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국 - 바스 (1/2)] Bath 시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하던 2005년 12월 14일... Bath에 다녀왔다.. (목욕탕이 아니고-0-; 도시 이름이 Bath구요..) 지금 올리는 1편은 Bath의 거리 풍경과 관광지들이고, 2편엔 Roman Bath에 들어갔던 사진을 올릴 예정... 이번 바스행은 아침 일찍 떠났음에도 돌고돌고 정류장마다 다 하차하는 시외버스로 가서리(빨간버스,.,-0-) 갈아타는 것까지 왕복 6시간이 넘게 걸려서 4시간 밖에 관광을 할 시간이 없었다. 버스막차가 오후 4시30분인가? 그래서....그게 넘 아쉬웠다.. 완죤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다녀왔음-0-;;; 하지만 내가 영국남부에서 가본 단일 도시로는 가장 멋진 곳으로 기억된다.. Bath로 가는 길에 솔즈버리에 들렀다. 그 유명한 솔즈베리 성당이 우뚝 솓은 .. 영국 국세청에서 온 우편물-0-;; 아....어이없음 ㅠㅜ 204파운드의 세금을 덜 냈으니 더 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0-;;; 친절하게 지로용지도 동봉-0-;;; 저는 "그럼 204파운드를 내야지만 397파운드를 돌려준다는 말인가?"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는데, 오늘 또 다른 우편물이 도착.. 정확한 계산서가 들어있더군요-0-;;;;;; 설명하기 귀찮으니 알아서 보시길 ㅠㅜ 내가 오히려 더 내야한다함 ㅠㅜ 헐...황당해라...ㅠㅜ [드라마] Prison Break 지난 주말 내내 이거 보느라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였음. 다크서클이 생긴 건 24 시즌1 이후 처음인 듯-0-;;;;; 정말 재미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 꼭 보세요!! 초강추~ 아직도 가심이 콩닥콩닥하네 ㅋ [벨기에 - 브뤼헤] 2. 브뤼헤 구석구석.. 자전거로 브뤼헤를 돌았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브뤼헤는 운하가 있는 도시입니다. 브뤼헤 중심은 저렇게 둥근 운하에 둘러싸여 있어서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골목들 구석구석 돌아도 아주 좋아요. 브뤼헤를 둘러싸는 둥근 운하 곳곳에 저런 성들이 있습니다. 저 성은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dampoort입니다. 북쪽에 있죠. 북쪽으로는 풍차들도 늘어서 있구요. 풍차와 운하 사이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풍차들... 풍차들은 작은 언덕에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마차, 운하에는 배가 다닙니다. 풍차와 운하 사이의 산책로는.. 자전거로 돌아도 참 좋구요.. 조깅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자전거에서 내려 풍차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날씨도 정말 좋았.. [벨기에 - 브뤼헤] 1. 브뤼헤로 가는 길...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슴에 한 가득 담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저에겐 브뤼헤가 그런 곳이에요..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둔 그곳으로 항상 달려가고 싶답니다. 유럽에 다시 간다면, 못 가본 다른 곳을 포기한다해도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자세한 건 사진으로-0-;; 밀라노에서 벨기에로 가기 위해 베르가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 뱅기는 아침 8시경이었지만, 이탈리아를 너무 떠나고 싶어서, 전날 초저녁부터 공항에 와서 이탈리아를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밀라노 인근 베르가모 공항... 모든 입출국 비행기가 끝난 후엔 23시경의 모습.. 저는 눈치보면서 노숙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0-; 눈을 감았는데, 공항 직원이 다가오더니 "낼 아침 뱅기냐?"묻더군.. [영국] 함께 만든 밥상 - 감자탕,조개탕 2005년 5월... 어느 날... 영국남부 본머스... 친구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다. 불쇼까지 벌였음에도 뭔가가 부족해... 식신 주디를 불러와 감자탕을 해먹기로 했다. 감자, 시래기는 내가 준비.. 돼지 등뼈 대신 쓰일 갈비는 주디가 준비... 양념들은 호스트 친구가 준비.. 일단 갈비를 삶아내고, 육수를 만든다.. 감자탕을 끓인다. 감자도 삶고.. 끓고있는 감자탕... 완성된 감자탕.. 냠냠..맛나게 먹었다. 으흐흐...계속 먹었다.. 바베큐에 감자탕도 모자라 이날 조개탕도 끓여먹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관계로 많은 안주거리가 필요했음) 직접 잡아온 조개다... 해감을 하기 위해 담궈놨지만... 맛있게 끓는 조개탕.. 조개탕은 또다른 식신 진욱군이 끓였다. 정말 맛있었다. 근데 해감을 토했어도.. 배부른 돼지 베컴.. 일요일자 신문 중 가장 많은 부수를 자랑하는(공식적인지는 몰라도, 일단 내가 일하는 뉴스 에이전트에서는 가장 많은 부수..) 메일 온 선데이 1면 하단의 문구... 내 주변 영국인들은 의외로 축구엔 관심도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싫어한다"라고 노골적으로 말을 한다. 물론 남자들이! 이유를 물어보니 "축구선수들이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양쪽 다 멍청이들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고, 누군가 over the moon 같은 표현을 하면 "무쉭한 축구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긴 후에나 하는 그런 말은 되도록 안 쓰는 게 좋다...."고 말하는 영국인도 있었다. 그나마 축구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은 진짜 축구가 좋아서는 둘째치고, 대부분 베팅을 했기 때문에 결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었다. 축구보다는.. 사랑한다..바르셀로나 -0-/~ 두 시간 전 본머스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아..바르셀로나.. 너무 멋진 도시였습니다. 세상이 이토록 완벽한 도시가 있을 수 있을까... 놀라웠던건... 바르셀로나 거리 분위기가 파리랑 너무너무너무 비슷하다는 것.. 사람들도 스페인 사람이라기보다는 프랑스 사람이랑 더 비슷하게 생겼고... 도시 구석구석이 정말 파리에 온 듯한 기분이더군요. 그리고 몬세라에도 갔습니다. 더블린에 갔었을 때 지루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바르셀로나가 지루할 것에 대비해 스페인 친구에게 바르셀로나 근처의 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랬더니 몬세라를 언급하더라구요. 저는 막상 도착하고 보니 바르셀로나가 너무 좋아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싫어서 몬세라 안 가려고 했지만, 나중에 TV라든가 잡지에 몬세라에대해 나오면 "그 때 갈 수 있었..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