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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2009년 여행/4. 사이판

[사이판 (3)] 난생처음 패키지여행-정글투어



날짜 : 2008년 4월 29일



여행사에 옵션투어 1개는 의무적으로 신청해야했기에, 정글투어를 신청했습니다.
(다른투어들은 모두 산타로사를 통해 개별신청했음. 산타로사 정말 가격저렴하고 괜찮았어용)

사이판의 비치와 호텔, 번화가는 주로 서쪽지방에 있구요.. 동쪽지방은 4륜구동 차로만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길이 험하다고 합니다. 이 동쪽지방을 가려면 차를 렌트하지 않는 한, 정글투어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승합차로 언덕을 올라가다 이곳에서 내렸습니다.
정말 하얀 백사장같은 평지...이곳에 승합차를 세우고 이때부턴 걸어서 올라갔어요.
(보세요!!!! 해안선이 안 보여 하늘과 바다가 구분되지 않는 모습)

우리는 마구마구 감탄하다가 더 높은곳으로 올랐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곳인 타포차우 산에서 바라본 바다...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이곳에서는 사이판섬 전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해발 473미터밖에 안 되지만 동서남북 모두 다 섬 전체가 보여요.
위 사진의 오른편에 보이는 긴 줄처럼 생긴 땅은 비행기 활주로..
즉 공항입니당.



 

사이판이 정말 작구나~~~ 느끼고 있죠.



 

산 청상에는 예수님의 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다들 기념사진찍고 감탄만하다가 다시 차를 탔습니다.



 

차로 이동한 곳은 제프리비치...
악어의 형상을 한 악어바위가 가장 먼저 눈이 보입니다.




 

이곳은 여명의눈동자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오는 비행기에서부터 시끄럽고 눈에 거슬렸던 중국인들을 여기서 만나는군요.
역시 시끄러움..




 

악어바위의 머리...





한없이 맑고 깨끗한 바닷물...


우리는 다시 차로 이동해 원주민농장을 갔습니다.



 

사이판 원주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한곳에 앉아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발음이 참 희한했던 가이드아저씨..하지만 재미있게 잘 하더군요..
(물론 여행사 가이드와는 다른사람임) 




 

우리는 열대과일도 맛보고...




 

코코넛으로 오징어회(?)도 만들어 초장에 찍어먹었습니다.



 

냠냠...~



 

이러고보니 꼭 동물같지요.



 

남은 코코넛 껍데기와 과일들은 고양이와 새들의 몫~



 

우리는 차로 이동해 산타루데스 성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사이판 원주민들의 그들의 종교인 타가에서 카톨릭으로 개종하게된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성모마리아상..





2차대전중 섬 전체가 폭격을 맞았어도 이곳만은 그대로 남았다고 합니다.
이 동굴은 일본군의 야전병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내년 2월에 이곳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하는군요.





이곳에는 우물과 펌프가 있는데요.. 그냥 물이 아니라 성수입니다.
사이판 지하수는 모두 짠맛이 나지만 이 물은 짠 맛이 전혀 안난다고 합니다.
이 물을 마시면 모든 상처가 치유된다고 하네요.

더위에 갈증을 시키기엔 딱~



 

성수의 정기를 받아 쭉쭉 자란 나무들...




우리는 다시 여행사 가이드의 품으로(?) 옮겨갔고,
정체모를 한식당에서 나름 BBQ-_-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