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와 에딘버러 사이에서 거의 에딘버러로 기울었었지만, 다시 본머스로 번복했습니다. 일단 환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더더의 IN에 빠져 살다보니...노래를 들으면 들을 수록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졌다. 물론 에딘버러에도 바다가 있긴 하지만, 휴양지의 바다와는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겠지? 게다가 IN에서 느껴지는 바다는 남쪽 바다였다오-0-;; 아무래도 파도 위에 내 작은 몸을 맡기려면... 따뜻한 바다여야 하기에-0-;;;
이렇게 노래 한 곡 때문에 그동안 준비하던 것들을 없던 것으로 결정짓고 도시를 바꿔버리는 나의 즉흥적이고 단순함에 나도 놀라는 중이다. 과연 이번의 이런 결정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다. 이게 과연 운명일지... 그곳에서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 이런 것인지...... 아니면 에딘버러에서의 큰 행운을 피하게 하려고 이러는 것인지...(난 정말 재수가 없는 사람이니까..)
정답은 바로 1년 후쯤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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