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일랜드 - 더블린 (1)] 더블린 가는길... 날짜 : 2005년 11월 1일 ~ 11월 3일 라이언에어 본머스-더블린 전자티켓(?) 순수 비행기값은 왕복 1.98파운드(약 1,900원) 공항세와 카드 수수료를 다 합해 26.25 파운드 (약 5만원)입니다. 라이언에어는 이지젯과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입니다. 대신 기내 서비스는 전혀 없죠. 전부 돈 주고 사먹어야 합니다. 출발 전 날 환전을 위해 막스 앤 스펜서에 갔구요..(여기가 수수료가 없습니다) 약 99파운드를 140유로로 바꾸었습니다. 100파운드 줬는데, 1파운드 좀 넘게 거슬러 주더군요. 이 돈 다 쓰고 놀다 와야지~~(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본머스 도서관에도 들러....아일랜드와 더블린 가이드북을 빌렸습니다. 하루 전 날 이러다니...나도 참-0-;;; 너무 피곤한데다 솔직.. [콘서트] Teenage Fanclub 런던 콘서트 화요일(22일)에 teenage fanclub의 콘서트를 보러 런던에 다녀왔다! 이 전날 한 친구가 영국을 떠나는 날이라 새벽까지 파티를 했었고, 파티 끝나자마자 매일 그렇듯, 이 날 새벽에도 일을 한 관계로 피로가 너무 쌓여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는데, 그랬다면 평생을 땅을 치며 통곡했을 정도로 정말 특이하고 멋진 대감동의 공연이었다 ㅠㅜ (공연 동영상 일부 찍은것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티켓... 공연장소인 KoKo 마켓으로 유명한 캄든 타운 남쪽에 있고, 공연장과 바가 함께 어우러진 장소였다. 무엇보다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공연을 6시 30분쯤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10명 밖에 없었는데-0-; 1명은 한국인(바로 나) 2명은 중국인, 7명은 일본인-0-;; 이렇게 동양 3국의 팬들만 .. 라고 생각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참으로 운이 좋은 나.... 논문도 일도 그 어느 것에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는 어르신도 존재하지 않고, 망신당하기 전에 그만두라는 하나님의 계시인지 요즘 공들여서 해 왔던 일이 순식간에 틀어져 버렸구~ 다른 인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정작 나는 관심이 없었던 어떤 인간이 친절하게도 나를 좋아해 주고 있다며 생색을 내기 시작한데다, 이렇게 편하게만 살기가 미안하고 있는 터에 신경 긁어주는 떠벌이들도 주위에 그득하니... 운이 좋은 나... 분명 1년 안에 성공할 것이다. 쳇... . 원래는 내가 아는 유럽친구들도 아직 못 봤다는 달리 그림을 판화에, 다양한 습작들에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과, 몰래 직접 캔버스 화면에 손을 대고 만져보기까지 했다는 것, 또 게다가 엄청난 박.. Roses In The Hospital 비가 또 내려주니 그저 고마울뿐... 3*번째-0- 생일 되던 며칠전... C크리스에게서 장미가 보내져왔다. 그날 새벽 일을 마치고 온 후에도 난 혼자 비애감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왜 태어났을까...이런 잡다한 문제들에 머리가 복잡했던 것) 정오가 다 되어서야 눈을 감고 잠을 잘수가 있었는데, 오후 1시경에 소란스런 벨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C크리스의 전화번호였다. 그래도 생일이라고 축하해주려고 그러나보다...하고 잠에 덜깬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아보니... 크리스가 말하길,,, "에구~ 사실 꽃배달을 시켰어... 근데 벨을 아무리 눌러도 아무도 안 나오더래.. 그래서..이하생략.. 하하 뭐가 맞아야 해먹지이~" -_-;;; 문득 크리스가 첨 메일을 보내 주었을때 광고멜인지 알고 지웠던 .. 마음이 전해지는 것. 전체적으로 많은 침체기입니다. 본머스에 와서 한국에서라든가 런던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겪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겪는 일들이죠.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이든, 오프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이든 적당한 선을 지키며 일정한 관계를 유지했고 런던은 워낙에 정신없는 곳이다보니 모두가 바빠 상대방을 신경 쓸 틈이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일단 제 생활 자체를 그대로 보여줄 수 밖에 없고, 저도 다른 사람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게 되니까요.. 앞서도 언급했듯 여기가 런던이라면 전혀 그럴 수 없을텐데.. 조그만 타운이다보니 집들도 너무 가깝고, 서로 할 일들이 없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_-; 이렇게 서로의 생활을 적나라.. 나와 함께 살고있는......내 동거인 톰~~ 제 플랏메이트.....바로 제 옆방에 살고있는..톰. 제가 상대해본 영국인 중 가장 말이 많은 인간임 ㅠㅜ 어찌나 말이 많은지... 좡난 아니에요.. 하지만 같이 얘기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20대 중반의 어린(?)나이에 애가 둘 이나 있는데, 애덜은 애덜 엄마가 키우지만 가끔 집에 놀러와요.. 딸 이름은 sky, 아들이름은 storm 인데 ㅋㅋ 야들만 집에 놀러오면 정말 온 집안이 stormy 해버림-0-;;;;; 거의 매일 밤마다 밥을 함께먹으며 그날 있었던 무용담을 주고받습니다. (물론 talkative인 톰이 주로 얘기를 하지만-0-) 우리집에 놀러오는 제 한국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구요.. 같이 낚시도 다니고, 클럽에도 가고, 새벽에 산책도 해요.. 참.. 톰의성이 Prince 이랍니다-0-;.. [영국 - 런던] 노팅힐 카니발 8월 29일이 잉글랜드의 뱅크 홀리데이 였는데, 이 날은 아침 아르바이트 외에는 일을 안 하는 날이라 집에서 푹 쉴까 했지만, 런던에 가서 노팅힐 카니발도 보고, 뮤지컬도 한 편 보기로 결정.. 막상 너무 피곤해서 당일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가기로 하고 결정한지 10분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8시 47분 차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습니다. 코치는 일종의 고속버스이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세운 후 기사 아저씨한테 직접 표를 사서 갈 수 있어요. 하지만 기사 아저씨가 오른은 뱅크 홀리데이라 자리가 다 찰지도 모른다며 기사가 직접 표를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ㅠㅜ 그래서 시내버스 타고 코치 스테이션으로 갔습니다 ㅠㅜ 제가 가려고 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 45분 티켓을 구입. 돌아오는 ..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