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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5년 여행/1. 프랑스/일본오사카

[프랑스 - 파리] 몽마르트 언덕과 공동묘지..



흔히들 "몽마르트 언덕"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갔다.

사끄레 퀘르 사원으로 가는 길.


가는 길에 각종 물건들을 참 싸게 팔았다..
이런 가게들이 주우우욱~


드뎌 사끄레퀘르 사원이 보인다.


프로이센과의 전쟁에 진 프랑스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성금을 모아서 지어진 건축물이다.


사원 가까이에 가려면 위로~위로 한 없이 올라가야 한다.
눈에 보이는 저 계단이 전부가 아니다 ㅠㅜ


어찌나 높은지 이런 리프트(?)까지 있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취미는 걷기, 특기는 빨리걷기 아니겠냐~

계단, 오르막길, 계단 오르막길..
끝이 없이 나온다~~~

그래도 하염없이 걷다보니 끝이 있긴 있었다ㅠ
겨우 다 올라왔다.


사원 맞은 편에서 보이는 파리 시내....전망 굿~~.


사원으로 들어갔다. 입장료는 프리.


사원 내부의 모습.


 밖으로 나와..떼르뜨르 광장으로 갔다.


거리의 예술가...
정말 사람인줄 몰랐다 ㅠ


드뎌 떼르뜨르 광장 근처에 도착.


떼르뜨르 광장.


그림을 파는 상인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

광장의 전경..(정말 작아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카페들이다.


오래된 카페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겨울에도 노천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난방장치(?)는 기본..


저어기~ 사끄레꿰르 사원이 보인다.


이 아줌마(할머니?)는 거리의 화가이신 것 같은데,
장비가 무거워서 저 상태로 그냥 계시고 걷지를 못 하시더군 ㅠㅜ


몽마르뜨에서 최종목적지인 몽마르뜨 공동묘지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보인 거리의 악사


이젠 아래로~아래로 내려간다.


가는 길에 우박까지...


우박을 맞으면서 공동묘지를 향해 갔다.
환락가로 유명한 삐갈지역이다.


오르간까지 가지고 나와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


몽마르뜨 특히 그 중에서도 삐갈 지역은 파리 최고의 유흥, 환락지 답게
섹스숍들과 극장들이 많다.


섹스숍들은 아주......길 양쪽으로 쫘아아아악 끝없이 늘어서있니다.
남자들이 호객꾼들한테 잘못 잡혀 들어가면 차 한 잔 마시고
100만원 정도를 물어야 할 정도로 바가지를 씌운다고 한다.
아, 물론 극장도 많았구..


이렇게 섹스숍들이 즐비해도,
도로 한 가운데엔 또하나의 인도가 있어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도 한다.


공동묘지로 가는 길엔 그 유명한 "물랑루즈"가 나온다.


물랑루즈 극장 매표소로 갔다.
공연 사진들이 쫘악 걸려 있구요.
가격은 무지하게 비싸다-_-;


좀 걷다보니, 어느새 몽마르뜨 공동묘지에 도착.


공동묘지 정문으로 가서 맵 같은 게 있냐고 물었더니,
 무섭게 생긴 경비 아저씨가 한 마디의 대답도 없이 무표정으로 건내줬다.
(이거 비치해 놓지 않은거라....꼭 달라고 해야 꺼내준다.)


에밀 졸라의 옛 무덤..
1908년에 팡테온 사원으로 이장했다는 문구가 있었다.


스탕달의 무덤.



썰렁하게 화분 몇 개만 있더군요.
스탕달의 무덤에선 스탕달 신드롬을 느낄 수가 없었다.(죄송^.^)


드가의 무덤은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많이 걸었다.


사방이 무덤이요-_-;/~~


드뎌 드가의 묘에 도착...


무덤탐방을 마친 후, 다시 삐갈거리로 와서 다음 목적지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