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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몬세라 (1)] 천국과 가장 가까운 수도원 방문일 : 2006년 3월 몬세라(Montserrat)는 정말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원인데요.. 이민족의 침략도 막고, 신앙도 지키기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전 특별히 "순례"라는 것을 하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천국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황홀한 느낌이 들었어요. 꽤 세월이 지난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때의 성스런 감정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몬세라는 "나뉘어진 산"이란 뜻으로 가장 높은 곳 높이가 1,236m라는군요. 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로 직접 갈 수 있습니다. 에스파니아역에서 몬세라에 가는 승차권을 판매하는데요.. 몬세라까지는 지하철이 아닌, 스페인 철도인 FGC로 이동합니다. Manresa-Aeri역까지 간 후 케이블..
[이탈리아 - 피렌체] 피렌체 전통 티본스테이크-La Casalinga 피렌체의 대표음식 티본스테이크!! 역시 음식은 본토에서 먹는 게...뭐랄까.. 그냥 기분이랄까요? 다른곳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느낌? 어김없이 피오렌티나 스테이크, 일명 티본 스테이크의 원조도시 피렌체에 갔습니다. 우선 La Casalinga 입니다. 많이 외진(?) 곳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베키오 다리 남단에서 쭈욱 큰길로 내려와 우측 Sdrucciolo de' Pitti 길로 들어서면 나옵니다. Fondazione Salvatore Romano 성당 근처에서 찾으면 되는데요.. 레스토랑 바로 앞에서 성당을 봤을 때 이 각도가 됩니다.. 여기입니다.. ㅋ 전 주소 없이 상호명만 알고 간 상태라.. 저 성당 앞에서만 계속 찾았습니다 ㅠㅜㅠㅜ 7시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 아직 30분이..
[이탈리아 - 나폴리] 최고의 피자!! 다 미켈레 Da Michele.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여행책자 론리 플래닛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으로 뽑은 130년 전통의 다 미켈레에 갔습니다. 다 미켈레는 나폴리에서 브란디(Brandi)와 쌍벽을 이루는 피자집인데요.. 브란디는 마르게리타피자를 최초로 만든 원조집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나폴리 피자 외의 다른 메뉴들도 많이 팔아서리 "나폴리 피자전문집"이라기엔 좀 그렇구요.. 다 미켈레는 오직 피자, 그것도 나폴리 피자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피자집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줄리아로버츠의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에도 나왔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 농무부 지침 나폴리 피자의 조건: 둥근피자에 지름은 35cm이내, 한가운데의 두께가 3mm이하, 크러스트의 두께 2cm정도. 소스는 산 마르자노라 불리는 ..
[일본 - 도쿄] 하라주쿠, 마리온 크레페 도쿄 히라주쿠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마리온 크레페입니다. 주변에 크레페 가게들이 많으므로 저 파란색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저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크레페를 주문.. 메뉴명을 따로 말할 것 없이 그냥 번호를 부르면 됩니다. 나름 이케멘(^^)이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짜잔~완성된 모습.. 딸기와 딸기아이스크림.. 딸기가좋아~딸기가좋아~좋아~ 히라주쿠 길거리 구경하면서 군것질 냠냠
[태국 9 - 방콕] 게스트하우스, 오 방콕 숙박일 : 2009년 4월 2일 ~ 4월 5일 방콕 카오산로드에는 무지 저렴한 숙소들이 많은데요.. 그런 숙소들에 비한다면 만만치 않은 고가인 오 방콕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O Bangkok) "오 방콕" 람부뜨리로드로 쭉 걸어오다가 길이 막혔을 때(레인보우환전소) 좌회전해서 또다시 쭈욱 직진하면 끝부분에 만날 수 있습니다.. (자세한건 지도를^^;) 방콕에 관한한 최강지도!!! 태사랑 지도입니다. 오 방콕의 외관입니다.. 리셉션입니다. 저는 에어컨 있는 트윈룸중 가장 저렴한 방을 얻었는데요.. 당시 금액은 1박당 조식포함 550바트였습니다. (이로부터 1년이 좀 넘은 2010년 8월에 방콕에 갔을 땐 같은룸이 650바트더군요-_-) 가장 저렴한 방이라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젤 꼭데기까지 올라와야..
[프랑스 - 파리] 생 미쉘 먹자골목의 11.50 유로 코스요리 파리 생 미쉘은 먹자골목으로 유명하죠~ 싼 가격에 부담없이 각종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코스요리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했던 11.5 유로짜리 코스요리를 소개합니다~ 레스토랑명은 Le Jardin du roy..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있습니다. 물은 기본으로 제공이 되구요~~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테이블 세팅된 모습... 3코스요리입니다. 메뉴판은 불어와 영어로 되어있구요. 에피타이저는 어이언슾, 홍합요리, 치킨베이컨셀러드...등등 메인은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등.. 자세한 것은 메뉴판을 봐주세요 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게트 빵입니다. 우와...이 식당의 빵 무지 맛있었습니다!!! 제가 ..
[피사] 피사의 사탑.. 방문일 : 2010년 7월 6일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하이킹을 가던 도중 중간에 피사에 들렀습니다. 친퀘테레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잠깐 들렀구요 ㅋㅋ 피렌체 -> 피사 -> 라 스피오자 -> 친퀘테레로의 여정중 피사에 잠깐 들른 것입니다. 피사 중앙역입니다. 역에서부터 피사의 사탑까지는 버스로도 가능하지만, 도보로도 가능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버스를 탈까 하다가,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참을 수 없어 역시 도보로 선택... 아르노강도 건넙니다... 완죤 경보선수처럼 걸어서ㅠ 제대로 강을 만끽하지 못했네요.. 드뎌 사탑 앞에 도착..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대략 15~20분정도 걸린듯..(참고로 경보로 ㅋ) 사탑 옆에는 피사대성당, 즉 피사의 두오모가 자..
[스위스 - 인터라켄] 허접한 치즈퐁듀 인터라켄을 걷던 중 갑자기 천둥번개에 비가 와 들어가게 된 레스토랑... 베비스 라는 곳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한글로 퐁듀가 써있군요. (사실... 일어,중국어,스페인어 다 써있었음 ㅋ) 치즈에 찍어먹을 빵이 세팅.. 사실 유럽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대부분 빵이 세팅이 되는데요.. 세팅빵과 퐁듀빵이 똑같더군요 ㅠ 이때부터 뭔가 좀 이상하다 생각... 치즈를 녹여줄 버너(?) 치즈가 녹고있습니다.. 빵을 치즈에 찍어서 냠냠... 치즈가 끓고있습니다!!!! 흠...솔직히 맛은 기대이하였습니다. 다른곳에서 먹은 퐁듀와 확연히 맛 차이가...;;; 핫 푸드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주는데요.. 그다지 싱싱하다는 느낌은..;;;; 감자+소세지 요리도 주문했는데요.. 퐁듀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 글구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