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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2009년 여행/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싱가포르 (2/10)] 리틀인디아 (Little India)

29/oct/2007.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푼 후 근처에 있는 리틀인디아로 향했습니다.


 

리틀인디아 입구인 ( )입니다.
언뜻 보면 서양권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같죠?




 

하지만 속사정을 알고나면 이 때가 마침 힌두교관련 축제인 Deepavali Festival 기간이었습니다.  


 
 

 

역시 길에는 각종 행상들이 가득하고...
인도 전통 의상을 파는 많은 상점들... 정말 붐볐습니다.



 

걷다보니 힌두사원에 어느덧 도착...
어느 곳에서든 힌두사원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네요..
위의 조각들은 대표적인 다신교 힌두교의 신들이겠죠?




 

사원의 입구입니다.




 

힌두사원은 맨발로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사원 주변엔 벗어놓은 신발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다시 거리로 나와...
요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식사가 기내식이어서 조금 출출했거든요.


 

 

우리는 전통 인도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탄도리치킨을 메인으로 모든 메뉴들이 다 나왔어요.. ㅋㅋ

탄도리 레스토랑 포스트보기




 

식사를 마치고 거리구경을 더 했습니다.
이 곳은 야채상점인데, 주변에 온갖 싱싱한 야채들로 가득...



 

 

텐트가 쳐 있길래 가봤더니 시장이었습니다.
축제 때문에 임시로 만들어진 마켓인지, 원래 있던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0-;;



 

 

마켓 안에는 코끼리와 사자같은 동물형상의 큰 조각품도 많았구요..




 

악기도 판매하고...




 

코끼리 모양의 조각상은 힌두교의 신 중 하나인 가네샤...
쉬바신의 아들이자 지혜와 행운의 신이라죠..
역시 다신의 힌두교답게 많은 신들의 조각상들...

역시 가네샤가 인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람을 받는 모양입니다.
쉬바나 비쉬누는 잘 안 보였어요..



 

 

시간이 많이 늦어서인지 마켓 안은 한산했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걷는 도중,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더군요..

길가에서 어떤 의식을 행하는 것 같아, 잠시 길을 멈추고 구경했습니다.



 

 

지켜보는 힌두교도들은 정말 경건하게 기도를 하며 지켜보고..
저도 처음의 호기심과는 달리 진지하게 바라봤어요.




 

급기야는 의식을 더 잘 보기위해 가까운 자리로 옮겼습니다.




 

뭔가 막 이리저리 하더니...
불을 피우더군요..
그 불씨를 받으면 행운이 온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씨를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어느덧 의식도 끝나가고...




 

축제의 바닥은 각종 꽃가루들로 가득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싱가포르의 우체통...
각 동네에 맞게 우체통 모양이 모두 달라요..
크기는 160cm정도 웬만한 여자들의 키와 같을 정도로 크더군요,



 

 

리틀인디아의 대표적 식당.. 인디안 키친..
너무 늦어서 이곳에 갈 수는 없었습니다.
역시 이곳 입구에도 가네샤가 버티고 있네요 ㅋㅋ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