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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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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루째른(3/3)] 빈사의 사자상, 빙하공원 루째른의 또다른 볼거리 빈사의 사자상과 빙하공원을 찾았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호프성당에서 멀지 않습니다. 호프성당을 앞에두고 좌회전을 한 후 쭈욱 올라가면 빈사의 사자상이 나온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빈사의 사자상 앞에 모여있네요.. 빈사의 사자상 프랑스혁명 당시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1821년 독일 출신인 카스아호른에 의해 완성되었다.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자의 발 아래에는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의 방패와 스위스를 상징하는 방패가 조각되어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기념비를 "세..
[스위스 - 루째른(2/3)] 루째른 시내, 카펠교.. 스위스의 멋진 도시 중 하나인 루째른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루째른을 찾는 이유가 리기산에 등반하기 위해서인데요.. 리기산 뿐 아니라 시내도 한 번 들러보는 게 어떨까요~ 루째른 역에서 바로 나오면 호수가 보이는데요. 이 호수가 바로 루째른 호.... 정식 명칭은 피어발트슈태터호라고 합니다. 이 호수의 유람선으로 리기산으로 갈 수도 있구요.. 다른 도시들도 갈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맑은 호수위를 여유롭게 노니는 백조들... 하지만 무엇보다도 루째른과 루째른호의 명물은 카펠교라는 목조다리입니다. 14세기 초에 요새의 일부였다고 하구요. 목조다리중에선 유럽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다리를 직접 걸어봅니다. 다리에는 예쁜 꽃들이 함께해 자칫 투박해보이는 목조다리를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
[스위스 - 루째른(1/3)] 리기산에 가다... 개인적으로 스위스의 산 중에 하이킹하기 가장 좋은 산이라 생각하는 리기산에 다녀왔습니다. (하이킹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_-) 리기산으로 향하는 유람선은 루째른 역에서 걸으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유람선이 대기중이네요.. 언능 가서 앉아야 좋은 자리에 앉지요^^ 저는 스위스패스를 소지했기에 무료로 유람선을 탑승했습니다. 유람선에 앉아.... 육지와 점점 멀어집니다. 유람선 한 쪽의 풍경은 건물과 함께한 루째른의 풍경이... 반대쪽은 다른 느낌의 목가적인 풍경이 보입니다. 저는 건물들을 등지고 자연을 보는 것을 택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심하게 당하고 온 터라.. (베니스에서 열차파업을 하는 바람에 기차가 취소돼서 스위스에 예정된 시간에 못 왔죠ㅜ) 이런 풍경들에 정말 가슴이 탁 트이고, 뭔가 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