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블로그가 너무 썰렁해서 ㅠㅜ 글구 날씨도 많이 쌀쌀하니...
좀 훈훈해지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인-0-; 프란체스코를 만나러 아시시로 가볼까용~
(생각해보니 여름에 시원해지라고 스웨덴 사진 올리다가 그것도 반도 못 올렸네ㅠㅜ)
아시시는 2006년 3월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제가 보기엔 꽃의 도시 피렌체보다 더한 꽃의 도시 였다오~
로마 테르미니 -> 아시시로 갔습니다.
저 무지개빛 간판이 있는 가게에다 짐을 맡기면 돼요!!
버스티켓도 여기서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여기 쥔장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0-;;
가방 맡길 때 책을 놓고나와서, 찾으러 갔을 때 책도 찾으려 했는데..
설명해도 하나도 못 알아듣고...무서운 표정으로 "노! 노!" 이러기만...-0-;;;
(결국 다른 책을 보여주며 손가락질했더니...막 아하~~ 하고 웃으며 보관하고 있던 걸 줬음ㅋㅋ
친절하고 따뜻한 정은 있는데, 영어울렁증에 무조건 손사레치는 게 한국인같아 친근해보이더군요-_-;)
가방 맡길 때 책을 놓고나와서, 찾으러 갔을 때 책도 찾으려 했는데..
설명해도 하나도 못 알아듣고...무서운 표정으로 "노! 노!" 이러기만...-0-;;;
(결국 다른 책을 보여주며 손가락질했더니...막 아하~~ 하고 웃으며 보관하고 있던 걸 줬음ㅋㅋ
친절하고 따뜻한 정은 있는데, 영어울렁증에 무조건 손사레치는 게 한국인같아 친근해보이더군요-_-;)
내리니 뭔 마켓같은게 있더군요.
지도 한 장도 없는데... 이거 어쩌냐 ㅠㅜ
프란체스코 성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집, 길, 담이 모두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집집마다 작은 화분들이 걸려있었는데...
꽃피는 봄이나 여름에 왔었음 너무 이뻤을거에요..
아시시의 집...
성 프란체스코 성당도 같은 길목이네요..
좁디좁은 골목길을 따라가고...
계단도 내려가고...
앙증맞은 다리 아래도 지나가고...
인적도 없는 으슥한 거리를 지나도...
도무지 타운센터는 커녕 성 프란체스코 성당도 눈에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0-;;;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 겨우 붙잡아 "프란체스코~" 막 이랬더니
앞을 가리키며 "쥬~쥬" 이러는 거였습니다-_-;;;
계속 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람 역시 앞을 가리키며 "쥬~쥬~"
한 다섯명한테 물었는데..모두 "쥬쥬~"이러기만 할뿐-0-;; 아무런 대답도 안 해주고 ㅠㅜ
앞을 가리키며 "쥬~쥬" 이러는 거였습니다-_-;;;
계속 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람 역시 앞을 가리키며 "쥬~쥬~"
한 다섯명한테 물었는데..모두 "쥬쥬~"이러기만 할뿐-0-;; 아무런 대답도 안 해주고 ㅠㅜ
(나중에 피렌체에서 만난 이탈리아 친구에게 도대체 "쥬~쥬~"가 무슨 뜻이냐 물었더니,
막 웃으며 대답하길....그냥 가던대로 계속 가라~, 하던대로 계속 해라~라는 뜻이래요-0-;;;)
막 웃으며 대답하길....그냥 가던대로 계속 가라~, 하던대로 계속 해라~라는 뜻이래요-0-;;;)
그래도 집들과 아기자기한 꽃화분들을 보며 기분 좋게 걸었습니다.
(에구...지금 지도를 못 찾아서 성당 이름 모르겠네요-0-;;
지도 찾으면 수정해서 올리겠음-0-;;;)
말과 기사가 동시에 고개룰 숙이고 있는 동상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지도를 받아들고...아시시 탐방에 나섰습니다.
피노키오도 만나구요...(피노키오가 이탈랴 출신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0-)
피노키오가 있는 곳엔 늘 있는 오토바이-0-;;
아시시는 앞으로가나 뒤로가나 옆으로가나
온통 성당,성당,성당이랍니다.
작은 도시이면서도 성당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산타 키아라 성당..
여기는 성 프란체스코의 추종자였던 성녀 글라라를 위해 지었다고 하는군요.
외관은 아주 심플해 보이지만 조형미가 느껴졌습니다.
산타 키아라 성당 앞엔 단체로 온 청소년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유럽여행의 묘미는 크고작은 성당들 내외부 모습들의 차이점을 느끼는 것인데, (내부는 정말이지...박물관, 미술관 저리가라이죠..) 이 날은 시간이 없어서 프란체스코 성당 외에는 못 들어가본 게 아쉽네요 ㅠㅜ
저 멀리 보이는 문이 아시시의 정식 입구입니다.
어디에서나 보이는 성당..
저는 오늘의 주 목적지였던 프란체스코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성당으로 향하는 길목은 각종 기념품 가게들로 가득...
여기가 바로 성 프란체스코 성당입니다~
저 아래에...기차역이 있죠..
PAX가...이탈랴어로 평화라는 뜻 아닌지?
(PAZ가 스페인어로 평화니...그냥 찍었음-0-;;;)
성 프란체스코 성당 내부는 다음편에 계속-0-;;;;;
프란체스코 성당...좀 멋졌어요...기대해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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