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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날의 본머스 바다 태어나 처음으로 새해 첫 날을 바다에서 보낼 수 있었다. 새해 카운트다운도 비치에서 하고 싶었는데, 그냥 친구네 집에서 놀았다..;;; 올해 마지막날과 내년 첫 날은 꼭 비치에서 맞았으면 좋겠구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영국] 친구가 차린 밥상 - 슈퍼리 자타칭 본머스의 전설... 영배(슈퍼리) 집에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놀았다. 향미와 나는 파리의 연인을 보다가 그의 부르심을 받고 테스코로 출동-0-; 갈 때는 영배의 2인승 차 조수석에 향미를 내 무릎에 앉혔고, 올때는 리군이 빌려준 고장난 우산을 함께 쓰고 비맞으면서 걸어와 다시 파리의 연인을 봤던 날... 은미는?? 일하러 갔었고...;;;
지상 최악의 사이코-0-;;;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회계사인 아델... 어찌나 나에게 찝적대는지...정말 돌아버릴 지경인데,-0- 난 왜 이런 애덜만 달라붙냐 ㅠㅜ, 나만 보면 "쪽~쪽~"거린다-0- 물론 소리만내는 시늉만... 난 맨날 "으웩~"거리는 게 일이고... 하지만 웬만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는 물렁한 성격인 나는 그냥 다 받아준다.. 다른 애덜은 얘만 나타나면 다 개무시를 하는데, 나만 좀 받아주는 편이니 얘가 나에게 매달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0-;; 어찌나 말이 많은지... 그중에 80%는 구라임이 확실한데 확인할 길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는 중.(이를테면 자기 혼자 사는 집이 비치에 있는 3층짜리 집이라는 둥, 사우디에서 자기가 벌던 돈이 뭐 밀리언이라는 둥-0-; 여자들이 줄을 섰지만 너에게만 충성하겠다는 둥...) ..
[영화]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먼저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 현욱에게 감사를.... 역시 억지로 만들려고 해도, 억지로 지우려고 해도 안 되는 것이 사람 사이의 인연인가 보다. 나 어릴 때 가수 전영록이 사랑을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도록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라는 노래로 한창 주가를 날렸던 것도 생각이 나고.... 이 영화는 사랑이 틀려서 지우개로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또 똑같은(틀린)답을 적는 영화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그 어떤 "연" 이란 게 확실히 있는걸까. 완벽한 사랑이란 게 세상 어디에 존재하겠나~ 다 그러면서 사는거지... 사랑은 누구에게나 그런 것 아닐까? 특히 마지막 부분, 마지막 대사.... "오케이!!!'가 귀에 들리던 순간 감동먹었다. 둘 사이에 예측되는 모든 갈등들..
[영국] 내가 차린 밥상 - 2004 종합편... 기타 등등.. 본머스에서 2004년에 내가 했던 요리들... 설명은 생략-0-;;
[영국] 내가 차린 밥상 - 봉추 찜닭 중국친구 리나가 영국을 떠나기 전 날... 우리집으로 초대했음. 리나가 사 온 2004 보졸레 누보.. 맛있게 냠냠~ 좌로부터 우정(한국), 이상한 아줌마, 리나(중국), 에리코(일본)
The Times 에 난 배용준 기사 26일자 The Time에 배용준 기사가..오~ 나는 일하는 곳에서 신문을 공급(?)받아 본다 ㅋ 뭐 연예기사라기 보다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영국] 내가 차린 밥상 - 짜장면 이건 정말..예술이었다..너무 맛났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