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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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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바르셀로나 2] 구엘공원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겨우 동서남북 정도를 확인한 뒤 숙소에 도착....바로 잠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식사... 밀크티, 비스킷, 오렌지 한 개... 숙소의 창문을 살짝 여니.... 거리가 그대로 보였습니다. 아주 좁은 테라스.... 저는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의 첫 방문지인 구엘공원을 향했습니다. 구엘공원은 바로셀로나가 낳은 최고의 건축가 가우디에 의해 탄생한 공원이죠. 드뎌 구엘공원에 도착....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건축물.... 구엘공원의 상징(?)이라긴 좀 그렇지만, 입구를 지키고 있는 모자이크 도마뱀.. 등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등에 손을 얹고 사진촬열을 하더군요. 입구에 위치한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건축물.... 구엘공원은 ..
[스페인-바르셀로나 1] 바르셀로나로 출발~ 방문 1년여만에 올리는 바르셀로나 여행기~! 바르셀로나로 가는 당일... 15시 45분 비행기라 회사에서 오전근무만 하고 조퇴했습니다. 점심시간에 같이 일하는 스페인친구에게(마드리드 출신) 즉석 스페인어 레슨을 받았죠. 즉석 스페인어 레슨..(친구가 써준 스페인어 옆에 한글로 발음 적어놓고-0-) 생각보단 재미있었어요. 역시 언어는~~~ 레슨 중간에... 옆에 있던 콜롬이아 출신 친구가 스페인 친구에게 "너 왜 자꾸 본토 발음으로 가르쳐~~" 막 이러더군요. 여기서 알아낸 사실.. 같은 스페인어권이라해도 악센트가 당연히 다르고, 남미권 스페인어는 ~카 ~크, ~토,~테 ~세 등의 발음이라면, 스페인 본토는 ~까, ~끄, ~또, ~떼 ~쎄....등 더 강한 악센트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스페인어는..
[이탈리아-아시시 (2/2)] 성 프란체스코 성당 아시시 2탄입니다.. 아시시는 한 마디로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이죠.도시의 시작과 끝은 모두 성 프란체스코 입니다.. 성지순례지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이며, 관광도시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 프란체스코가 누구냐..? 하면... 한 마디로, 부자집 자제에다 엄청 방탕했으나 거듭난 후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그들과 함께 지냈던 이탈리아의 성자라고 할 수 있지요.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술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 중 하나가 도상학인데요... 성 프란체스코를 도상학 적으로 본다면, 세 개의 매듭이 있는 허리끈과, 비둘기...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 보시죠~~ 성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엘리아가 성 프란체스코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성당이죠..
[이탈리아-아시시(1/2)] 성 프란체스코의 흔적을 따라... 에구...블로그가 너무 썰렁해서 ㅠㅜ 글구 날씨도 많이 쌀쌀하니... 좀 훈훈해지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인-0-; 프란체스코를 만나러 아시시로 가볼까용~ (생각해보니 여름에 시원해지라고 스웨덴 사진 올리다가 그것도 반도 못 올렸네ㅠㅜ) 아시시는 2006년 3월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제가 보기엔 꽃의 도시 피렌체보다 더한 꽃의 도시 였다오~ 로마 테르미니 -> 아시시로 갔습니다. 아시시역에 도착... 저 무지개빛 간판이 있는 가게에다 짐을 맡기면 돼요!! 버스티켓도 여기서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여기 쥔장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0-;; 가방 맡길 때 책을 놓고나와서, 찾으러 갔을 때 책도 찾으려 했는데.. 설명해도 하나도 못 알아듣고...무서운 표정으로 "노! 노!" 이러기만..
[스웨덴 - 드로트닝홀름] 눈 위의 궁전 스톡홀름 근교에 위치한 드로트닝홀름에 다녀왔습니다. 드로트닝홀름에는 궁전이 있는데요.. 스웨덴 왕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드로트닝홀름 궁전은 북구의 베르사이유 궁전 이라 불릴 정도로 궁전 주변이 화려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따 지었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은 저마다 찬사를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겨울에는 절대 절대...절대로 가지 마십시요-0-;;;;;;;; 참고로...먼저 인터넷에서 찾은 "정상적"일 때 찍은 궁전과 정원의 모습을 올리겠습니다. 이런 정원이......겨울엔 과연 어떻게 되는가??? 겨울도 아닌....3월 말에.... 계속 보시죠-0-;;; 드로트닝홀름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원래는 스톡홀름 ..
[스웨덴 - 스톡홀름 (2/8)] 왕궁, 근위병 교대식.. 오늘은 스톡홀름의 왕궁을 보여드리죠..;;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스톡홀름은 정말 멋진 도시였어요... 각각의 섬마다 특색이 있음은 물론이고, 다른쪽 섬을 바라봐도 바다와 어우러져 참 이쁘구요. 인공적으로 운하가 만들어진 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물의 도시"를 보여준답니다. 왕궁은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데, 이 중심가는 크게 뉴타운, 올드타운으로 나뉩니다. 뉴타운은 그야말로 현대적인 도시이고, 올드타운은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있는 곳입니다. 뉴타운과 올드타운 사이에 위치한, 이들은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바로... 스톡홀름 왕궁인 Kungliga Slottet 입니다. 하지만 이 왕궁은 더 이상 국왕이 살고있지 않다더군요. 1983년부터 드로트닝홀름에 있는 궁전에 국왕이 살고 있구..
[스웨덴 - 스톡홀름 (1/8)] 눈의 나라를 향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3월에 스톡홀름을 10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다녀왔죠-0-; 하..지..만... 제가 도착하기 바로 몇 시간 전에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는... 뭐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처음에 갈 땐 런던-->스톡홀름이었고, 두번째 갈 땐 샤르와--->스톡홀름이었습니다. 스톡홀름에는 친구가 살고 있어서, 첫 번째 방문은 잠깐 친구를 보러 간 거였구요..(그래서 24시간도 안 머물렀다는-0-) 두 번째 방문은 첫 방문 때 너무 짧게 있던 게 아쉬워서 관광을 하러 간거였습니다. 날도 더우니 잡설은 그만하고 눈의 나라로 어서 떠나죠-0-;;; 2006년 3월 13일... 루튼 공항으로 가기 직전, 빅토리아 스테이션 근방에 있는 세인즈버리에 들렀습니다. 스웨덴에..
[벨기에 - 브뤼헤 (3/3)] 상점의 윈도우... 브뤼헤에서 기억에 남았던 또 한 가지는 바로 아기자기한 상점의 윈도우였어요. 역시 초콜렛의 나라답게 초콜렛 상점엔 갖가지 모양의 초놀렛이 진열된 것도 많았구요. 뭐 비단 브뤼헤 뿐만이 아닌, 벨기에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브뤼헤만의 상점 윈도우를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