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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4. 스웨덴

[스웨덴 - 스톡홀름(4)] 스톡홀름 시청사 견학


스톡홀름 시청에 찾아갔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의 모습..
시청사는 랑나르 웨스트베리의 설계로 1911년부터 1923년에 건설되었다는군요.
8백만개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스웨덴 최고의 네셔널로만틱 양식의 건축물이며
사무실,회의장,행사장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날씨가 잔뜩 흐릴 때 시청사를 찾는 바람에 좀 우중충해 보이죠..




그래서 맑은 날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파란하늘과 시청사가 더욱 어울리네요..





시청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셨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와는 달리,
아주아주 규모가 컸습니다.




시청 앞에 펄럭이는 왕실깃발과
조각품들...





시청사의 입구입니다..





시청관람투어는 유료로 제공이되구요.
영어와 스웨덴어로 각각 진행됩니다.
저는 당연히 영어를 선택..




투어시작을 기다리며 기념품샵에서
구경을 했습니다...


드뎌 투어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곳은 블루홀입니다.
블루홀은 중세 이탈리아 광장의 디자인을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치르는 곳이구요.
특히 가장 유명한 행사로는 매년 12/10에 열리는 노벨상 만찬이라고 합니다.




블루홀은 처음에는 파란색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지는 붉은 노을에 붉게 물든 이 방을 보고 웨스트베리가 뿅 가는 바람에
음영효과가 부드러운 붉은벽돌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블루홀이라 불리는 이유는,
처음 설계했을 때의 초안이 아주 유명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열심히 설명하시는 가이드 언니...




열심히 듣는 투어참가자들....





블루홀에 있는 이 계단은 만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도
잘 오르내릴 수 있도록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창밖에선 공사중인 시청사의 모습...
역시, 비수기엔 공사를 열심히 해서 성수기를 준비해야죠^^





노벨상관련 각종 기념동전이나 메달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시의회장입니다.
시의회의 의석은 남녀가 5:5 비율이라고 하더군요..
역쉬 스웨덴...




샹들리에가 은은히 켜진 의회장을 설명하는 가이드 모습입니다.





시의회장의 특징은 바로 천장에 있었는데요..
바이킹 르네상스 양식으로 제작됐다는군요..





다음으로 간 곳은 아치형방인데요..
이곳에서는 천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100여개의 둥근모양으로 교차식으로 지어진 아치형 천장..





이곳은 왕자의 방입니다. 접견실로도 사용되있다고 합니다.





왕자의 방에서는 밖의 풍경이 펼쳐져있는데요..
역시 겨울이라 썰렁 ㅋㅋ





유겐왕자는 바깥풍경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사된 풍경을 프레스코화로 벽에 그렸다는데요..
사진에 보이시죠..




아울러 이 방의 창문쪽으로는 치장벽토의 조각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은 세개의 왕관방입니다만,
사진이 별로 없군요..
일단 보시는 것처럼 금박을 입힌 샹들리에가 있는데요..
총 세개가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벽에 걸린 천은 중국에서 짠 비단능라라고 하는군요.





드뎌 시청사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황금의 방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파티장이죠..
벽과 천장이 모두 금입니다.



 



1800만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되어있대요.





이 방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황금의 방 정면에는 동양과 서양사이의 중심을 나타내는
malaren 호수의 여왕이 황금빛으로 모자이크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벽에는 스웨덴 역사나 유명과학자, 카를린네 등의
모습들이 모자이크로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투어를 마치고,
처음에 들어갔던 블루홀의 하이힐 계단을 통해 내려왔습니다.





역시 노벨의 모습을 빼놓을 수 없지요..




 

시청사에서 나오니
황금및 왕관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청투어를 마친 후 소감이랄까요..
나름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이라서인지 자부심이 컸고,
그걸 자신있게 유료투어로 선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노벨상과 관련된 자부심이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