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009년 3월 28일~ 4월 5일
다섯째날 4월 1일
어제 밤 늦게까지 놀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고산족 마을에서의 첫 수면....피곤해서인지 잘 잤는데요...
이른 새벽에, 닭울음때문에 심하게 일찍일어나 아침잠을 못잤음 ㅠㅜ
어제 밤 늦게까지 놀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고산족 마을에서의 첫 수면....피곤해서인지 잘 잤는데요...
이른 새벽에, 닭울음때문에 심하게 일찍일어나 아침잠을 못잤음 ㅠㅜ
어제 퐈이아~ 했던 흔적이 그대로 있더군요..
아침식사는 이미 준비 돼 있었습니다.
토스트, 삶은계란, 과일, 차와 커피....
아침을 먹고 방갈로에 누워있는데, 낑이 우리 방갈로 안을 보면서
제 얼굴을 찾더라구요.. ㅠㅜ
전 넘 무서워서 얼굴을 확 가렸는데, 이미 올라와서 얼굴까지 확인하는 얘를 피하진 못함. ㅠㅜ
토스트, 삶은계란, 과일, 차와 커피....
아침을 먹고 방갈로에 누워있는데, 낑이 우리 방갈로 안을 보면서
제 얼굴을 찾더라구요.. ㅠㅜ
전 넘 무서워서 얼굴을 확 가렸는데, 이미 올라와서 얼굴까지 확인하는 얘를 피하진 못함. ㅠㅜ
결국 선글라스까지 끼고 올라와 제 옆에 앉음.
아 근디, 여전히 제몸을 더듬고 ㅠㅜ
(우측사진 허벅지는 내꺼, 더듬는 손은 낑 ㅠㅜ)
이 때 저는 이 아이한테 얘기합니다.
"난 이제 떠난다, 너와 난 이별이야, 굿바이 안뇽~~~'
이러니 얘가 "노! 노!" 라면서 막 소리지르고 울었음 ㅠㅜ
아.. 정말 ㅠㅡ
아 근디, 여전히 제몸을 더듬고 ㅠㅜ
(우측사진 허벅지는 내꺼, 더듬는 손은 낑 ㅠㅜ)
이 때 저는 이 아이한테 얘기합니다.
"난 이제 떠난다, 너와 난 이별이야, 굿바이 안뇽~~~'
이러니 얘가 "노! 노!" 라면서 막 소리지르고 울었음 ㅠㅜ
아.. 정말 ㅠㅡ
여튼 우리는 고산족 마을을 떠납니다..
조금 내려가니 코끼리타는 곳이 나왔어용
조금 내려가니 코끼리타는 곳이 나왔어용
2인 1조로 코끼리 탑승 ㅋ
대부분 처음 타보는 코끼리에 신납니다..
이 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코끼리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태운 코끼리가 귀청이 찢어지도록 크게 우는 겁니다.
우는 것 뿐만 아니라 몸까지 막 들썩이고 ㅠㅜ
저랑 친구는 정말 깜짝놀라서
"이 코끼리가 화가 났나보나ㅠㅜ 우리 떨어지면 어케" 막 겁을 먹고 있는데
강 건너편에서 작은 코끼리가 강을건너 막 뛰어오는 것이어씁니다..
이 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코끼리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태운 코끼리가 귀청이 찢어지도록 크게 우는 겁니다.
우는 것 뿐만 아니라 몸까지 막 들썩이고 ㅠㅜ
저랑 친구는 정말 깜짝놀라서
"이 코끼리가 화가 났나보나ㅠㅜ 우리 떨어지면 어케" 막 겁을 먹고 있는데
강 건너편에서 작은 코끼리가 강을건너 막 뛰어오는 것이어씁니다..
작은 코끼리가 강을 건너 와서는,
우리가 탄 코끼리 바로 옆에 서서 같이 걷더군요..
우리가 너무 의아해하니, 우리를 안내하던 현지인이
"우리가 탄 코끼리의 베이비다" 이러더군요,,,
아항~ 이 아기는 엄마를 보고 "엄마~" 부르며 뛰어온 거였고
엄마는 "어서와라 우리아가~~"이러면서 반가워한거였음 ㅠㅜ
우리가 탄 코끼리 바로 옆에 서서 같이 걷더군요..
우리가 너무 의아해하니, 우리를 안내하던 현지인이
"우리가 탄 코끼리의 베이비다" 이러더군요,,,
아항~ 이 아기는 엄마를 보고 "엄마~" 부르며 뛰어온 거였고
엄마는 "어서와라 우리아가~~"이러면서 반가워한거였음 ㅠㅜ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의 조우...
아저씨가 기념사진도 찍어줬지요.
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ㅠㅜ 정말 귀여운 아기코끼리...
아저씨가 기념사진도 찍어줬지요.
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ㅠㅜ 정말 귀여운 아기코끼리...
코끼리 트래킹을 마치고, 뗏목을 타고 이동합니다.
앞서 두 조는 여러명이 함께 뗏목에 탔는데
제일 끝에 도착한 저와 제 친구, 그리고 칠레여자애 한 명..
이렇게 세 명이서만 함께 뗏목에 탔습니다.
왼쪽은 저와 함께 여행간 친구...우측이 칠레친구,,
이름은 베로니카.. 역시 몇 개월째 아시아 여행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무지 착한 아이였어요..
