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행/6. 잉글랜드/스코틀랜드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코틀랜드 - 글라스고] 글라스고에서의 하루.. (2006/12/21) 방문날짜 : 날짜 : 2006년 12월 21일 런던에서 야간기차를 타고 글라스고로 향했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서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될 정도로 많은 안개가 낀 날이었죠. 런던엔 약속땜에 간거였는데... 그것도 리버풀에서... 바로 당일에 야간열차를 탄거라 많이 피곤했어요. 하지만.. 브릿레일패스로 뽕을 뽑아야한다는 생각에...계속 열차강행군 ㅋㅋㅋㅋ 앞서 든버러갈 때 언급했듯 기차는 뱅기 비즈니스 클라스를 능가하는 넓은 자리였는데요..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아 팔걸이를 치우고 누워서 편하게 왔습니다~ 드뎌 아침에 글라스고 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길의 많은 시민들... 에딘버러와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고충스런 건물들이 공존하는 곳... 같은 길인데도 현대와 전통이 상반된 거리.. [영국 - 리버풀 (4/4)] 리버풀의 양대산맥 교회..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리버풀에는 대표적인 교회가 두 개 있습니다. 리버풀대성당과, 리버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먼저 리버풀 대성당으로 갔습니다... 성공회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당이 어찌나 거대하던지 멀리서 외엔 도저히 카메라에 담아낼 수가 없을 정도에요. 제가 이제까지 본 성당 중에서도 아주 손꼽히는 크기의 성당입니다. 내부의 모습... 기념품샵과 스테인드 글라스 사이에 있는 카페.... 크리스마스가 목전이니...베틀레헴이 빠질 수 없겠죠. 동방박사가 아기예수께 유황과 몰약 등 선물을 주는 모습인듯 ^^ 타워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유로더군요. 그나저나 건축한지 100년이 훌쩍 넘은 성당이네요. 세계 곳곳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저도 방명록 작성하고 ㅋㅋ 이번엔 또다른 대성.. [영국 - 리버풀 (3/4)] 비틀즈, 매튜스트릿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비틀즈가 탄생된 곳.. 매튜 스트릿. 아예 현수막을 걸어놨군요. 비틀즈 멤버들이 연주 후 휴식을 취한 곳이라는 The grapes. 이 길을 걷다보니 cavern이 보이는군요. carvern 의 입구... 이곳에서 비틀즈가 연주를 했죠. 펍 한 귀퉁이에 존 레논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실물크기인지는 모르겠군요..ㅋ 피부도 매끈하고 상당히 젊은 존 레논 ㅋ 벽돌에 새겨진 것은 이 클럽에서 공연했던 밴드 이름입니다. 이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공연이 열리는군요. 맞은편에는 핑크빛으로 뒤덮인 wall이 있었는데요.. 비틀즈 멤버의 얼굴이 새겨진 벤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 사진들... 비틀즈의 거리답게 벤치도 악기와 음표모양인게 재미있네요. 아래쪽 벤치는 비틀.. [영국 - 리버풀 (2/4)] Liver Mersey 날짜 : 2006년 12월 20일 리버풀 역시 여느 도시답게 강을 끼고 있습니다. 머지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리버풀의 머지강에 도착하니 푸르른 잔디가 깔려있더군요. 머지강 피어헤드에는 이런 고풍스런 건물이 있었는데, 왼쪽부터 각각 로열리버빌딩,큐나드빌딩,포트오브리버풀 빌딩입니다. 한강보다는 덜하지만, 한강만큼 넓~은 머지강... 한겨울이라 황량하기 그지 없었죠. 머지강, 특히 이 강변을 보노라니 영화 "프리스트"가 마구마구 떠올라요. 감상에 빠지려는 찰나 무너진 페리 선착장과... 휴업중인 커피숍.. 엄청나게 드러운 강물이 저의 환상을 다 깨버렸습니다. 저는 알버트독 쪽을 향해 산책을 했습니다. 알버트독은 보시다시피 사각의 모양으로 형성된 둑 같은 건데요.