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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5년 여행/2004년 잉글랜드 지역

[영국] 솔즈버리, 스톤헨지, 윈체스터

 (방문일 : 2004년 5월 22일)

하루동안 솔스버리와 세계 8대 미스테리 중 하나인 스톤헨지, 윈체스터를 방문하는 초 강행군..

차를 렌트해서 갔다.


솔즈버리로 가는 길~


솔즈버리에 도착.. 가장 먼저 영국에서 가장 큰 성당인 솔즈버리 대성당에 갔다.
입장료가 3.3파운드던가..였는데,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지어져서
건축양식에 아무 변화도 없다고 한다.

이 성당은 솔즈버리에서 유일하게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실제로도 하늘을 찌를듯한 높은 첨탑이 인상적이었다.

겉에서만 봐도 뭔가 색다른 성당. 사진은 회랑 외관이다.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성인들의 조각상.


대회랑의 내부모습.


성당에서 마켓쪽으로 나오는 길에 백조를 봤다.
영국에서 모든 백조는 여왕의 소유라고 한다.
그래서 백조에게 해를 가하면 여왕물건에 손을 댄거나 마찬가지.. ㅎㅎ


새끼들이 어미 뒤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는데... 정말 귀여웠다 ㅠㅜ
이런건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철새 도래지도 아니면서 새가 무지하게 많았다.


유명하다는 솔즈버리의 마켓에 도착... 노팅힐 마켓과 닮았다.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성당 내부는 안 들어갔다는..;;)


전국구 팀은 솔즈버리에서도 팔리는 모양..ㅎㅎ


유로 2004가 다가오니..


역시 먹거리부터 눈에 들어온다.
시식을 하기 위해 내놓은 것들을, 죄다 먹고다녔다-_-;;;



곧바로 스톤헨지로 가야했기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솔즈버리의 테스코에 들러서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탄산수를 샀다.


다시 차를 타고 고고씽~


 드뎌 스톤헨지에 도착 ㅠㅜ 멀리서 봤을 땐 정말 별거 없었다.
반면 가까이 다가갔을 때 정말 장엄하고...어쩜 이런 것들이 만들어졌을까..... 라며 감탄!
하지만... 퇴마록이 떠오름과 동시에 어서 자리를 뜨고 싶더라-0-;;


스톤헨지 반대편(서쪽으로)의 모습..
바이크맨 멋져용~


곧바로 윈체스터로 향했다.. 윈체스터는 알프레드 대왕과 아더왕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길거리에 불쇼를 하는 사람이 있었고..


마네킹과 개를 끼고 노래하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영국에선 개들에게도 일종의 "양육비"가 나오기 때문에
거지들은 모두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저 할아버지가 거지라는 말은 아니구...)


윈체스터에 왔다는 증거사진 ㅠㅜ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로 알려졌죠? 이게 바로 그 "원탁"이다.
세워두지 않고 벽에 걸어놨다.


방명록에 이름도 남겼다. ㅎㅎ


이 집은 무지하게 오래된 집이다. 몇 백년 전에 지은 집이라던데..
실제로도 다 쓰러져갈 것 같았다-_-;


제인 오스틴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집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드뎌 제인 오스틴 집에 도착...... 깨끗했다.


증거사진 ㅎㅎ
그녀의 생애 마지막이 이곳이었다.


분열된 브리튼을 하나로 통일하려고 했던 알프레드 대왕의 동상...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은 칼을 차고 있는데, 알프레드 대왕은 칼을 뽑았네..




윈체스터의 한 공원에서 프렌치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역시 먹거리부터-_-;; 여기 시식코너도 쓸어담았다.-_-


그러곤 공원에 누워서 쉬었다. 생각보다 시간에 여유가 있었고
(이럴줄 알았으면 솔즈베리 대성당에 들어가볼걸..)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내서 기분도 좋았다.

운명처럼 영국 남부에 살게되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남부도시들을 접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