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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4. 스웨덴

[스웨덴 - 스톡홀름 (2/8)] 왕궁, 근위병 교대식..


오늘은 스톡홀름의 왕궁을 보여드리죠..;;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스톡홀름은 정말 멋진 도시였어요...

각각의 섬마다 특색이 있음은 물론이고, 다른쪽 섬을 바라봐도 바다와 어우러져 참 이쁘구요.
인공적으로 운하가 만들어진 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물의 도시"를 보여준답니다.

왕궁은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데, 이 중심가는 크게 뉴타운, 올드타운으로 나뉩니다.
뉴타운은 그야말로 현대적인 도시이고, 올드타운은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길들이 미로처럼 있는 곳입니다.
 뉴타운과 올드타운 사이에 위치한, 이들은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바로...
스톡홀름 왕궁인  Kungliga Slottet 입니다.

하지만 이 왕궁은 더 이상 국왕이 살고있지 않다더군요.
1983년부터 드로트닝홀름에 있는 궁전에 국왕이 살고 있구요,
스톡홀름에 있는 이 궁전은 국빈을 위한 만찬장으로 사용된다는군요..



 

스톡홀름 중앙역입니다.
왕궁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됩니다.




왕궁으로 가는 길...
이 길로 쭈욱 가면 왕궁이 나오고, 더 쭈욱 가면 올드타운이 나와요.
이 거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녀 기념품 가게도 참으로 많습니다.




드뎌 멀리 왕궁이 보이네요..





왕궁으로 가는 길...
스톡홀름은 크고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라(왕궁도 아주 작은 섬 위에 있음)
섬 사이를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죠..





저 멀리에는 스톡홀름 시청사가 보입니다.





드뎌 이 다리만 건너면 왕궁입니다.


 
 
 

이 문 부터 왕궁이죠..
왕궁 입구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기도 합니다.

왕궁은 바로크풍으로 건설되었다네요.



 
 

왕궁입구에 쌓아둔 얼음조각들...;;;

문에서 왼편으로 가면 왕궁을 다른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섬의 다른 쪽으로 간다는 말도 되겠네-0-)

경사로 보나 눈으로 보나 눈썰매 타도 될 정도였음.





문에 들어서면 또 다른 문이 나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왕궁..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위엄이 느껴지는 왕궁입니다.
 
 

 

왕궁은 저 원형의 건물도 함께 연결되는데,
저 안에 광장이 있고 그곳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이루어집니다.


 
 

광장은 이렇게 생겼죠..






왕궁은 몇몇 구간을 관광객에게 공개를 하는데,
이곳은 "보물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보물의 방은 역대 왕들의 보물이 전시돼 있는 곳이죠..




내부의 모습..
당연히 입장료 있구요...사진촬영 금지입니다..-0-;





드뎌 근위병들이 움직이는걸 보니 교대식을 하려나보네요.
근위병 교대식은 정오에 합니다.



 
 

여기저기서 근위병들이 몰려와~
아까 보여드린 그 서클광장 안으로 근위병들이 모였습니다.





역광이라 반대쪽에 자리잡고-0-;;;
비가오나 눈이오나 눈밭 위에서도 교대식은 어김없이 이루어지고...


 
 

마칭밴드가 행진곡을 연주합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안내방송은 스웨덴어로만 나왔습니다..;;





스웨덴 왕실의 근위병..
코트를 벗으면 파란색 제복이 나온다네요.
물론 하절기에는 파란 제복.

이 근위병들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을까요?




찍을 수는 있지만, 가까이에서는 못 찍습니다 ㅋ
저 여자들이 옆에 붙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근위병이 "뭐라뭐라" 하더군요.
그러곤 저렇게 어색하게 떨어져서 사진을-0-;;;




근위병들이 차례차례 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실의 근위병은 여자들이 참 많습니다. 1/3 이상은 돼 보였어요.
역시 남녀평등 확실한 북유럽 국가 답군요-0-;




런던의 버킹검 궁전 근위벽 교대식 구경과는 달리
이 왕궁의 교대식은 장애물(?) 없이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 선만 넘어가지 않으면요...(견공은 넘어갔네요-0-)
밧줄도 스웨덴 국기색깔로 넣는 센스~





이제 교대할 근위병이 남지 않았네요.

 
 
 

그때 갑자기 밴드에서 연주하던 남녀 근위병이 이탈을 했습니다...;;

많은 근위병 교대식을 봐왔지만 밴드에서 사람이빠지는 경우는 처음이라
어디로 가나 궁금해서 계속 바라봤더니...

여자 근위병이 몸이 안 좋아서 쉬는 것 같더군요-0-;;




한 명 빠졌어도 연주는 계속되고...




이제 마지막 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이 끝난 후의 광장...




스톡홀름 정말 멋져요 ㅠㅜ
여튼...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