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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2. 호주

[호주 Day 6 - 울룰루] 19편. 1박 2일 울룰루투어~~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 울룰루에 가다~


날짜 :
2011년 11월 30일

 여섯째날 - 2편
(카타추타 국립공원) 마운틴올가 - 울룰루 - 울룰루 선셋 바베큐



 

카타추타 마운트 올가를 마지막으로 보고 이번에는 에어즈락~울룰루로 향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울룰루의 장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가....드..디..어.. 이걸....실제로.. 보게되다니 ㅠ

높이가 348m, 둘레 9.4km, 길이 3.6km.. 산도 아닌, 거대한 돌덩이..
지질학자들 추측으로는 6km정도의 바위덩어리가 땅 속에 더 묻혀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워킹을 하기에 앞서 울룰루 카타추타 컬처센터를 견학합니다.
이곳에선 사진촬영 금지라 찍지는 못했구요..
이곳에선 사진,영상자료 등은 물론 에어즈락에 대한 각종 설명들...이 있어용..




컬처센터를 나와 본격...에어즈락 워킹 투어를 합니다..
가까이서 보는 에어즈락...그냥...머...
거대한 바위다-_-;;





아쉽게도 우리가 간 날에는 등반금지였습니다. ㅠㅜ
나중엔 꼭.. 올라가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워낙 원주민들이 이곳을 신성시 여겨서 원래는 절대 등반을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돌산에 쇳덩이가 박힌 안타까운 모습도 보이더군요.





이제 에어즈락 워킹 시간입니다.
우리의 가이드~(이름이 머더라-_-ㅠㅜ) .. 정말 사투리 심한것만 기억..




붉은 땅에 피어난 초록의 식물들이 인상적이에요..
사진 속 색이 붉은색,파란색, 초록색 뿐이군요..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일행들...
이중 러시아 아저씨 한 분은 리버풀에서 온 영국여자에게 계속 치근덕 ㅜ




무티출루 워크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역시 시간이 된다면 다른 다양한 코스를 이용해보고 싶네요 ㅜ
사진에 보이는 곳은 원주민들이 부엌의 용도로 사용한 곳..





에버리진의 벽화가 그러진 곳..
울룰루 곳곳에 애버리진들의 생활 자체가 그대로 녹아있더군요..





이곳은 웨이브락.. 마치 파도가 치는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정말 멋졌습니다. 이곳에 원주민들이 각종 세레모니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여유롭게 코스를 돌아보는 사람들..





우리 일행들도 워킹코스 구석구석을 돌았습니다.





이곳은 무티출루 연못인데요..
아난구 애버리진들이 조상으로 여기는 와남피라는 물뱀이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다녔던 워킹코스가 가장 최근까지도 원주민들이 살았던 곳이라네요..




워킹코스를 둘러본 후 우리는 다시 코치로 향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울룰루 선라이즈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아니 이시간에...웬 선라이즈? 하겠지만.. 우리는 일정상 선라이즈를 못 보기에
이곳에서 보는 시야에서 울룰루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과연.. 보는 방향, 태양의 방향에 따라 울룰루의 빛깔이 다르다더니..
이곳에는 훨씬 검게 보이는 울룰루입니다.





이곳은 선셋 뷰 포인트.. 태양을 받아서 선라이즈 포인트와는 사뭇 다른 색...
정말 멋졌습니다.... 흑흑.. 이걸 내 눈으로 보고 있다니 ㅠㅜ





가이드들은 이곳에서 선셋 디너 바베큐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자유롭게 울룰루를 바라보며 놀았어여 ㅋㅋ
아놔.. 이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ㅜ





이제 슬슬 바베큐 준비가 다 되어가는지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샴페인을 한 잔씩 돌리고.. 옹기종기 자리에 앉았어요.





코치 옆에 차려진 음식들~~
원래 제가 신청했던 다른 투어에는 선셋 바베큐가 없엇는데, 전 정말 기뻤습니당 ㅠ





각종 채소와 샐러드... 그리고 소세지!! 어니언...
냄새만으로도 정말 죽였습니다 ㅠㅜ





음식을 한 가득 가져오고 또 가져오고-_-
샴페인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고... 정말 즐거운 식사!!
친구가 아이폰으로 한국음악을 틀으니 일행들이 춤도 추고.. ~





식사를 하면서 저물어가는 태양 아래의 울룰루를 봅니다.





이곳은 다른 투어 사람들도 모두 모여서 바베큐를 즐기는 일종의 만남의 장소.....ㅋ
많은 관광객들이 울룰루를 만끽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같이 투어한 일행들...





저는 울룰루를 어케든 더 눈에 담기위해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에어즈락은 역시...멀리서 봐야... ㅜ 1킬로 미인입니다 -_-




울룰루의 색이 변해가요...
렌즈도 밝게하고 감도도 높여서 밝아보이지만,
사실 많이 어둑해진 상황이었습니다.





같은시각 반대편은 이렇게 해가 기울어진 모습...
노을도 정말 붉게 타는군요!!!





저는 마지막으로 울룰루와 인사를 했습니다..(설정사진 아닙니다 ㅋ)
울룰루야~~ 지금은 이별이지만... 내 꼭 다시 너를 보러 올거야..
그 때는 이곳에서 캠핑하면서 24시간 너만을 지켜볼거야!!!!





다시 코치에 올라타니 간식으로 사과를 나누어 줍니다.. ㅋㅋ
이 투어 은근슬쩍 귀엽고 좋아요...심심하다 싶음 나오는 소박한 간식들..




일일투어인 다른 일행들은 모두 엘리스 스프링스로 되돌아가고,
내일 킹스캐니언 투어가 있는 저랑 친구만 에어즈락 리조트에서 내렸습니다...

만약 엘리스스프링스에서 단 하루만 시간이 있다면 EMU RUN Tours의 일일투어 적극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