앞서 두 조는 여러명이 함께 뗏목에 탔는데
제일 끝에 도착한 저와 제 친구, 그리고 칠레여자애 한 명..
이렇게 세 명이서만 함께 뗏목에 탔습니다.
왼쪽은 저와 함께 여행간 친구...우측이 칠레친구,,
이름은 베로니카.. 역시 몇 개월째 아시아 여행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무지 착한 아이였어요..
뗏목을 탄 후에는 리프팅을 했습니다.
리프팅은 이탈리아 남자 두 명과 함께 했어요..
위 사진은 리프팅중 유일한 사진 ㅋ
현지에서 팔기위해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인데,
이탈리아 가이~가 맘에 들었는지 사더군요.
그래서 걔를 붙잡아 제 디카로 사진에 대고 사진을 찍음 ㅋ
위 사진은 리프팅중 유일한 사진 ㅋ
현지에서 팔기위해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인데,
이탈리아 가이~가 맘에 들었는지 사더군요.
그래서 걔를 붙잡아 제 디카로 사진에 대고 사진을 찍음 ㅋ
리프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은 뷔페식...
점심은 뷔페식...
으아, 정말 많이 퍼다 먹었어요 ㅋ
그런데...먹다보니...갑자기 누군가 등장 ㅠㅜ
그런데...먹다보니...갑자기 누군가 등장 ㅠㅜ
제가 그리웠던 낑이 여기까지 쫓아왔습니다. ㅠㅜ
얘를 보고 모두들 "she is everywhere" 이라며,
나를 정말 좋아하는 것같다며 다들 나에게 한 마디 ㅠㅜ
(나중에 안 사실, 저는 당연히 얘가 여자인줄 알았고,
모두들 얘를 'she"라고 해서 모두 여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한국에 와서 친구가 하는 말..
남자라고 하더군요....우리가 처음 고산족 마을에 도착할 때
얘가 냇가에서 옷 다 벗고 수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ㅠㅜ)
얘를 보고 모두들 "she is everywhere" 이라며,
나를 정말 좋아하는 것같다며 다들 나에게 한 마디 ㅠㅜ
(나중에 안 사실, 저는 당연히 얘가 여자인줄 알았고,
모두들 얘를 'she"라고 해서 모두 여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한국에 와서 친구가 하는 말..
남자라고 하더군요....우리가 처음 고산족 마을에 도착할 때
얘가 냇가에서 옷 다 벗고 수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ㅠㅜ)
이젠 진짜로 그 애와 이별하고 롱넥(long neck)마을에 왔습니다.
여자들의 목이 긴 마을인데요... 목이 길면 길수록 미인이라 16살인가? 12살인가부터
목에 링을 하나씩 채운다고 하네요.
이곳은 없어질 뻔 했는데, 관광객도 의식하고, 전통을 이어가야한다는 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목이 긴 마을인데요... 목이 길면 길수록 미인이라 16살인가? 12살인가부터
목에 링을 하나씩 채운다고 하네요.
이곳은 없어질 뻔 했는데, 관광객도 의식하고, 전통을 이어가야한다는 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롱넥 마을을 상징하는 토속물품들을 기념품화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목이 길지요...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롱넥 마을 다음에 간 곳은 한 계곡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다들 옷을 벗어던지고 수영...
이곳에서 다들 옷을 벗어던지고 수영...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리를 치앙마이 시내로 데려다줄 송태우...
이때 시간이 거의 17시가 다 되었는데,
우리가 타야할 파타야행 버스시간은 18:20분..
저는 버스 못탈까봐 가이드를 무지하게 재촉...
치앙마이 시내에서 이곳까지 올때도 거의 1시간 30분은 걸렸거든요.
가이드는 빠듯하지만, 그래도 늦지는 않을거다..했지만, 저한텐 이미 늦은시간이었습니다. ㅋ
이때 시간이 거의 17시가 다 되었는데,
우리가 타야할 파타야행 버스시간은 18:20분..
저는 버스 못탈까봐 가이드를 무지하게 재촉...
치앙마이 시내에서 이곳까지 올때도 거의 1시간 30분은 걸렸거든요.
가이드는 빠듯하지만, 그래도 늦지는 않을거다..했지만, 저한텐 이미 늦은시간이었습니다. ㅋ
치앙마이 시내로 가는길에 함께 했던 아이들과 찰칵...
이 때 다들 피곤해서 조느라고, 이 사진도 시내 거의 도착해서야 찍었습니다.
아... 정말 아쉬워요. 막판에 너무 급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것..
이 친구들도 우리가 너무 급하게 내리고 떠나서 당황하는 표정이더군요.
다들 정말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고, 즐거웠다...
특히 베로니카.. 정말 널 잊지 못할거야 ㅠㅜ
이 때 다들 피곤해서 조느라고, 이 사진도 시내 거의 도착해서야 찍었습니다.
아... 정말 아쉬워요. 막판에 너무 급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것..
이 친구들도 우리가 너무 급하게 내리고 떠나서 당황하는 표정이더군요.
다들 정말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고, 즐거웠다...
특히 베로니카.. 정말 널 잊지 못할거야 ㅠㅜ
'2007년~2009년 여행 > 5. 태국-방콕,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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