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quet : 당신에게 스스로를 바치는 여자들에게 무얼 요구하겠는가.?
Dali : 순결...
Bosquet : 창녀하고는 무얼 하는가.?
Dali : 처음 내가 빠리에 왔을때, 나는 택시를 타고 피카소를 만나러 갔다.
Bosquet : 창녀 피카소 말인가, 아니면 화가 피카소 말인가.?
Dali : 화가. 나는 그를 굉장히 숭배했다. 그러나 완전히 모호하게
우리 서로간의 감정은 아주 상반되는 것이었다. 내가 관계
되는 한, 피카소는 죽은 것이었다. 그는 내 아버지가 되었고
내 무의식의 야심은 내 아버지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또 그를
죽였다... (와우...오이디푸스~! :) 그건 아주 복잡한 상태였다.
피카소와 얘기를 나눈뒤 나는 다시 택시를 불러타고 운전사에세
물었다. "빠리의 사창가를 아시오.?" 운전사는 대답했다. "다 알죠.!"
다 안다는건 사실이 아니었겠지만, 그러나 나는 하룻밤 사이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사창가를 돌아 다녔다. 나는 병에 걸릴까봐 굉장히
겁이 났는데, 그 공포는 내 어린시절부터 끈질기게 주입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미 말했지만 그 창녀들로 부터 이 야드 떨어져서 정중하고
고상한 사랑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 나는 언제나 같은 거리를 유지
했고 또 언제나 고고한 사랑을 찬양해 왔다.
금빛 상어들이 반짝하는 빛을 내는 바다를 건너, 또 강을 건너서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금발아가씨들이 서 있는곳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Jeff Buckley의 노래(사실 가사는 다른 아줌마가 쓴것 같음-o-)를 듣고 있을
때마다 왜 앞에 쓴 살바도르 달리의 인터뷰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구할수 있는 세상은 얼마나 클까?
자유의 여신상의 모델이 되었던 프랑스 혁명때의 한 여인이
레즈비언이었다는 얘기가 나온지도 한참인 요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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