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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행(업로드중)/4.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 인버네스] 네스호, Urquhart Castle

날짜 : 2010년  7월 23일

 

 

에딘버러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드디어 하이랜드로 가는 날~

첫 도시는 인버네스입니다.

 

 

 

 

에딘버러 버스터미널입니다...

 

 

 

 

 

역 내에 에딘버러와 인근 지역에 대한 자료들도 좀 구비되어 있구요..

 

 

 

 

 

 

티켓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시티링크 3일짜리 패스를 끊었는데요..

스코틀랜드내 모든 곳을 3일간 버스로 무제한 다닐 수 있음... 물론 장거리 코치 포함이요..

금일은 인버네스와 네스호,

내일은 스카이섬으로.....(스카이섬 1박)

모레는 포트윌리엄을 거쳐서 글래스고로~

 

버스는 미리 자리예약을 해두는 게 좋아요.. 예약없이 탈 수도 있습니다만.. 예약인원으로 다 찼을경우엔 못탑니당..

 

 

 

 

 

 

푸르른 스코틀랜드의 랜드를 지납니다~~ 역시 양들이 곳곳에 보여요..

스코틀랜드의 양털은 아주 유명하죠..

 

 

 

 

 

드디어 인버네스 버스 스테이션에 도착...

 

 

 

 

 

 

도착 후 바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네스호를 보기 위해 고고씽~~~

이 시내버스도 시티링크 티켓으로 무료로 탔습니다.

 

네스호란?? 상상속의 괴물인 네시가 살고 잇는 곳 ㅋㅋ

 

 

 

 

바로 이 네시...

(네이버 지식사전 보기)

 

물론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일종의 상술+허구이지만, 네시만을 위해 네스호를 찾기엔 미안할정도로..

네스호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Urquhart Castle 을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고로 허무맹랑한 네시 박물관 따위는 안 가고, 바로 성으로 향합니다.

 

.

 

 

 

 

버스에서 내린 후.... 인버네스의 Urquhart Castle - 우르크하트 성으로 갑니다.

 

 

 

 

 

 

매표소인데요..... 헐... 저는 매표소가 있는지도 모르고..

오자마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그냥 사람들 우르르 가길래 따라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단체관광객들 틈에 들어가 표 없이 들어간듯 ㅠㅜ

이 매표소도... 나올 때에야 봤습니다 ㅠ

 

 

 

 

 

 

들어가자마자 기념품 판매대와 카페테리아가 보였는데...

 

 

 

 

 

 

습관적으로(?) 소세지롤을 구입.. ㅋ ㅠㅜ

 

 

 

 

 

 

Urquhart Castle 을 내려다보며 요기를 했습니다..

아~... 호수가 저렇게 파래도 되는거야 ㅠ

 

목이 긴 네시가 떠다니는 대신... 돛단배가 유유히 다닙니당..

 

 

 

 

 

 

이 성이 Urquhart Castle 입니다.

무려 1692년... 자코바이트군에게 성을 빼앗기느니.. 차라리 스스로 파괴해버리겠다고 스스로 무너뜨린 성..

이 성은 스코틀랜드의 자존심입니다.

 

이 얘기를 오래~~~전 대학 때 처음 듣고, 어찌나 와보고 싶던지 ㅠㅜ

진정한 스토리가 있는 성..

 

 

 

 

 

 

성으로 향하는 길은 푸르른 나무와 파란 하늘, 파란 호수와 함께 합니다.

 

 

 

 

 

 

멋진 배경때문인지 역사적 스토리 때문인지..

폐허가 된 성은 파괴된 것이 아닌 원래부터 그 모습 그대로 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드디어 역사의 현장....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곳곳에 일부 성의 잔재들 사이로 푸르른 잔디와 하늘이 펼쳐진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파괴된 성의 잔재 앞에서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모습...

상당히 엄숙해보였습니다.

 

 

 

 

 

백파이프 연주를 들으며 네스호를 내려다보니..

세상에나.. 물이 엄청 맑더군요. ㅠㅜ

 

 

 

 

 

벤치는 아니지만 무너진 성의 일부분에 걸터앉아 백파이프 연주를 들으면 휴식을 취합니다.

 

 

 

 

 

 

이곳은 The grant tower..

경비원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숙소 리빙룸 응접실 등등이 있습니다.

 

 

 

 

 

 

타워에서 내려다 본 모습....

 

 

 

 

 

타워의 피뢰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비원이 있던 곳인지.... 네스호가 시원하게 잘 보입니다..

이제까지 본 호수건 강이건.. 제일 파랗고 제일 깨끗한 물이었다구요~

 

 

 

 

 

 

타워의 그림자가 호주에 비친 모습 ㅋㅋ

 

 

 

 

 

 

타워에서 내려다 본 네스호의 모습은 더더욱 멋졌답니다.

 

 

 

 

 

 

타워에서 내려다본 성터...

(성이라고 하기엔 민망해서 ㅠㅜ 걍 성터라고.. ㅜㅜ)

 

 

 

 

 

 

타워 이곳저곳 구경하며 잉글랜드가 쳐들어오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능 ㅋㅋ

 

 

 

 

 

파란 호수 위에 돛단배는 떠다니고....

성터의 푸른 잔디에는 아이들이 뛰어놉니다..

 

 

 

 

 

 

 

저는 먼 옛날을 생각하며.. 심지어 미드 튜더스까지 떠올리며(뭔 상관이라고 ㅋㅋ)

성 구석구석을 산책했습니다.

 

 

 

 

 

 

 

스코틀랜드 국기도 한쪽이 찢어져있네요..

성과 국기가 잘 얼울립니다.

 

 

 

 

 

 

화보를 찍는 아이를 구경하며 짙은 남색의 네스호를 바라봅니다.

 

 

 

 

 

 

산책로는 상당히 잘 되어있구요...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 네스호를 보다니.. 정말 행운이었어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이성을 둘러본 후 성에서 나가자마자 이곳이 유료였던걸 알앗습니다 ㅠㅜ

난 왜 그냥 들어갈 수 있던거지???

 

 

 

 

 

시티링크 티켓을 이용해...

버스도 무료로 이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