

 

 

 

 

 

 

시드니 교통수단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마이멀티패스...

종류가 좀 여러가지인데요.. 편의점 알바 중국인이 잘못된 것을 주고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귀찮다며 바꿔주는게 정말 어이없었다는...

 

 

 

 

 

 

아침식사는 근처 케밥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 메뉴중 무엇을 먹을까~~

 

 

 

 

 

 

세트메뉴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선 칩스부터 아그작 아그작.....

 

 

 

 

잘 포장된 케밥은 무지하게 컸습니다!!!

혼자 먹기엔 정말 벅찬 크기... ㅋㅋ

 

 

 

 

 

맛있어서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ㅋㅋ

 

 

 

 

 

페리를 타기 위해 트레인을 타고 서큘러 키로 이동합니다.

 

 

 

 

페리터미널... 왓슨스베이를 가려면 4번 선착장에서 승선하면 되는데요..

 

 

 

 

페리를 타러 들어가는 곳은 지하철 출입하는 곳과 아주 흡사...

 

 

 

 

 

이곳에서 원하는 목적지의 페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가자마자 한 페리가 도착했기에 아무 생각없이 탔는데요...

태양이 따갑긴 했지만,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넘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 안 가져온 것에 후회막심 ㅜ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싶다면 피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드디어 출발... 서큘러 키의 건물들과 멀어집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칩니다..

와우~~ 가까이서 보니 이렇군요..

 

 

 

 

 

점점 멀어지는 서큘러 키....

캭~~~~ 날씨 정말 쥑여줬습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두 랜드마크...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사이를 신나게 헤치고 갑니다.

 

 

 

 

 

어...어... 그런데... 왓슨스 베이에 가려면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이 페리는 좌측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 하버브릿지 아래를 지나고 있군요.. ㅋㅋ

페리를 잘못 탄 것이 분명합니다.

 

 

 

 

 

하버브릿지를 지나니 시드니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루나파크가 보입니다.

 

 

 

 

 

지나쳐온 하버브릿지가 점점 멀어집니다.

페리를 잘못 탄 것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정말 멋진 경치를 즐기고 있어요!!

사실 이날 잘못 탄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정 반대 방향도 구경을 하게 된 셈이니까요.

 

여튼 두세정거장인가를 지나고 페리에서 검표를 하는 여직원에게 물었습니다.

나 : "왓슨스 베이를 가려면 여기서 어떤 페리를 타야돼?"

그녀 : "일단 다시 서큘러키를 가야해.."

나 : "헛.. 그럼 지금 내려서 서큘러 키에 가는 페리를 타면 돼?"

그녀 : " 잠깐 기다려봐.. (타임테이블을 본다).. 음.. 보니깐 다음에 돌아가는 페리가 지금 탄 거야.."

"콕카투 아일랜드 찍고 다시 돌아가니 그냥 이거 타고 계속 가면 서큘러 키로 갈거야.."

나 : "어..그래 고마워.^^;."

 

 

 

 

 

시드니 시내는 저 멀리, 저 멀리 멀어져가지만,

오히려 그 직원의 얘기를 들으니 더 여유가 생깁니다..

 

정말 멋진 모습들에 눈이 호강하고 잇는데...까짓.. 시간 약간 지체되는게 뭔 상관이요~~

 

 

 

 

멀찍이 하버브릿지의 풍광...어느게 바다인지 하늘인지...구분이 안 가는 파아란~배경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코카투 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는 않았어요.. 기껏해야 한 삼십분??

 

 

 

 

 

이곳에 유명한 캠핑장이 있어서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내리더군요..

여기는 시간이 안 되는 관계로 그냥 페리를 타고 되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여유로운 풍광 덕분에 눈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조정 최강국 영국에서도 보지 못했던..조정을 하는 모습까지....

 

 

 

 

 

한 때 3년간 살았던 본머스&풀 풍경과 흡사해 그곳이 무척이나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ㅠㅜ

 

 

 

 

 

다시 서큘러키에 도착....잘못 탄 페리에서 내렸답니다.. ㅋ

 

 

 

다음에 계속.. (왓슨스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