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알버트 독의 모습..... [영국 - 리버풀 (1/4)] 시내풍경.. 날짜 : 2006년 12월 20일 글라스고에서 리버풀로 가기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버진열차였는데, 리버풀행은 아니고, 중간에 다른기차로 갈아타야했지요. 기차안은 텅텅 비었었구요.. 저는 랩탑 켜놓고 그레이's 아나토미를 보면서 왔지요 ㅋ 환승한 기차는, 차량이 두칸밖에 없는 아주아주 작고 오래돼어 낡은 열차였어요. 속도도 얼마나 느리던지.... 드뎌 리버풀역에 도착... 리버풀 중앙역은 공사중이긴 했지만 현대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라디오 타워가 보였고, 기념비도 있더군요. 역 바로 앞에 있는 건물쪽으로 쭈욱 걸어갔습니다. 아아, 여기서 누군가 희생된 모양이네요. 웬 공원이 나오길래 가봤더니.. 제가 이제까지 가본 공원중 제일 드러운 공원이었음-0-; (그야말로 몇년간 묵은때를 그대로 .. [스코틀랜드-아버딘] Aberdeen을 가다... 날짜 : 2006년 12월 20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아버딘(에버딘)에 다녀왔습니다. 스코틀랜드에 들른김에 아버딘대학에서 공부중인 친구를 만나기위해 간거였구요.. 에딘버러에서 기차로 갔는데, 식당칸이 없는 관계인지, 스콧레일 관계자가 돌아다니며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더군요. 우리나라였음 삶은달걀 잔뜩 있었을텐데..ㅎㅎ 멋진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선을 따라가다보니... 드뎌 아버딘 역에 도착.... 아버딘은 바다와 가까운 도시이지만 남쪽의 디강, 북쪽의 돈강이라는 두 강 사이에 끼어있는 곳입니다. 역 인근에 있는 페리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아버딘 거리의 모습... 아버딘은 시티아버딘, 하버, 올드아버딘으로 나뉘는데요.. 시티아버딘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거리에는 쇼핑.. [스코틀랜드 - 스털링 (2)] 잊을 수 없는 스털링성 날짜 : 2006년 12월 19일 스털리성 중앙광장(?)이라고 해야하나 ㅋ 성벽을 따라 걸어볼까요~ 전투도 벌어지고, 사람도 죽고, 엄청난 역사가 있는 곳을 수백년이 흐른 뒤 유유히 걷고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안개가 낀 성 구석구석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멋졌습니다. 관광객 한 명도 보이지 않아 관광지라는 느낌도 안 들고, 마치 내가 성안에 거주하는 공주(?)라기보다는..-_-; 여튼 말 그대로 부르주아가 된 기분이랄까요 ㅋ 아, 실제로 봤을 때 더 멋진 풍경.... the Great Hall에 갔습니다. 겨울은 비수기니 여름성수기를 위해 열심히 공사를 해야겠죠? 그레이트홀의 내부모습.. 아, 여기 들어온 관광객은 다 이리로 모였나보네요.. 목조로 된 천정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스코틀랜드 - 스털링 (1)] 스털링성을 찾아.... 날짜 : 2006년 12월 19일 스코틀랜드의 역사상 아주 중요한 도시인 스털링에 갔습니다. 스털링은 place of Striving (노력의 땅)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죠..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쟁취한 땅임과 동시에 메리여왕이 즉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에딘버러역에서 스털링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드뎌, 스털링역에 도착. 스털링이라는 도시 이름에서 풍기는(성 때문인지) 위엄과는 달리, 역은 아담하더군요.. 시내는 여느 영국 중소도시들처럼 조용한 모습..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도 빠질 수 없구요.. 무언가, 성곽같은 모습을 보니 성에 가까이 온 것일까요.. 지도 한 장 없이 대충 걷고 있었는데, 맞는 길인지~~~ 아, 다행스럽게도 길을 잘못 들지는 않았네요.. 스털링성으로 가는 길... 아주아주 적막..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