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6년 3월 15일
여기저기 매체에서 죽기전에 꼭 봐야할 곳으로 상위랭크되고
세계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말피해안의 포지타노로 향했습니다.
포지타노에 가기 위해선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을 타고 소렌토에서 하차 후
옆 앞에서 sita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이 때 오른쪽 좌석에 앉아야 아말피 해안을 눈에 담을 수 있지요.
저도 우측에 앉아 직접 아말피 해안의 정경을 감상했습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우울한 잿빛 하늘이었지만,
그래도 절경이었답니다.
1차선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립니다.
그 와중에도 절경 감상~~
포지타노의 냄새가 슬슬 풍기는군요 ~ ㅋ
늦은시간이 아님에도 마치 선셋을 보는듯한 ㅠㅜ
드뎌~ 포지타노인가 봅니다.
바로 이곳이 포지타노~
저~ 아래 비치쪽으로 내려가야죠..
버스에서 내리면 물리니 광장이 나옵니다.
비치로 가려면 집 사이사이의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야죠~
중간중간 이쁜 카페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아~ 역시 비수기의 비애 ㅠ
좀 썰렁한 느낌입니다.
드뎌 비치에 안착..
하지만 화가와 손님 외엔 반겨주는 이가 없군요.
레스토랑에도 웨이터만 보이고 손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치에서 바라본 포지타노 마을..
아~ 높다..
비치는 모래와 자갈이 모두 있었는데요..
바다가 가까울수록 자갈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인적이 별로 없는 비치~~
여름이라면 아말피해안을 돌거나 카프리에 가기 위한
페리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일텐데...
참으로 스산한 바닷가~~
각종 관광책자에 나온 포지타노의 바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 ㅠㅜ
본머스를 떠나온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다시만난 바다, 이곳은 지중해~~
각종 보트들도 개점휴업입니다.
바닷바람 실컷~~~ 만끽하고
다시 마을 탐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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