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떻게 사는가/한국에서

[회사이야기] 문화회식


새 회사로 이직한지도 어언 3개월이 지났네요.
물론 100% 만족스런 직장은 드물겠지만, 제가 처한 상황에서 볼 때 저에겐 최상의 직장이라고 자부하는 곳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두번씩 정기적으로 회식을 하는데요..
이번 달 회식은 "문화회식"이라고 해서 연극관람을 했습니다.



우리가 관람한 연극은 라이어 1탄~!

남자주인공의 거짓말를 덮기위해 시작된 상황들..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는다는 당연한 진리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극장안에 좀 쌀쌀했음에도 분위기가 후끈후끈.



연극이 끝난 후 포토타임은 물론 배우들과 인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회식하면 역시 먹는 것이죠.
고기값이 상당히 올랐음에도 엄청난 양을 먹어댔습니다-_-;;
이 자리에서 잘 몰랐던 같은 팀 선배들과도 많은 얘기를 했고
더 가까워짐을 느꼈어요.

제 입장에선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회사/팀입니다.
(물론, 누차 얘기하듯, 몇몇 걸림돌은 있지요-_-)


이번 회식은 "연극"이라는 것 덕분에 먹고 노는 것에서 벗어나 더 의미있는 경험으로 기억될겁니다.
4월에는 63빌딩 부페에서 회식을 한다더군요.. 하하.. 이것도 아주 기대가 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