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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2년 여행/1. 대만-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 16. 까르푸, 한낮의 시먼스트릿



타이페이여행 2011년 06월 21일~ 06월 23일


셋째날..(1편)

오늘은...타이페이를 떠나는 날.... 늦잠을 잤어요.
원래 오전에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인 타이페이 고궁박물관을 갈까 했으나...
솔직히 하나도 끌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세계4대박물관이라 해도, 중국작품들이라 저에겐 무지 생소한데,
이런곳을 가이드투어 없이 어설프게 보기는 싫었거든요..
유럽처럼 일일투어가 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실제로 일일투어가 있는지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_-)



 


 타이페이에서의 셋째날이자, 마지막날...
정말 뜨거운 태양...파란 하늘...

환전했던 돈이 무지하게(?)많이 남아서 그 돈을 차(茶)를 사기위해 마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까르푸로 가려고 길을 건넌김에 일단 시먼홍러우쪽으로 갔어요..
어제는 밤이었는데, 밝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밤에는 잘 안보였지만 주변에 넓찍한 광장도 있었습니다.




시먼홍러우 앞...
무대로 보이는 설치물도 있었구요..
행사가 있을 때 공연을 하는가보네요..




이런 조형물도 있었는데요..
지나던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옛스러운 상점들도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오랜 극장 앞이라 일부러 이런 스타일로 연출을 한 것인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




시먼홍러우 앞에서 본 시먼역 주변...


 

 

 

저는 까르푸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진심으로 대만에서 부러웠던 것은...
사진에 보는것처럼 인도에 천장(?)이 있다는 사실..
타이페이시내 대부분의 건물이 이렇게 되어있었어요..

제 추측으로는...
1. 워낙 더운 나라라 뜨거운 타이페이 태양을 피하기 위해...
2. 워낙 비도 자주 오는 곳이라 비를 피하기 위해...
3. 지진으로 인한 피해방지..?.. 등인데요..

일단 1,2번에는 정말 완벽한 환경... 무지 좋았습니다.


 

 

 

드뎌 까르푸에 도착...




까르푸의 맞은편 모습...
정말 뜨거운 날이었습니다.....그 천장있는 인도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을 정도일듯...




까르푸는 여러층으로 되어있는데요...그리 크다는 느낌은 안받음..
한국의 맛밤도 있더군요..




돈이 1500 위안 넘게 남았었는데요..
저는 원래 온 목적인 녹차 두 박스를 구입..




대만 특산인 펑리수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주로 회사사람들, 가족들에게 줄 용도로 구입..




제가 구입한 펑리수, 녹차..




펑리수 99+99+239+59= 496위안
녹차 135+149= 284위안
총 780위안...

그래도 돈이 많이 남네요 ㅠ

일단 저는 먹는걸로 소비하기 위해 까르푸에서 나왔습니다.





시먼으로 가는 횡단보도에서 웨딩사진을 촬영중인 커플...
이 커플들 말고도 여행하면서 여러 커플들을 봤는데
저렇게 붉은색 or 진분홍 드레스를 입은 경우가 많더군요..
(거의 대부분이었던듯?)




어제밤과는 다른 느낌...대낮의 시먼스트릿..




시먼스트릿 내의 사거리 준 프라자 앞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태양이 엄청 강렬해 감히 거리 한복판을 지나는 사람이 없네요.





정말 한산한 모습이네요..




보행자 전용도로인줄 알았는데...
낮에 사람이 없을 때는 차도 다니더군요.

저는 슬슬 출출하고..
(원래 대만식 조찬을 먹으려했으나 이상하게 입맛이 안 땡겨서)
전날 맛있게 먹었던 삼남매빙수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다시찾은 삼남매 빙수입니다...
전날 호객행위를 하던 아저씨도, 친절하게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던 아주머니도
모두 자리에 안 계시더군요 ;;;




이번에는 망고+아이스크림 빙수를 먹었어요.
이것의 가격은 120위안이었습니다...


망고빙수를 맛있게 먹은 후, 저는 대만 전통 우육면을 먹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