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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2. 호주

[호주 Day 12 - 브리즈번] 33. 브리즈번 탐방기 - 첫번째. 안작스퀘어,야곱의사다리,로마스트리트 파크랜드

 


날짜 :
2011년 12월 6일


열두번째날 - 1편
안작스퀘어 - 야곱의 사다리 -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 - 타운홀 스퀘어 - 퀸 스트리트 몰 - 모던아트 갤러리 - 퀸즐랜드 미술관 - 사우스뱅크 - 스트리트비치 - 보타닉가든 - 이글 스트리트 피어 - 조조레스토랑 - 야경 

 

 

오늘은 본격적으로 브리즈번 시내를 탐방하는 날!!! 오늘도 역쉬 혼자입니다.

호주 세 번째로 큰 도시.. 일명 3대도시라는데.. 1대, 2대도시를 이미 다녀온 저에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군요.. 

 

 

 

 

가이드북 따위는 없던 제게.. 오로지 의지할 것은 브리즈번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얻은 지도 뿐이었습니다.

이 한 장에 워킹코스나 관광지 등 정말 보기 쉽게 나와있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아무 불편함 없었어요.

지도를 보니...S자로 흐르는 브리즈번 강의 특이한 모습이 한 눈에 보이네요.. ㅋ

 

 

 

 

 

 

브리즈번에 사는 친구말로는 퀸즐랜드의 날씨는 하늘이 내려준 맑은 날씨만 있다며

멜번과 시드니를 여행하는동안 날씨가 안 좋을 때마다 "브리즈번에 가서 햇살을 마음껏 느껴라.."라며

나름 위로를 해줬는데... 이건 머.... 여기와서 해는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여 ㅋ

 

 

 

 

 

 

이곳은 센트럴 스테이션...

센트럴 스테이션 바로 맞은편에 제가 이번에 정한 첫 번째 코스인 안작스퀘어가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 신전과 같은 건축물이 있는 곳... 이곳이 안작 스퀘어입니다.(Anzac Square)

역시나...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본 안작힐처럼.. 안작스퀘어의 안작은 세계 1차대전에 참전한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의 정식명칭이구요.. 2차대전이랑 한국,배트남전에서 참전했죠..

 

 

 

 

 

 

이곳에는 이 연합군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의 불꽃이 타고있습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고 하네요..

 

 

 

 

 

엄숙한 건축 취지와는 달리 출근긴 시민들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바삐 움직입니다.

 

 

 

 

 

 

 

안작 스퀴어에는 이렇게 큰 바오밥 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바오밥 나무가 아니면 즉시 수정할테니 연락요망 ㅠ)

 

 

 

 

 

 

저도 출근길 시민들과 같은 방향으로... 안작스퀘어를 등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왜?? 아침식사하러 ㅋㅋㅋ

 

 

 

 

 

오늘의 아침은... 퀄리티 높은 빵집 체인점인 브레드 톱..

우리나라나 중국 싱가포르 등등...에서는 브레드 톡(Bread Talk)인데..

여기는 왜 브레드 톱인지 모르겠네요.. 같은 회사인지도 모르겠음-_-; 일단 풍기는 이미지는 같은데..

버거킹이 헝그리 잭스가 된 것 처럼 상표권 때문인지???

 

 

 

 

 

 

먹고싶은 빵이 무지 많았으나 ㅜ 살찔까봐 두 개만 고름... 우측은 커스타드가 빵빵하게 들은 빵..

 

 

 

 

 

 

다음코스인 야곱의 사다리로 갑니다..

앞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의미는 모르겠군요-_-;

 

 

 

 

 

 

짜잔... 여기가 야곱의 사다리??

사다리가 아닌 계단이군요 ㅋㅋㅋ

 

 

 

 

 

 

야곱의 사다리 오르는 중 보였던 조형물..

 

 

 

 

 

계단을 다 오르면 바로 킹 에드워드 파크가 나오는데요..

빨간색 벤치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공원을 쭈욱 걷다보면 다음 목적지인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가 나옵니다.

 

 

 

 

 

정말 오래 돼 보이는, 옆으로 쓰러지는 듯 하지만 생생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저를 맞아주네요..

 

 

 

 

 

드뎌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에 입성했습니다.

평지가 아닌 언덕위에 있는 게 느껴지네요..

 

 

 

 

 

 

야외공원장이 파크랜드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구요..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때 세레모니를 하는 공간(위)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아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꽃" 입니다.

 

 

 

 

 

정말 많은 꽃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종류와 색상 모두 다양해서 보기에도 좋았을 뿐더러..

지나갈 때마다 정말 꽃향기에 취할 정도로 향기마저 강했답니다..

이렇게 강한 꽃 향기는 태어나 처음이었어요...진심!

 

 

 

 

 

꽃에 심취해 있을 무렵... 마주친 친구 ㅋㅋㅋ

정말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에요~

 

 

 

 

 

꽃과 물, 나무가 어우러진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

도심 한 가운데에 도시를 숨쉬게 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흐르는 물을 따라 쭈욱 걸으니... 웬 나무가 나타났는데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_-;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제가 들어온 곳 과는 다른 입구(로마 스트리트쪽 정문인듯?)에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공원 내를 돌아다니는 크롤리를 이용해서

15분동안 공원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공원은 항시오픈 365일 24시간 내내 찾을 수 잇다고 하네요..

 

 

 

 

 

 

입구에서 나와 걸으니..센트럴 스테이션의 트레인들이 한 눈에 보입니다.

 

 

 

 

 

입구쪽에 있던 조형물....

 

 

 

 

 

다음에 계속... 호주 여행기 거의 다 끝나간다 ㅠㅜ 힘내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