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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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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 브뤼헤] 2. 브뤼헤 구석구석.. 자전거로 브뤼헤를 돌았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브뤼헤는 운하가 있는 도시입니다. 브뤼헤 중심은 저렇게 둥근 운하에 둘러싸여 있어서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골목들 구석구석 돌아도 아주 좋아요. 브뤼헤를 둘러싸는 둥근 운하 곳곳에 저런 성들이 있습니다. 저 성은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dampoort입니다. 북쪽에 있죠. 북쪽으로는 풍차들도 늘어서 있구요. 풍차와 운하 사이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풍차들... 풍차들은 작은 언덕에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마차, 운하에는 배가 다닙니다. 풍차와 운하 사이의 산책로는.. 자전거로 돌아도 참 좋구요.. 조깅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자전거에서 내려 풍차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날씨도 정말 좋았..
[벨기에 - 브뤼헤] 1. 브뤼헤로 가는 길...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슴에 한 가득 담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저에겐 브뤼헤가 그런 곳이에요..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둔 그곳으로 항상 달려가고 싶답니다. 유럽에 다시 간다면, 못 가본 다른 곳을 포기한다해도 꼭(!)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자세한 건 사진으로-0-;; 밀라노에서 벨기에로 가기 위해 베르가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 뱅기는 아침 8시경이었지만, 이탈리아를 너무 떠나고 싶어서, 전날 초저녁부터 공항에 와서 이탈리아를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밀라노 인근 베르가모 공항... 모든 입출국 비행기가 끝난 후엔 23시경의 모습.. 저는 눈치보면서 노숙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0-; 눈을 감았는데, 공항 직원이 다가오더니 "낼 아침 뱅기냐?"묻더군..