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바르트가 "사랑의 단상"을 통해 말하길,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은 이미지로 인해서 더 커진다고 한다. 단순한 생각이나 상상과는 달리, 눈에 확실히 보이거나 연상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보는 것"이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듣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다. A-로드의 양키행 소식을 들은 후의 내 반응은 "대략 어이 없음"이었는데, 이미지를 통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말문이 막혀버려 "대략 할 말 없음" 이 되어버렸다.
p.s. 1. 저는 A-로드와 함께 A-리그도 접었습니다-_-;
p.s. 2. 데릭 버터와 함께 찍은 사진은 차마 올리지 못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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