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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2. 이탈리아(업로드중)

[이탈리아 - 폼페이] 역시 무서운 자연재해...


날짜 : 2006년 3월 15일

 

방문한지 오래돼 상세한 기억이 잘 안 나는 관계로-_-;;;;, 기억나는 부분의 사진만 올리갰습니다. 분명 뭔가 의미가 있어서 찍어놓은 사진인것 같은데, 도무지 그 의미를 모르겠는 사진이 많았었거든요 ㅠㅜ

여튼 폼페이는 많이 아시다시피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고대도시입니다.
당시 엄청난 전성기였던 이 도시는 위락과 향락으로 유명해서 로마귀족들의 유흥 및 휴가장소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곳이...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일까요? 바로 옆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도시를 삼켜 페허가 돼 버립니다.

아직도 발굴중이라는 폼페이 가는 길..~



폼페이에 가려면 나폴리에서 사철로 환승해야합니다.
무지무지 드러운 이탈리아 사철..
(그래도 온갖 낙서로 창밖조차 안보이는 로마 지하철보단 깨끗-0-)





사철로 가는길에 폼페이를 삼켜버린 베수비오 화산이 보입니다.
설마...설마.. 지금 또 폭발하진 않겠지-0-;;;





드뎌 폼페이에 도착, 오디오 가이드가 필요하죠.
폼페이는 여행사투어 또는 오디오 가이드 없이 들어갔다간 낭패를 보는 곳이죠.
왜? 설명없인 아무 것도 모르니까-0-;;;





드뎌 고대도시로 들어갑니다.





폼페이에는 총 여러개의 문이 있는데, 관광객들은 마리나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왼쪽의 문은 사람들이 다니는 문, 오른쪽문은 짐을실은 동물들이 다니는 문이었다죠.





문에 들어서면 마리나거리가 나옵니다.
이때부터 인도와 도로가 정확히 분리되어있던 폼페이...





길 중간중간에 저런 흰 돌들이 있는데, 밤이 되면 달빛을 받아 빛이 난다고 하네요.
오늘날 가로등처럼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또는 안전을 위해서라 박아놓았다고 합니다.





길 중간에는 이런 징검다리도 있는데,
오늘날의 과속방지턱과 비슷한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길의 끝부분에 오면 공회정이 있던 자리가 나옵니다.
이곳이 정치,경제,행정을 담당했던 폼페이의 중심부입니다.





바로 옆에는 아폴로 신전이 있구요..





구름에 덮인 베수비오 화산과 신전...





당시의 유물들을 모아둔 곳.
아래쪽에 있는 끝이 뾰족한 항아리는 일종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항아리입니다.
참전물질이 밑으로 가라앉게 하기위해서 뾰족한...



순식간에 덮은 화산재에 그대로 화석이 된 사람들...




외국인들도 열심히 투어중...





이곳은 포로욕장. 말 그대로 목욕탕입니다.
증기탕,열탕,냉탕 등이 모두 있었고, 남녀 혼탕이라 어둡게 해야했기에 창문이 모두 윗~쪽에...





빵공장의 화덕입니다.




빵집 옆 절구처럼 생긴 이것은 밀을 빻는 용도로 쓰인 "정말로 절구"였습니다.





이곳은 아주 부유한 사람의 저택이었던 곳.






사창가 골목입니다.






저 남근모양으로 위치를 표시, 사창가답게 남근이 이정표 역할을 했습니다.






이곳은 폼페이 대극장..!!





폼페이 출구에서....


역시...자연재해는 무섭습니다. 얼마후 7월 1일에 에 다시 로마로 출국하는데,
부디 화산재 날아다니는 일이 없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