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시 2탄입니다..
아시시는 한 마디로 성 프란체스코의 도시이죠.도시의 시작과 끝은 모두 성 프란체스코 입니다..
성지순례지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이며, 관광도시가 된 이유도 성 프란체스코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 프란체스코가 누구냐..? 하면... 한 마디로, 부자집 자제에다 엄청 방탕했으나 거듭난 후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그들과 함께 지냈던 이탈리아의 성자라고 할 수 있지요.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술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 중 하나가 도상학인데요... 성 프란체스코를 도상학 적으로 본다면, 세 개의 매듭이 있는 허리끈과, 비둘기...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 보시죠~~
성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엘리아가 성 프란체스코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성당이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었고,
이 지하에는 프란체스코의 유해도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성당... 소박한 조각상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성 프란체스코의 일대기를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습니다.
우측 아래는 사제들이 앉는 곳인데 소박하면서도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지하로 가는 작은 문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시모네 마르티니라든가 치마부에, 로렌체티 같은 거장들의 그림입니다.
유럽, 특히 이탈리아 성당들의 매력이죠..
성당 안에서 거장들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다는 것...
사람들 이 앞에서 다들 기도하고 난리죠..
(원래 사진촬영 절대 금지인데-0-; 이 기회를 놓치면 제가 아니죠 ㅋ)
교회 왼편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넓직한 광장이 있습니다.
허리끈의 매듭 3개 보이시죠??
(영어로 설명되어있지 않아서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었음)
정체가 뭐건간에 일본인들은 기념사진 찍기 바쁩니다..
광장 한 켠,..
저는 되돌아가기 위해 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향했습니다.
그랬더니 관광객들 엄청 많더군요..
저는 앞 편에서도 말했듯..버스타다 졸아서 종점에서 내리는 바람에 엉뚱한 길로 돌아온거구요-0-;;
그나저나... 왜이리 일본인들이 많던지....
저는 앞 편에서도 말했듯..버스타다 졸아서 종점에서 내리는 바람에 엉뚱한 길로 돌아온거구요-0-;;
그나저나... 왜이리 일본인들이 많던지....
우체국 입구...
역시 꽃화분 늘어서고...
역시 꽃화분 늘어서고...
버스에서 제대로 내렸으면 이 앞에서 내렸겠죠.
아시시는 곳곳에 사인포스트가 이리도 많고, 자세히 설치돼 있어
지도없이도 길을 찾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다시 아시시역으로 돌아와....
짐을 찾고...
피렌체로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철도 티켓 구입 시스템은 이탈랴가 최강입니다 ㅠㅜ)
피렌체로 가는 표를 끊었습니다..
(철도 티켓 구입 시스템은 이탈랴가 최강입니다 ㅠㅜ)
피렌체로 가는 기차 안에선.. 루마니아 남자가 돈 달라고 전단지 돌리더군요..
물론 다시 걷어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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