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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5년 여행/1. 프랑스/일본오사카

[프랑스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세느강 유람선




노틀담 대성당의 옆모습..(북쪽에서 바라 본)

 

성당 앞 광장에서 사람들 구경하다가....


노틀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역시 멋졌다..


촛불 켜놓고 기원하는 사람 무지 많았다~
성당 내부를 한바퀴 비잉 돌아봤다.


벽에는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여주는 조각들도 있구...


일요 미사를 드리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


나도 한 자리 차지하기로 했다.


천장의 모습


나도 비교적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주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것도 받아 들었다..
오늘의 행사내용.....
근데 뭐 봐도 내가 뭘 알겠어~ 그냥 글자만 보다가-_-;;


사람들도 거의 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내가 있는 줄까지, 의자에 저런 테입을 붙였다.
게다가 A4 용지를 저 테입에 다시 붙이고...
제 옆의 아저씨가 종이 붙이는 사람한테 "이건 왜 붙여요?" 라고 물었더니,
"이 앞줄의 사람들은 중간에 자리를 못 뜨게 하기 위해서...
앞줄 사람들이 움직이면 전체가 산만해지고...."
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 같았다.
불어를 잘 못하긴 하지만, 눈치만으로도 그 의미를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_-;


그래서 난 잽싸게 뒤로 와 뒷자리에 앉았다..
전 그냥 오르간 연주만 들으러 온거였으니....

암튼 서비스를 마치고
노틀담 대성당을 나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가는 길엔 프티 퐁(작은 다리)를 건넜어요... 이로써 오늘 하루만 파리의 18개 다리를 건넌 셈이다.


가는 길에 역시 파리시청 보이고~ 그 앞은 무료 아이스링크.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 주인을 통해 비토 무슈~ 유람선 티켓을 5유로에 샀다.
직접 매표소 가면 좀 더 비싸다고 해서 걍 아줌마한테 샀다.


저녁을 먹구... 한 8시쯤에 유람선을 타기 위해 길을 나섰다.
9시가 마지막 유람선이라니, 넉넉하게 도착하겠구나.


지하철을 타고 비토 무슈 승선장이 있는 알마다리로 왔다.
역시 에펠탑도 보이고...


레지스탕스를 기념하는(또,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동상의 모습을 또 볼 수 있었다.


비토 무슈를 타기 위해 갔다~


헛.. 8시30분에 유람선이 떠난다니..
정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9시가 막차(?)라는 잘못된 정보로 허탕칠 뻔ㅋㅋ.


표를 끊고..유람선 안으로 들어갔다.


1층의 모습


하지만, 이왕 타는 것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그 추운 날씨에도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지붕이 없이...바람에 그대로 노출된...정말 장난 아니었다.
몸과 손이 모두 덜덜덜...


출발하기 전까지 에펠탑 감상하다가...


드뎌 유람선이 움직이기 시작해 첫 번째 다리인 잉발리드(퐁 데 젱발리드)를 향해 나아간다.~

다리를 지날 때나, 유명한 강변의 건물들을 지날 땐
각종 다양한 언어의 가이드 음성이 순서대로 주욱~나오는데,
물론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

알렉상드로 3세 다리를 지난다..
낮엔 직접 제 발로 다리 위를 건넜었는데,
밤에는 배로 다리 밑을 지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했다~
그러면서도 참 좋았다.

파리 다리의 야경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사진은 콩코르드 다리.


보행자 전용 다리인 빠세렐르 드 쏠페리노


로얄다리


예술의 다리


퐁 네프

퐁네프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어 방송을 들어보세요 ㅋ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동영상 보기

퐁 드 생 미쉘

노틀담 대성당~


퐁 드 라 뚜르넬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이 은은한 야경들~~


퐁 도스테를리츠


앞에 보이는 오스테를리츠 철교에서 유턴해 돌아간다..



유턴하고~~

다시 퐁 도스테를리츠 쪽으로 되돌아간다:)
이 때 정말 장난 아니게 추웠다 ㅠㅜ


그래도 야경을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끝까지 2층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장난아니게 추워서 카메라는 집어넣고
주머니에 손을넣고 덜덜 떨면서 바람과 우박을 맞았습니다.

에펠탑에 와서야 다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유턴을 한 후, 다시 알마다리로 돌아가는 게,
이번 유람선 여정의 끝.


자유의 여신상..


아..숙소에 돌아왔더니 다 떠나고 방에 나 혼자 썰렁.....
방학중이라 비수기도 아니인데, 인기없는 민박집이다보니
도미토리 요금으로 독방까지 쓰게 되는군...허허..
더블침대에서 혼자 이불 세 개나 덮고 잤다-_-
하지만 아줌마가 난방을 틀어주지 않아,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소리가 하나도 안 나왔다.
이날을 시작으로 사상 최악의 감기에 걸렸다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