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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2. 이탈리아(업로드중)

[이탈리아 - 시에나]



 날짜 : 2006년 3월 18일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시에나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렀고, 아침은 맥도널드 모닝메뉴로 기차안에서 해결...




 

기차에서 내려 시에나 시내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
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여기저기 많은 게시물이 붙은 게시판이 눈에 띄더군요..

저는 이 수 많은 게시물을 뒤로 하고 시에나 탐방에 나섰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세도시답게 고풍스런 건물들....






심지어 베네통매장도 이런 고풍스런 건물에 들어서있습니다.

시에나의 쇼핑거리가 참으로 유명한데, 날씨가 우중충한 탓인지, 쇼핑엄두는 안 나더라구요 ㅠ






건물들은 대체적으로 붉은빛을 띄었고,
중국음식점도 보였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건물내의 이런 작은 터널을 통과하면....






시에나의 중심이자 대표관광지 캄포광장에 들어섭니다..






광장의 모양이 부채꼴이라고 하던데, 높은 곳에서 보면 더 잘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ㅠ
아주 약간 경사진 각도도 인상적이었어요..
이 광장에서 해마다 7/2, 8/16에 팔리오 경기가 열린다는군요.





광장에는 푸블리코 궁전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특히 저 긴 탑은 "만자의 탑"이이라 불리는데, 저 곳을 못 올라가본게 아쉽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좁게 지어져 마지막부분은 한 사람만 겨우 지나갈정도로 좁다는군요.






광장을 구경하는 또다른 재미는 궁전 맞은편에 늘어선 다양한 카페들...

비도오고 추워서 노천손님은 별로 없군요 ㅠ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어안렌즈가 없는 게 아쉬웠다오 ㅠ
역시 붉은빛의 도시 시에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관광객이 별로 없었는데,
일본에서 수학여행 온 듯한 여학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시에나의 지도를 얻기위해 캄포광장 내의 관광안내소로 들어갔습니다.





시에나 지도.... 시에나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지도까지 확인할 수 있었구요..






캄포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두오모...

같은시기 방문한 밀라노의 두오모처럼 전면은 보수중이라 그림으로 막아놨더군요..





저는 캄포광장을 빠져나와 시에나의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중세속으로 빠지기로 했습니다.





무언가 미완성인듯한 건물... 적막한 거리...
맘에 들어 ㅋㅋㅋㅋ





거리를 걷다보니 눈에 띄는 조각품도 있더군요..
처음엔 정말 사람인 줄 알고 깜짝놀랬습니다.





늑대형상의 상도 있었는데, 로마제국의 시조인 로물루스,레무스를 키운
늑대를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로우앵글이라 쌍둥이의 모습은 잘 안보이네요..ㅋ





시에나의 수많은 성당 중 가장 제 눈길을 끈 성당입니다..





아담하지만 무척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의 성당...





좁디좁은 골목, 대낮임에도 어두컴컴한 시에나..
추운날씨임에도 붉은빛 건물때문인지 따뜻한 느낌..


짧고도 짧은 시에나 탐방을 마치고 피렌체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시에나 플랫폼위에 있는 붉은 빛의 사람 조각상...
누군가를 배웅하러 나온 것인지, 마중을 나온 것인지, 언제부터 서 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에나의 마지막 모습까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